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집 나가라”는 아들에 키우던 고양이 둘 총 쏴 죽인 77세 에버렛 남성 체포

77세 남성이 집을 소유한 아들에게 쫓겨나기 전 자신의 고양이 두 마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에버렛 경찰서에 따르면 화요일 정오 직후 소동에 대한 신고에 경찰은 에버렛 북부의 한 주택으로 출동했다.

경찰은 77세 남성의 아들이 이날 정오에 도착해 부친을 내쫓겠다고 말했고, 아들이 나타나자 77세 부친은 집을 떠났다.

경찰은 집주인인 아들이 집 안에 들어갔을 때 부친의 고양이 두 마리가 총상으로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남성은 경찰에게 그의 부친이 아직도 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수색을 통해 77세 남성의 차를 정차 시켰다. 체포 당시 남성의 차량 조수석에서 총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고양이 두 마리를 살해한 것은 “고양이들과 함께 할 새 집을 마련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을 1급 동물 학대 혐의로 스노호미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했다. 남성에게는 1만불의 보석금이 책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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