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텔(Bartell) 로컬 상품에 중점을 둔 자체 브랜드 출시..
자체 브랜드 출시로 큰 성공을 거둔 코스트코(Costco)나 트래이더 죠(Trader Joe’s) 처럼, 바텔 드럭스토어도 자체 브랜드 출시 계획에 나섰다.
“Emerald & Spruce” 가 바로 그 차제 브랜드 명으로 작년 말에 첫 출시되었다. 바텔의 자체 브랜드는 시애틀과 퓨젯 사운드 지역의 상품에 중점을 맞출 계획이다. 스노퀼미(Snoqualmie) 아이스크림에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은 이런 지역 상품 중 하나이다.
바텔 창시자의 손녀이자 부 회장인 진 바버 바텔(Jean Barber Bartell)은 자체 브랜드인 “Emerald & Spruce”가 지역에서 출시되는 상품에 포커스를 맞출 것이며, 가격은 비교적 저렴하지만 질은 좋은 상품의 판매로 트레이더 죠와 같은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바텔이 실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알려진 유명 브랜드의 상품에 비해 작은 사기업 소유의 브랜드 상품이 결코 질적으로 떨어지지 않는 다는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코의 컬크랜드( Kirkland) 상품이 그 좋은 예이다.
경제 침체기 동안, 가격 때문에 유명 브랜드 대신 사기업 브랜드 상품을 이용해 왔던 소비자들은, 이런 사기업 브랜드 상품들의 품질이 유명브랜드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다는 것을 사용한 후 깨달았다. 이후 이들은 , 컬크랜드와 같은 사기업 브랜드 들로 눈을 돌리고 있다.또한 유명 브랜드에 비해 사기업 브랜드 제품은, 세일이나 특별 행사와 같은 좀 더 큰 할인의 폭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바텔의 경우 자체 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경우 그 이득은 분명하다. 왜냐하면, 자체 브랜드를 이용할 경우 광고나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이 절감되어 훨씬더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이와같은 움직임은 바텔을 CVS와 같은 타경쟁 업채들과 차별화 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로컬 상품에 포커스를 둔 자체 브랜드 상품 출시시 문제점도 물론 있다. 작은 규모의 지역 회사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물건의 납품을 제때 하지 못한다던지, 납품량을 맞추지 못한다던지 하는 등의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바텔은 아이스크림, 비타민과 개 사료 등의 상품을Emerald & Spruce 로 판매해 왔다. 바버 부회장은 직원 부족등의 이유로 더이상의 품목 확장을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라도 했지만, 자체 브랜드 커피 생산 계획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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