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창고 근로자 부상, 작년 20% 증가...안전 문제 대두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2-04-12 21:15
조회
238
아마존의 회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아마존 창고 직원들의 부상률이 작년에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노동조합의 연합인 전략 조직센터(Strategic Organizing Center)는, 아마존이 2021년에 산업안전보건국에 제출한 자사 창고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아마존이 작년 창고 업계에서 발생한 부상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다른 창고 업계보다 부상 비율이 훨씬 높았다.
또한 2021년 아마존 창고의 중상 비율은 작업자 100명당 6.8명으로, 비아마존 창고의 중상 비율인 100명당 3.3명을 훨씬 상회한다. 중상을 입은 근로자의 경우에도 아마존 직원이 비아마존 창고 직원보다 회복하는 데 평균 19일이 더 필요했다.
아마존 근로자들의 부상은 2019년에 21,200명, 2020년에는 27,700명이었다가 작년에 약 38,3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보고서는 "아마존이 수년 동안 창고의 안전 개선을 위한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근로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창고 작업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면서 아마존은 물류 센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1년 전 CEO직에서 물러나기 전 제프 베조스는, 당시 세계적으로 1,500개에 달하는 아마존 주문 처리 센터에서 발생하는 반복적 부상을 줄이기 위한 안전 프로젝트에 3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마존은 켄트 창고 시설에 대한 인용문에서 “아마존의 많은 작업에는 반복적인 동작, 들어올리기, 나르기, 비틀기 및 기타 신체적 작업이 포함된다. 작업자는 빠른 속도로 이러한 작업들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증가한다. 회사도 이러한 위험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노동부는 지난 11개월 동안 직장 안전법 위반을 이유로 아마존에 네 차례 소환장과 벌금을 부과했지만, 아마존은 처음 3개의 소환장에 대해 항소했으며 네 번째도 항소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창고의 부상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아마존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마존 직원들은 작업 속도, 직원 안전 및 창고의 작업 조건에 대한 협상을 하기를 바라며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 조직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조의 추진을 주도하는 두 시설에서 전년 대비 부상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태튼 아일랜드에서는 작년에 부상률이 15% 증가했으며 앨라배마 주 베세머에서는 43%나 증가했다.
Copyright@KSEATTLE.com
4개 노동조합의 연합인 전략 조직센터(Strategic Organizing Center)는, 아마존이 2021년에 산업안전보건국에 제출한 자사 창고 데이터를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아마존이 작년 창고 업계에서 발생한 부상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다른 창고 업계보다 부상 비율이 훨씬 높았다.
또한 2021년 아마존 창고의 중상 비율은 작업자 100명당 6.8명으로, 비아마존 창고의 중상 비율인 100명당 3.3명을 훨씬 상회한다. 중상을 입은 근로자의 경우에도 아마존 직원이 비아마존 창고 직원보다 회복하는 데 평균 19일이 더 필요했다.
아마존 근로자들의 부상은 2019년에 21,200명, 2020년에는 27,700명이었다가 작년에 약 38,30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보고서는 "아마존이 수년 동안 창고의 안전 개선을 위한 약속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률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아마존은 근로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창고 작업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면서 아마존은 물류 센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1년 전 CEO직에서 물러나기 전 제프 베조스는, 당시 세계적으로 1,500개에 달하는 아마존 주문 처리 센터에서 발생하는 반복적 부상을 줄이기 위한 안전 프로젝트에 3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마존은 켄트 창고 시설에 대한 인용문에서 “아마존의 많은 작업에는 반복적인 동작, 들어올리기, 나르기, 비틀기 및 기타 신체적 작업이 포함된다. 작업자는 빠른 속도로 이러한 작업들을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증가한다. 회사도 이러한 위험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워싱턴 노동부는 지난 11개월 동안 직장 안전법 위반을 이유로 아마존에 네 차례 소환장과 벌금을 부과했지만, 아마존은 처음 3개의 소환장에 대해 항소했으며 네 번째도 항소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창고의 부상률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아마존의 약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아마존 직원들은 작업 속도, 직원 안전 및 창고의 작업 조건에 대한 협상을 하기를 바라며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전략 조직센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노조의 추진을 주도하는 두 시설에서 전년 대비 부상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태튼 아일랜드에서는 작년에 부상률이 15% 증가했으며 앨라배마 주 베세머에서는 43%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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