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쇼핑, 어디서 하는게 가장 저렴할까?
월마트, 베스트바이, 타겟 그 밖에도 국내 대형 소매점들이 저마다 최저가를 다투는 '베스트딜'을 내놓는데 혈연이 되어 있다.
월마트와 베스트바이는 자사 판매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을 발견하는 경우 차액을 돌려주는 '가격매칭서비스'를,타겟은 12월부터 모든제품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월마트는 아이폰 6를 초저가로 내놓고 있다.
작년은 1일배송, 주말배송을 앞세운 아마존을 중심으로 아마존이 압승을 거두었다면 올해는 조금 판도가 달라졌다. 모바일쇼핑 앱 ShopSavvy의 자료에 따르면 월마트는 아마존, 베스트바이보다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50%이상 더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DealNews에 의하면 아마존의 블랙프라이 주간 세일상품 중 29%가 베스트바이, 타겟등 다른 사이트에서도 동일 가격에 구입이 가능했다.
물론 무엇을 구입하느냐에 따라 어디서 쇼핑을 해야 좋을가 달라진다. Bed, Bath&Beyond는 20% 할인 쿠폰을 적용할시 아마존 판매 가격보다 훨씬 저렴해진다. TV 구매는 코스트코가 가장 저렴하다. 게다가 멤버인 경우에는 매년 2%를 환급받을 수 있다. 애플사의 제품은 타겟이나 코스트코가 가장 저렴하며 타겟의 Red Card나 코스트코 적립카드를 사용하면 적립 혜택도 받는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소형제품은 아마존이 가장 저렴했다.
일반적으로 대형 소매업체들은 소프트웨어를 이용하여 판매가를 정한다. 경쟁 업체의 판매가격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가격을 라이벌 업체보다 약간 낮게 조정하는 소프트웨어도 존재한다. 일부 매장은 판매가격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아예 디지털 판매표를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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