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슬리, 주민들에게 받은 150만 달러로 뭐하고 있나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 (출처: Wikipedia)
지난 2020년, 인슬리는 주지사 3선에 성공했다. 1985년부터 계속된 워싱턴주의 민주당 집권이 또다시 이어진 것이다. 워싱턴주 주지사의 임기는 4년이며, 재당선 횟수에는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하지만 지금까지 주지사 최대 당선 횟수는 3회였다. 현재 71세의 인슬리가 2024년 4선이 주지사가 된다면 워싱턴주 역사상으로는 처음이 된다.
그런데 2020년 당선 이후에도 제이 인슬리(Jay Inslee)의 선거자금 모금이 계속되고 있어 제이 인슬리가 워싱턴주 최초로 4선을 노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슬리는 후원자들로부터 지난 일 년 간 60만 달러를 후원받았으며, 2020년 선거 후 남은 자금을 합치면 현재 총 150만 달러 가량의 선거자금을 보유하고 있다.
인슬리 캠프가 후원금을 위해 자주 언급하는 문제는 "낙태"와 "기후변화"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후원금을 촉구하는 이메일에서 인슬리 캠프를 금전적으로 후원하는 것을 낙태와 기후변화와 싸우는 것과 동일시하고 있다. 후원을 통해 민주당이 집권을 유지해야 이런 문제들이 해결된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모인 선거자금은 어디에 가장 많이 쓰일까? 고정 지출로는 인슬리의 선거 캠페인 컨설턴트 에이슬링 케린스(Aisling Kerins)와 오랜 기간 인슬리의 오랜 선거자금 모금 담당자 트레이시 뉴먼(Tracy Newman)에게 각각 월급으로 $8,000이 지급된다. 그리고 지난 일 년 디지털 광고 비용으로 $138,000을 지출된 것으로 보고 됐다.
현재 인슬리는 4선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예전 트렌드를 다면 만약 인슬리가 4선 도전장을 던질 경우 내년 1월-3월 사이 의사 표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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