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워싱턴주 학교 'LGBTQ+ 역사 교육 허용법' 상원 통과

정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1-26 11:30
조회
914

LGBTQ Affirming Therapy in California — COLIN BAPTIE, PSY.D.

 

워싱턴 공립학교는 지난주 주 상원에서 승인된 법안에 따라 곧 학생들에게 LGBTQ+의 기여와 역사에 대해 가르쳐야 할 수 있다.

상원 법안 5462는 워싱턴 학군들이 역사적으로 소외되고 대표성이 낮은 집단들에 대해 "다양하고 공평하며 포괄적이고 연령에 맞는 교육 자료"를 포함하는 교육 과정을 채택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는 유색인종, 장애인, 자폐, 다양한 종교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다.

이 법안은 특히 워싱턴주 교육감실이 워싱싱주 LGBTQ 위원회와 협의하여 2024년 12월 1일까지 "LGBTQ의 역사, 기여 및 관점"을 포함하도록 모든 학년 수준의 주 학습 표준을 업데이트하도록 요구한다.

이 법안은 29 대 19의 표결로 주 상원을 통과하여 현재 하원에서 심의 중에 있다.

기존의 주 학습 기준은 학생들이 유럽 식민지화에 의해 황폐화된 부족 공동체 또는 13개 식민지에서 억압에 저항한 노예 및 유색인종과 같은 일부 소외된 집단의 역사적 관점을 연구하도록 요구한다.

이 법안의 주요 후원자인 마코 리아스 상원의원은 "미국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LGBTQ+ 인물들과 LGBTQ+ 공동체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매번 워싱턴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는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일부는 이 법안이 지역 교육구 권한을 약화시키고 학부모의 권리를 침해한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상원 공화당 의원들 또한 소외된 지역 사회에 대한 새로운 자료를 의무화하는 것은 영어와 수학과 같은 핵심 과목에 대한 학문적 교육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아시아계 미국인 역사 교육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인 Make Us Visible Washington의 운영위원회 위원인 데빈 카바닐라는 "포괄적 또는 교차적 교육은 아이들이 서로와 세상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괴롭힘, 증오, 폭력을 예방하는 장기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상원 법안 5462가 법으로 제정된다면, 워싱턴주 학교 이사회는 주정부의 지원을 받아 2025년 6월까지 수업 설계 및 교육 자료 선택 방법에 대한 모델 정책 및 절차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 해 10월까지 학교는 새로운 교육 과정을 통합하기 위해 정책을 개정하게 된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99

네바다 경선 민주 바이든 싱거운 압승…공화당 헤일리 굴욕

KReporter | 2024.02.07 | 추천 0 | 조회 199
KReporter 2024.02.07 0 199
198

'마지막 트럼프 라이벌' 헤일리, 잇단 위협에 신변보호 요청

KReporter | 2024.02.06 | 추천 0 | 조회 262
KReporter 2024.02.06 0 262
197

"트럼프 5천300억원 배상금 폭탄 또 맞나…재정적 쓰나미 직면"

KReporter | 2024.02.06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4.02.06 0 209
196

골드만 "중국 투자자들,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 우려"

KReporter | 2024.02.05 | 추천 0 | 조회 267
KReporter 2024.02.05 0 267
195

"트럼프, 4년 전 패배했던 '경합' 조지아주서 바이든에 앞서"

KReporter | 2024.02.02 | 추천 0 | 조회 212
KReporter 2024.02.02 0 212
194

시애틀, 켄트 난민 시위에 ‘임시 호텔 숙박 비용’ 승인

KReporter | 2024.02.01 | 추천 0 | 조회 532
KReporter 2024.02.01 0 532
193

트럼프 작년 선거자금 2천700억 모금…25%가 법률비용으로 나가

KReporter | 2024.02.01 | 추천 0 | 조회 156
KReporter 2024.02.01 0 156
192

바이든, '트럼프 안방' 플로리다 찾아 "트럼프 또 루저될 것"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253
KReporter 2024.01.31 0 253
191

'지지율 부심' 바이든 선거캠프, 팝스타 스위프트에 러브콜

KReporter | 2024.01.30 | 추천 0 | 조회 190
KReporter 2024.01.30 0 190
190

WA, 음주 사망 증가하자 혈중알코올농도 하향 조정 재시도

KReporter | 2024.01.29 | 추천 0 | 조회 425
KReporter 2024.01.29 0 425
189

올해 미 대선 선거운동, 역대 최장기 예약…9개월 대장정될 듯

KReporter | 2024.01.29 | 추천 0 | 조회 160
KReporter 2024.01.29 0 160
188

트럼프, '성추행' 1천억원대 배상금 폭탄 어떻게 마련하나

KReporter2 | 2024.01.28 | 추천 0 | 조회 291
KReporter2 2024.01.28 0 291
187

워싱턴주 학교 'LGBTQ+ 역사 교육 허용법' 상원 통과

KReporter | 2024.01.26 | 추천 0 | 조회 914
KReporter 2024.01.26 0 914
186

'트럼프 2.0' 현실 될 수도…세계 정상들 대책 마련 '부심'

KReporter | 2024.01.26 | 추천 0 | 조회 302
KReporter 2024.01.26 0 302
185

워싱턴주 렌트비 인상 연 5% 제한되나? 관련법 2가지 발의

KReporter | 2024.01.25 | 추천 0 | 조회 809
KReporter 2024.01.25 0 809
184

퓨얄럽, 7천불어치 ‘돌’ 지출…노숙자 막기위한 최선?

KReporter | 2024.01.25 | 추천 0 | 조회 864
KReporter 2024.01.25 0 864
183

"트럼프, 양자·다자 대결서 바이든에 각각 6% 포인트 앞서"

KReporter | 2024.01.25 | 추천 0 | 조회 170
KReporter 2024.01.25 0 170
182

트럼프, 뉴햄프셔 경선서 낙승…바이든과 '리턴매치' 유력

KReporter | 2024.01.24 | 추천 0 | 조회 196
KReporter 2024.01.24 0 196
181

WA 승차공유 운전자 사망 늘자 산재 보상 확대 추진

KReporter | 2024.01.23 | 추천 0 | 조회 427
KReporter 2024.01.23 0 427
180

무법천지? 워싱턴주서 ‘무단횡단 허용법’ 발의 (2)

KReporter | 2024.01.23 | 추천 0 | 조회 646
KReporter 2024.01.23 0 646
179

미 부통령, 낙태권 두고 트럼프 정조준 "여성의 고통 자랑스럽나"

KReporter | 2024.01.23 | 추천 0 | 조회 211
KReporter 2024.01.23 0 211
178

'AI·딥페이크 선거운동' 우려 증폭…미국 13개주서 규제법 추진

KReporter | 2024.01.23 | 추천 0 | 조회 201
KReporter 2024.01.23 0 201
177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등록 서두르세요"

KReporter | 2024.01.18 | 추천 0 | 조회 325
KReporter 2024.01.18 0 325
176

워싱턴주, 서머타임 폐지 밀어붙여...”더이상 못 기다려”

KReporter | 2024.01.17 | 추천 0 | 조회 1504
KReporter 2024.01.17 0 1504
175

대세 굳히기? 뒤집기?…트럼프·헤일리, 뉴햄프셔 득표경쟁 돌입

KReporter | 2024.01.17 | 추천 0 | 조회 236
KReporter 2024.01.17 0 236
174

“시택 공항 근처 살면 수명 5년 감소” 소음·오염 완화 법안 추진

KReporter | 2024.01.16 | 추천 0 | 조회 706
KReporter 2024.01.16 0 706
173

트럼프 압승 안긴 표심은…"경제·이민문제서 싸워줄 사람"

KReporter | 2024.01.16 | 추천 0 | 조회 382
KReporter 2024.01.16 0 382
172

"시애틀 배달 앱 운전자 최저임금법 시행"

KReporter | 2024.01.15 | 추천 0 | 조회 833
KReporter 2024.01.15 0 833
171

아이오와 경선, 판흔들 관전포인트는…트럼프 득표율 50% 넘을까

KReporter | 2024.01.15 | 추천 0 | 조회 217
KReporter 2024.01.15 0 217
170

한국계 첫 美상원의원 도전' 앤디 김 "역사적인 사건 될 것

KReporter2 | 2024.01.13 | 추천 0 | 조회 390
KReporter2 2024.01.13 0 390
169

"워싱턴주에 전기차 충전기 200여개 확대 설치"

KReporter | 2024.01.12 | 추천 0 | 조회 542
KReporter 2024.01.12 0 542
168

워싱턴주 하원, 18세 미만 조혼 금지 법안 만장일치 통과

KReporter | 2024.01.10 | 추천 0 | 조회 436
KReporter 2024.01.10 0 436
167

미 공화 헤일리, 뉴햄프셔서 트럼프에 한 자릿수 격차로 추격

KReporter | 2024.01.09 | 추천 0 | 조회 274
KReporter 2024.01.09 0 274
166

"올해 세계 최대 위험은 미국 대선…누가 이기든 대혼란"

KReporter | 2024.01.08 | 추천 0 | 조회 320
KReporter 2024.01.08 0 320
165

트럼프 기세에 불안한 오바마, 바이든에 "선거팀 강화하라"

KReporter2 | 2024.01.06 | 추천 0 | 조회 518
KReporter2 2024.01.06 0 518
164

트럼프, 경쟁자 디샌티스·헤일리에 "멍청이", "새대가리" 막말

KReporter | 2024.01.05 | 추천 0 | 조회 295
KReporter 2024.01.05 0 295
163

바이든, 새해 첫 광고서 트럼프 집중 겨냥 "위험한 극단주의"

KReporter | 2024.01.04 | 추천 0 | 조회 223
KReporter 2024.01.04 0 223
162

상승세 미공화 헤일리 돈도 몰린다…4분기 후원금 3분기의 두 배

KReporter | 2024.01.03 | 추천 0 | 조회 200
KReporter 2024.01.03 0 200
161

'후보 자격 박탈 반발' 트럼프, 과거 오마바 등에 자격없다 공격

KReporter | 2023.12.29 | 추천 0 | 조회 358
KReporter 2023.12.29 0 358
160

트럼프 대선 출마 자격 판결 주마다 엇갈려…미시간주는 허용 (1)

KReporter | 2023.12.27 | 추천 0 | 조회 370
KReporter 2023.12.27 0 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