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고무 오리 ‘러버덕’, 시애틀에 등장…2월 8일까지 전시
세계에서 가장 큰 고무 오리, 러버덕이 시애틀에 나타났다. 이 거대한 고무 오리는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루멘 필드 주차장에서 열리는 시애틀 보트 쇼를 위해 전시된다.
고무 오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안녕, @seattleboatshow! 내일 봐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애틀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높이가 18.5미터(61피트)에 달하는 이 고무 오리는 '마마덕'으로 불리며, 방문객들은 시애틀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해당 전시는 레인저 터그(Ranger Tug)의 후원을 받고 있다.
레인저 터그는 미국의 보트 제조업체로, 작은 크기의 모터보트를 주로 생산한다. 이 보트는 강이나 호수 등에서 레저용으로 자주 사용되며, 내구성이 뛰어나고, 편안한 탑승감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레인저 터그는 효율적인 항해와 뛰어난 안정성을 갖추고 있어 많은 보트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루멘 필드 이벤트 센터 안에서는 20피트 크기의 레인저 터그 '리틀 투트'를 볼 수 있다. 이 보트에는 2,000개의 고무 오리가 가득 실려 있으며, 관람객들은 고무 오리 중 하나를 선택해 상을 받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모은 수익은 '살몬 포 솔저스(Salmon for Soldiers)'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이 고무 오리는 2017년 타코마의 '세일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서부 워싱턴을 방문했으며, 그 후에도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고 있다. 다음 일정은 플로리다에서 조지 워싱턴 탄생일을 기념하는 '조지페스트'를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
시애틀 보트 쇼는 2월 2일 루멘 필드 이벤트 센터에서 개막하며,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17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티켓 구매처: https://seattleboatshow.com/buy-tickets/
Copyright@KSEATTLE.com
(Photo: FOX 13 Seat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