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美 흑인자매 걸그룹 '포인터 시스터스' 둘째 애니타 별세

사회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3-01-01 16:09
조회
598

1970∼1980년대 다수 히트곡…'페어리테일'로 1975년 그래미상



애니타 포인터

애니타 포인터 미국의 흑인 자매 걸그룹 '포인터시스터스'의 애니타 포인터가 2006년 9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한 갈라 행사에서 노래하는 모습. 애니타 포인터는 2022년 12월 31일 74세로 숨졌다.

그는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의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 사인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유족으로는 고인의 언니이며 포인터 시스터스 멤버인 루스(76), 큰오빠인 전직 프로야구 선수 애런(80), 작은오빠이며 전직 영문학 교수인 프리츠(79), 외손녀인 록시 머케인 포인터가 있다.

포인터시스터스는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살던 엘턴 포인터 목사와 그 부인인 새라 사이에 난 2남 4녀 중 자매 4명이 결성한 걸그룹이다.

3녀인 보니와 4녀인 준이 듀오로 먼저 활동하기 시작했다. 결혼해 제이다를 낳고 키우느라 바빴던 차녀 애니타가 1969년에 가세하면서 그룹이 만들어졌다. 장녀 루스가 아이 둘을 낳고 나서 1972년에 합류해 한동안 4인조로 활동했다.



포인터 시스터스는 1973년에 밴드 이름을 딴 제목의 데뷔 앨범을 냈다. 펑크, 소울, 리듬앤블루스 등을 혼합한 스타일의 이 앨범 중에서 '예스 위 캔 캔(Yes We Can Can)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1위까지 오르는 등 히트했다.



이 걸그룹은 1975년에는 '페어리테일'(Fairytale)로 그래미상 컨트리 보컬 부문 상을 받았다. 백인들이 주류인 컨트리 뮤직에서 흑인 걸그룹이 상을 받는 것은 드문 일이다. 이 곡은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커버 버전으로 내기도 했다.

보니 포인터가 1979년 솔로가수 활동에 전념하려고 그룹을 떠난 후 포인터 시스터스는 루스, 애니타, 준의 3인조로 활동했으며 1980년대에도 '히즈 소 샤이'(He's So Shy), '점프'(Jump (For My Love))', '뉴트런 댄스(Neutron Dance) 등 히트곡을 냈다.

포인터 시스터스는 그래미상을 3회 수상했으며, 1994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액됐다. 이 그룹은 1973년부터 1985년까지 미국 톱 20 히트곡을 13차례 냈다.

애니타가 별세하면서 현재 포인터 시스터스 멤버는 루스, 루스의 딸인 이사(44), 루스의 손녀인 사다코(38) 등 3명이 됐다. 1세대 멤버 중 막내 준은 2006년에, 셋째 보니는 2020년에 각각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6

시애틀 열차 탈선 사고로 발전기와 충돌, 전선 끊어져

KReporter | 2023.01.10 | 추천 1 | 조회 530
KReporter 2023.01.10 1 530
35

시애틀 항만청 위원장에 한인 2세…112년만에 첫 아시안

KReporter | 2023.01.10 | 추천 1 | 조회 927
KReporter 2023.01.10 1 927
34

월마트 82살 계산원, 온라인 성금 덕에 따스한 은퇴

KReporter | 2023.01.10 | 추천 0 | 조회 872
KReporter 2023.01.10 0 872
33

美교사, 6세에 총 맞고도 학생들 대피시켜…"끝까지 안전 확인"

KReporter | 2023.01.10 | 추천 0 | 조회 733
KReporter 2023.01.10 0 733
32

전염 빠르고 강력한 새로운 코로나 변종, 태평양 북서부 상륙

KReporter | 2023.01.09 | 추천 0 | 조회 1340
KReporter 2023.01.09 0 1340
31

20살에 IS 합류한 美 여성 후회…"감옥 가더라도 고향 가고싶어"

KReporter | 2023.01.09 | 추천 0 | 조회 923
KReporter 2023.01.09 0 923
30

팔다리 잘려도 못끊는다…미 동물진정제 혼합 마약에 비상

KReporter | 2023.01.09 | 추천 0 | 조회 854
KReporter 2023.01.09 0 854
29

사망했다던 미국 로맨스 작가, 멀쩡히 생존…추모했던 팬들 분노

KReporter | 2023.01.09 | 추천 0 | 조회 879
KReporter 2023.01.09 0 879
28

美교실 침투한 마약…교사가 학생들 앞에서 펜타닐 취해 쓰러져

KReporter | 2023.01.09 | 추천 0 | 조회 930
KReporter 2023.01.09 0 930
27

경찰차, 용의자 쫓다 엉뚱한 차 충돌…10대 3명 사상

KReporter | 2023.01.09 | 추천 0 | 조회 689
KReporter 2023.01.09 0 689
26

시애틀 "SNS 중독으로 아이들 정신건강 위기"…빅테크들에 소송

KReporter2 | 2023.01.08 | 추천 0 | 조회 629
KReporter2 2023.01.08 0 629
25

트레이더 조 다크초콜릿 대상 집단소송, “유해한 수준의 중금속 함유”

KReporter | 2023.01.06 | 추천 0 | 조회 1032
KReporter 2023.01.06 0 1032
24

실리콘밸리 30대 CEO, 여자 화장실 훔쳐보다 체포

KReporter | 2023.01.06 | 추천 0 | 조회 679
KReporter 2023.01.06 0 679
23

시애틀 은행 CEO 전용기 추락 후 생존, 조종사는 사망

KReporter | 2023.01.05 | 추천 0 | 조회 988
KReporter 2023.01.05 0 988
22

“집 나가라”는 아들에 키우던 고양이 둘 총 쏴 죽인 77세 에버렛 남성 체포

KReporter | 2023.01.05 | 추천 0 | 조회 1269
KReporter 2023.01.05 0 1269
21

시택공항, 전세계서 가장 시간을 잘 지키는 공항 중 하나에 선정

KReporter | 2023.01.05 | 추천 0 | 조회 578
KReporter 2023.01.05 0 578
20

WHO에 바이든도 가세 "중국 긴급초치 없으면 올해 100만명 숨질 수도"

KReporter | 2023.01.05 | 추천 0 | 조회 730
KReporter 2023.01.05 0 730
19

조종사 면허 경력 4개월 미국 10대, 할머니, 사촌 태우고 도로에 비상착륙

KReporter | 2023.01.05 | 추천 0 | 조회 807
KReporter 2023.01.05 0 807
18

낙태 금지된 주(州)에 낙태약 우편배송해도 불법 아니다

KReporter3 | 2023.01.04 | 추천 0 | 조회 451
KReporter3 2023.01.04 0 451
17

'미국판 스카이 캐슬' 입시비리 주범

KReporter3 | 2023.01.04 | 추천 0 | 조회 655
KReporter3 2023.01.04 0 655
16

결항 "제대로 대응 안했다" 집단소송

KReporter3 | 2023.01.04 | 추천 0 | 조회 469
KReporter3 2023.01.04 0 469
15

메가 밀리언스 1등 당첨금 9억4천만 달러. 역대 4번째 규모

KReporter3 | 2023.01.04 | 추천 0 | 조회 514
KReporter3 2023.01.04 0 514
14

40대 가장 살인미수 체포. 가족 태운 채 76m 절벽 아래로 추락

KReporter3 | 2023.01.04 | 추천 0 | 조회 668
KReporter3 2023.01.04 0 668
13

타코마 ATM에서 돈 뽑다가…무장 권총강도 사건 여럿 보고

KReporter | 2023.01.03 | 추천 0 | 조회 946
KReporter 2023.01.03 0 946
12

린우드 주차장서 증오범죄 총격 사건 발생...바텔 백인 남성 체포

KReporter | 2023.01.03 | 추천 0 | 조회 1163
KReporter 2023.01.03 0 1163
11

연말 대규모 결항에 뿔난 소비자, 사우스웨스트에 집단소송

KReporter | 2023.01.03 | 추천 0 | 조회 632
KReporter 2023.01.03 0 632
10

중국서 신종변이 잇단 출현…"코로나 재감염되나" 불안감 확산

KReporter | 2023.01.03 | 추천 0 | 조회 594
KReporter 2023.01.03 0 594
9

미 항공사 직원, 비행기 엔진에 빨려 들어가 사망

KReporter | 2023.01.03 | 추천 0 | 조회 824
KReporter 2023.01.03 0 824
8

쇼어라인의 40년된 유명한 피자가게 Suni's Pizza and Burgers, 방화로 소실

KReporter2 | 2023.01.02 | 추천 0 | 조회 1148
KReporter2 2023.01.02 0 1148
7

38년째 떡국떡 기부 토론토 한인 "향수 달래며 새해 맞길"

KReporter2 | 2023.01.02 | 추천 0 | 조회 739
KReporter2 2023.01.02 0 739
6

美 흑인자매 걸그룹 '포인터 시스터스' 둘째 애니타 별세

KReporter2 | 2023.01.01 | 추천 0 | 조회 598
KReporter2 2023.01.01 0 598
5

아파트 못 구한 美 첫 Z세대 하원의원 "당분간 남의 집 신세"

KReporter2 | 2023.01.01 | 추천 0 | 조회 555
KReporter2 2023.01.01 0 555
4

뉴욕 신년행사서 대형칼 휘두른 10대

KReporter2 | 2023.01.01 | 추천 0 | 조회 587
KReporter2 2023.01.01 0 587
3

미궁에 빠졌던 아이다호 대학생 4명 살해 용의자, 워싱턴주립대 박사과정 학생으로

KReporter2 | 2022.12.31 | 추천 0 | 조회 1319
KReporter2 2022.12.31 0 1319
2

스페이스 니들 불꽃놀이 등 축제 앞두고 새해 전야 DUI 및 보안 강화

KReporter | 2022.12.30 | 추천 0 | 조회 625
KReporter 2022.12.30 0 625
1

다크초콜릿 23종에서 중금속 검출

KReporter3 | 2022.12.30 | 추천 0 | 조회 1075
KReporter3 2022.12.30 0 1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