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트럼프 취임 앞두고 시애틀, 불법 이민자 ‘피난처 도시’ 강조

정치·정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1-14 08:46
조회
1134

Seattle braces for policy shifts as Trump administration takes office photo 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시애틀 시 정부는 이민, 낙태 접근성, LGBTQ+ 권리 보호와 같은 분야에서 예상되는 정책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애틀 시의회는 이민 및 난민 업무국, 인적 서비스부, 시장실과 함께 회의를 열어 새 행정부에 따른 불확실성을 논의했다. 특히 이민자와 소외 계층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기존 지역 및 주 법률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Xfinity vs Ziply Fiber 인터넷 서비스 비교

 

마르티자 리베라 시의원은 “시애틀은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이며, 이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첫날부터 이민, 보건, 국방과 관련된 여러 행정명령을 발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리베라 의원은 “우리는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이 닥칠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애틀 시 정부는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자금 규모를 점검하고 있으며, 새로운 행정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변화와 잠재적 보복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알렉시스 메르세데스 린크 시의원은 “역사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시애틀과 워싱턴주를 특정해 공격했던 사례가 있었다. 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시장실은 모든 시 부서에 이민자 보호를 위한 지침을 전달했으며, 만약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시청 건물에 출입할 경우 즉시 시장실에 보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시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알 권리” 교육을 제공하며, 연방 정부와의 잠재적 대치 상황에 대비해 각 부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민자 커뮤니티를 포함한 모든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주와 지역 차원의 강력한 법적 보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 정부는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 로비스트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허위 정보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민 상태, 인종, 성별 정체성과 관계없이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목표다.

린크 의원은 “앞으로 몇 달간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부가 진행 중인 작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by Andrew Harnik/Getty Images)
전체 6

  • 2025-01-14 19:23

    합법적으로 온 이민자들만 피해받지. 이럴 줄 알았으면 불법 이민자로 왔지. 불체자는 다 추방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저 시의원 집에 불체자들이랑 같이 살게하면 온갖 핑계를 대면서 못오게할꺼 뻔한데


  • 2025-01-14 22:06

    내가 합법적으로 열심히 일해서 내는 세금으로 불체자들 베니핏주고 애들은 학교 공짜로 가고 그게 정상은 아니지 않나? 왜 시애틀은 불체자들에게 운전면허를 발급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 2025-01-15 11:13

    왜 시애틀이 도피처가 되어야 하는건지 설명좀 해주세요. 이 도시는 선한 자국민을 위한 도시가 되어야지 왜 범죄인들의 도피처가 되어야 하는지...누가 낸 세금으로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제발..민주당 투표하는분들 설명좀 해주세요.


  • 2025-01-16 04:02

    씨애틀 좌파 시장 뽑더니 꼴 좋다
    시장 시의원 집에 불체자 같이 살으라고 하고
    이민 단속국에 고발 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꼭 공화당 주지사 시장 의원 찍으세요


  • 2025-01-15 19:33

    모두 나름대로 이해가 가는 견해입니다만... "불체자=범죄자"라는 공식은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이해가 가면서도, 지혜롭게 생각해야 할 일입니다. 여러분 주변에도 '불체자'임을 숨기는 선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텐데요.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 소속된 사람이라면 말이지요. 불체자라서 범죄자가 아닙니다. 범죄자이면서도 뻔뻔하게 정부 고위직에 자리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민주당만이 문제라고 생각마세요. 공화당도 문제가 이만저만 많은게 아닙니다. 우린 정책에 따라 선거해야지, 정당 때문에 무조건 지지하는 것은 "빠"들만 생산할 뿐입니다. 지혜롭게 삽시다.


    • 2025-01-15 20:08

      불체자가 불법 체류자인데요..엄연히 법을 위반한, 불법으로 체류한 자를 칭하는 말입니다. 범죄자 맞습니다. 당신 말대로 불체자가 범죄자가 아니라면 왜 자신이 '불체자'임을 숨기는건가요? 불법이고 법을 위반하였기 때문에 숨기는겁니다.
      애초에 불체자가 범죄자가 아니라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건지...

      말 그대로 어디서 온지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한인 불법 체류자를 당신 집에서 지내게 하라면 불만없이 받아들이고 한 집에서 살 수 있습니까?
      지혜로운 척 하지 마세요. 박제도 해드립니다.

      123.png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1089

워싱턴대(UW)·스탠퍼드 "50달러로 오픈AI 버금 AI 모델 개발"

KReporter2 | 2025.02.08 | 추천 1 | 조회 259
KReporter2 2025.02.08 1 259
41088

방위비 인상·관세 부과 압박에도…미일, '황금시대' 여나

KReporter2 | 2025.02.08 | 추천 0 | 조회 101
KReporter2 2025.02.08 0 101
41087

사상 최대 불법이민 추방 공약했는데…트럼프, 실적 저조에 분노 (3)

KReporter2 | 2025.02.08 | 추천 0 | 조회 519
KReporter2 2025.02.08 0 519
41086

샌프란시스코-서울 $350대? 에어프레미아 초특가 세일

KReporter2 | 2025.02.07 | 추천 0 | 조회 606
KReporter2 2025.02.07 0 606
41085

워싱턴주, 눈 녹은 도로 다시 얼어 출근길 ‘빙판’…주말 또 눈 예보

KReporter | 2025.02.07 | 추천 0 | 조회 751
KReporter 2025.02.07 0 751
41084

시애틀 식당들, 최저임금 인상 대응 위해 창의적인 대안 모색 (3)

KReporter | 2025.02.07 | 추천 0 | 조회 885
KReporter 2025.02.07 0 885
41083

“마약성 약물 찾으려 약국 턴다” 시애틀 약국 강도 급증에 초비상

KReporter | 2025.02.07 | 추천 0 | 조회 359
KReporter 2025.02.07 0 359
41082

UW 신임 총장, 트럼프 행정부 DEI 정책 대응 준비

KReporter | 2025.02.07 | 추천 0 | 조회 233
KReporter 2025.02.07 0 233
41081

워싱턴주, 5년 만에 차량 절도 감소…청소년 범죄는 증가세

KReporter | 2025.02.07 | 추천 0 | 조회 148
KReporter 2025.02.07 0 148
41080

"MS·구글·아마존·메타, AI에 올해 수백조 투자"

KReporter | 2025.02.07 | 추천 0 | 조회 222
KReporter 2025.02.07 0 222
41079

잇단 항공 사고 美, 이번엔 알래스카서 10명 탑승 여객기 실종

KReporter | 2025.02.07 | 추천 0 | 조회 351
KReporter 2025.02.07 0 351
41078

ICC, 트럼프 제재 행정명령에 반발…"정의 위한 직무수행 계속"

KReporter | 2025.02.07 | 추천 0 | 조회 156
KReporter 2025.02.07 0 156
41077

트럼프 행정부,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소 보조금 지원 중단

KReporter | 2025.02.07 | 추천 0 | 조회 136
KReporter 2025.02.07 0 136
41076

미 워싱턴주 서부 폭설…도로 결빙·대규모 정전 피해

KReporte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462
KReporter 2025.02.06 0 462
41075

시애틀 주택 시장, 올해도 첫 주택 구매자들 '여전히 답 없는 상황'

KReporte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522
KReporter 2025.02.06 0 522
41074

시애틀 공항서 일본항공 여객기, 델타항공기와 충돌

KReporte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329
KReporter 2025.02.06 0 329
41073

서부 워싱턴서 불법 도박 키오스크 적발…수천 달러 현금 압수

KReporte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292
KReporter 2025.02.06 0 292
41072

어번 아파트 주차장에서 19세 청년 총격 피살

KReporte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235
KReporter 2025.02.06 0 235
41071

"침묵은 폭력" "저항하라"…美전역 주요 도시서 反트럼프 시위 (2)

KReporte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263
KReporter 2025.02.06 0 263
41070

트럼프의 추가 압박?…"美정부 선박 파나마운하 공짜" 선제 발표

KReporte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149
KReporter 2025.02.06 0 149
41069

'가자 돌출 구상' 파문 트럼프 "가자지구, 결국 美에 넘겨질 것"

KReporte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123
KReporter 2025.02.06 0 123
41068

'넷플릭스 끊고 美여행 취소'…캐나다인, 트럼프 압박에 애국심 고양

KReporter | 2025.02.06 | 추천 0 | 조회 193
KReporter 2025.02.06 0 193
41067

킹카운티, 눈과 얼음으로 도로 정체…곳곳에서 사고 속출

KReporter | 2025.02.05 | 추천 0 | 조회 707
KReporter 2025.02.05 0 707
41066

조류 독감 여파로 시애틀 달걀 가격 급등…소비자·소상공인 ‘비상’

KReporter | 2025.02.05 | 추천 0 | 조회 712
KReporter 2025.02.05 0 712
41065

미 이민당국, 윗비 학부모 체포…교육구 “학생 보호 최선 다할 것” (4)

KReporter | 2025.02.05 | 추천 0 | 조회 973
KReporter 2025.02.05 0 973
41064

워싱턴주, 모든 학생 대상 무료 급식 확대 검토

KReporter | 2025.02.05 | 추천 0 | 조회 370
KReporter 2025.02.05 0 370
41063

“워싱턴주 최초 전기 소방차, 레드몬드에서 공개”

KReporter | 2025.02.05 | 추천 0 | 조회 204
KReporter 2025.02.05 0 204
41062

美, 中·홍콩발 국제소포 반입 차단했다가 하루만에 재개

KReporter | 2025.02.05 | 추천 0 | 조회 159
KReporter 2025.02.05 0 159
41061

中, 美무역전쟁 포문에도 "필요한 건 관세인상 아닌 대화·협상"

KReporter | 2025.02.05 | 추천 0 | 조회 94
KReporter 2025.02.05 0 94
41060

트럼프, 정보기관도 물갈이하나…CIA, 전직원에 '조기퇴직' 제안

KReporter | 2025.02.05 | 추천 0 | 조회 167
KReporter 2025.02.05 0 167
41059

사우디, '가자주민 강제이주' 트럼프 중동구상에 반대

KReporter | 2025.02.05 | 추천 0 | 조회 105
KReporter 2025.02.05 0 105
41058

시애틀 지역, '이민자 없는 하루' 운동 동참…반이민 정책 항의 (3)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792
KReporter 2025.02.04 0 792
41057

미국-캐나다 무역전쟁 우려…워싱턴주 경제에 미칠 영향은?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303
KReporter 2025.02.04 0 303
41056

"시애틀의 상징은 이제 테슬라?" 스바루 제치고 가장 흔한 차 등극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487
KReporter 2025.02.04 0 487
41055

“당나귀 돌려줘!” 벨뷰 경찰, 도난당한 미니 당나귀 두 마리 추적 중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267
KReporter 2025.02.04 0 267
41054

렌턴 인근 I-405 북행 차선, 대형 트럭 화재로 통제…교통 혼잡 극심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218
KReporter 2025.02.04 0 218
41053

美 연준 인사들, 금리인하 신중론…"서두를 필요없어"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104
KReporter 2025.02.04 0 104
41052

中, 트럼프에 즉각 맞대응…10∼15% 보복 관세·수출 통제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114
KReporter 2025.02.04 0 114
41051

'트럼프 관세전쟁' 멕·加 한숨돌려…대중 관세 발효로 미중은 충돌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64
KReporter 2025.02.04 0 64
41050

美내무부, 바이든 친환경정책 폐기 시동…IRA 자금 지출도 검토

KReporter | 2025.02.04 | 추천 0 | 조회 73
KReporter 2025.02.04 0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