라니냐로 눈 폭탄 맞은 워싱턴주, 이번엔 엘니뇨 온다
날씨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4-26 12:21
조회
1905
(겨울철 엘니뇨와 라니냐 패턴. NOAA)
이례적으로 3년 연속된 라니냐 현상으로 시애틀은 지난 2022-2023 겨울 시즌 뉴욕보다 4배나 많은 눈이 내렸다.
그러나 이제는 태평양 적도에서 엘리뇨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엘니뇨와 라니냐는 열대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자연 기후 패턴으로 전 세계의 기온과 강수량 추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국 기후에 미치는 영향은 1월, 2월 및 3월 겨울철에 가장 크다.
올해 엘리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62%이다. 그렇다면 5월, 6월, 7월 또는 2023-2024년 가을 혹은 겨울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퓨젯 사운드와 워싱턴 주 전역에 급격한 온난화는 무엇을 의미할까?
엘니뇨로 인한 날씨 영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까다롭다. 지난 기록을 보면 캘리포니아에서 미국 남부로 더 많은 폭풍우이 있었고 태평양 북서부, 서부 캐나다 및 중서부 지역은 대부분 따뜻한 겨울을 보냈다.
세계적으로 기록상 가장 따뜻했던 10년은 모두 2010년 이후이며, 10년 중 9년은 2014년도에서 2022년이었다. 그리고 엘니뇨가 조금 더 진행된다면 2024은 그 중 가장 따뜻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워싱턴 서부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평균 강수량이 감소할 수도 있으며, 산악 지대에서의 눈보라도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 하지만 엘니뇨는 매번 예측하기 어려워 지역별로 영향은 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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