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트럼프 취임 앞두고 시애틀, 불법 이민자 ‘피난처 도시’ 강조

정치·정책
Author
KReporter
Date
2025-01-14 08:46
Views
1248

Seattle braces for policy shifts as Trump administration takes office photo 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시애틀 시 정부는 이민, 낙태 접근성, LGBTQ+ 권리 보호와 같은 분야에서 예상되는 정책 변화를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애틀 시의회는 이민 및 난민 업무국, 인적 서비스부, 시장실과 함께 회의를 열어 새 행정부에 따른 불확실성을 논의했다. 특히 이민자와 소외 계층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기존 지역 및 주 법률들을 면밀히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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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자 리베라 시의원은 “시애틀은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이며, 이 점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첫날부터 이민, 보건, 국방과 관련된 여러 행정명령을 발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리베라 의원은 “우리는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이 닥칠지는 모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시애틀 시 정부는 연방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자금 규모를 점검하고 있으며, 새로운 행정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변화와 잠재적 보복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알렉시스 메르세데스 린크 시의원은 “역사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시애틀과 워싱턴주를 특정해 공격했던 사례가 있었다. 이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존재한다”라고 밝혔다.

시장실은 모든 시 부서에 이민자 보호를 위한 지침을 전달했으며, 만약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시청 건물에 출입할 경우 즉시 시장실에 보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시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알 권리” 교육을 제공하며, 연방 정부와의 잠재적 대치 상황에 대비해 각 부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이민자 커뮤니티를 포함한 모든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주와 지역 차원의 강력한 법적 보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 정부는 워싱턴 D.C.에 있는 연방 로비스트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정책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허위 정보를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민 상태, 인종, 성별 정체성과 관계없이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목표다.

린크 의원은 “앞으로 몇 달간 우리의 통제를 벗어난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행정부가 진행 중인 작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by Andrew Harnik/Getty Images)
Total Reply 6

  • 2025-01-14 19:23

    합법적으로 온 이민자들만 피해받지. 이럴 줄 알았으면 불법 이민자로 왔지. 불체자는 다 추방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저 시의원 집에 불체자들이랑 같이 살게하면 온갖 핑계를 대면서 못오게할꺼 뻔한데


  • 2025-01-14 22:06

    내가 합법적으로 열심히 일해서 내는 세금으로 불체자들 베니핏주고 애들은 학교 공짜로 가고 그게 정상은 아니지 않나? 왜 시애틀은 불체자들에게 운전면허를 발급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 2025-01-15 11:13

    왜 시애틀이 도피처가 되어야 하는건지 설명좀 해주세요. 이 도시는 선한 자국민을 위한 도시가 되어야지 왜 범죄인들의 도피처가 되어야 하는지...누가 낸 세금으로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제발..민주당 투표하는분들 설명좀 해주세요.


  • 2025-01-16 04:02

    씨애틀 좌파 시장 뽑더니 꼴 좋다
    시장 시의원 집에 불체자 같이 살으라고 하고
    이민 단속국에 고발 해야 합니다
    다음에는 꼭 공화당 주지사 시장 의원 찍으세요


  • 2025-01-15 19:33

    모두 나름대로 이해가 가는 견해입니다만... "불체자=범죄자"라는 공식은 어디서 비롯된 것인지 이해가 가면서도, 지혜롭게 생각해야 할 일입니다. 여러분 주변에도 '불체자'임을 숨기는 선한 사람들이 많이 있을텐데요. 특히 한인 커뮤니티에 소속된 사람이라면 말이지요. 불체자라서 범죄자가 아닙니다. 범죄자이면서도 뻔뻔하게 정부 고위직에 자리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민주당만이 문제라고 생각마세요. 공화당도 문제가 이만저만 많은게 아닙니다. 우린 정책에 따라 선거해야지, 정당 때문에 무조건 지지하는 것은 "빠"들만 생산할 뿐입니다. 지혜롭게 삽시다.


    • 2025-01-15 20:08

      불체자가 불법 체류자인데요..엄연히 법을 위반한, 불법으로 체류한 자를 칭하는 말입니다. 범죄자 맞습니다. 당신 말대로 불체자가 범죄자가 아니라면 왜 자신이 '불체자'임을 숨기는건가요? 불법이고 법을 위반하였기 때문에 숨기는겁니다.
      애초에 불체자가 범죄자가 아니라는 논리는 어디서 나온건지...

      말 그대로 어디서 온지도 모르고 누군지도 모르는 한인 불법 체류자를 당신 집에서 지내게 하라면 불만없이 받아들이고 한 집에서 살 수 있습니까?
      지혜로운 척 하지 마세요. 박제도 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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