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국 핵전략폭격기 2대 남중국해 주변서 무력 시위"

세계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10-27 08:48
조회
345

영유권 분쟁 남중국해서 중국 견제·필리핀 지원 차원


핵무장이 가능한 미군 전략폭격기 B-52 2대가 26일(현지시간)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 주변 상공을 비행하는 무력시위를 벌였다고 미국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전략 폭격기는 미국령 괌에서 이륙한 뒤 필리핀 남부 지역을 선회했다.

이 같은 비행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인 필리핀에 대한 지원을 강조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뉴스위크는 중국 외교부와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모두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B-52 전략폭격기

B-52 전략폭격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 필리핀, 베트남 등 주변 국가와 크고 작은 충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에는 중국 해경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로 건축 자재를 운송하려던 필리핀 선박을 저지하는 일이 벌어졌다.

필리핀은 1999년 토마스 암초에 좌초한 자국 군함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이곳에 10명 안팎의 해병대원을 상주시키고 있다.

중국 측은 필리핀의 불법적인 암초 점거 상황에서 필리핀 선박의 무단 진입을 막았다고 주장한 반면 필리핀 측은 도발적이고 무책임하며 불법적인 행동으로 선원들의 안전을 위협했다고 비난했다.

 

中, 남중국해서 필리핀 선박 저지中, 남중국해서 필리핀 선박 저지

22일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안경비정(오른쪽) 옆에 중국 해안경비정이 바짝 붙어있는 모습이다. 중국 해경은 이날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 세컨드 토머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에 건축 자재를 운송하려던 필리핀 선박을 저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은 철통같다"며 "필리핀 항공기, 선박, 군대에 대한 공격은 필리핀과의 상호 방위조약을 발동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다음날 "미국은 중국과 필리핀 사이 문제에 간섭할 권한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필리핀에 대한 미국의 방위 약속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주권과 해양 권익을 훼손해서는 안 되고, 필리핀의 불법적인 권익 주장에 힘을 실어줘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110

"러 해커들, 미·유럽 등에서 사이버공격…기업 서버 해킹"

KReporter | 2023.12.14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3.12.14 0 209
109

바이든 "하마스 제거할 때까지 이스라엘에 군사지원 계속"

KReporter | 2023.12.12 | 추천 0 | 조회 186
KReporter 2023.12.12 0 186
108

"그만하고 항복해라"…지친 가자지구 주민 일부, 하마스에 반기

KReporter | 2023.12.11 | 추천 0 | 조회 282
KReporter 2023.12.11 0 282
107

보잉, 대형기동헬기 치누크 우수성 부각…"한반도 상황 반영"

KReporter2 | 2023.12.09 | 추천 0 | 조회 381
KReporter2 2023.12.09 0 381
106

"크루아상 대신 도넛"…팬데믹 거치며 입맛 바뀐 프랑스 젊은층

KReporter | 2023.12.07 | 추천 0 | 조회 420
KReporter 2023.12.07 0 420
105

발매 65년만에 빌보드 뒤집은 '역주행'…78세 크리스마스 디바

KReporter | 2023.12.06 | 추천 0 | 조회 414
KReporter 2023.12.06 0 414
104

미 국방부 "미 첨단무기 생산 느려…중국과 경쟁서 애먹는중"

KReporter | 2023.12.04 | 추천 0 | 조회 301
KReporter 2023.12.04 0 301
103

미국에서 불법 대마초사업 벌이는 中범죄조직 증가…"국가안보 문제"

KReporter | 2023.11.30 | 추천 0 | 조회 334
KReporter 2023.11.30 0 334
102

CNN "인질 1명당 팔' 수감자 3명 맞석방 논의 중"

KReporter | 2023.11.21 | 추천 0 | 조회 234
KReporter 2023.11.21 0 234
101

미국, 가자 남부 진격 예고 이스라엘에 "피란민 먼저 고려해야"

KReporter | 2023.11.20 | 추천 0 | 조회 278
KReporter 2023.11.20 0 278
100

"시진핑은 친구 아니다"…WP 칼럼, 회담 앞둔 바이든에 경고

KReporter | 2023.11.15 | 추천 0 | 조회 262
KReporter 2023.11.15 0 262
99

미국 본토 핵시설 핵공격 받으면 100만~200만명 사망 가능

KReporter | 2023.11.14 | 추천 1 | 조회 580
KReporter 2023.11.14 1 580
98

바이든 "중국과 디커플링 안 해…관계개선 하려 한다"

KReporter | 2023.11.14 | 추천 0 | 조회 351
KReporter 2023.11.14 0 351
97

시리아 동부 미군기지 로켓피습에 미군들 사망

KReporter | 2023.11.13 | 추천 0 | 조회 470
KReporter 2023.11.13 0 470
96

美 "이', 민간인 도피하도록 가자 북부서 매일 4시간 교전중지"

KReporter | 2023.11.09 | 추천 0 | 조회 308
KReporter 2023.11.09 0 308
95

60세 여성도 입대…'병력부족' 우크라, 여성 전차병도 가능

KReporter | 2023.11.09 | 추천 0 | 조회 372
KReporter 2023.11.09 0 372
94

백악관 "바이든, 이스라엘의 가자 재점령에 여전히 부정적"

KReporter | 2023.11.07 | 추천 0 | 조회 301
KReporter 2023.11.07 0 301
93

미 정부 "늦으면 우크라 위태"…의회에 15조원 지원 처리 촉구

KReporter | 2023.11.07 | 추천 0 | 조회 304
KReporter 2023.11.07 0 304
92

이스라엘군, 하마스 요새 한곳 장악…무장대원 침투 책임자 제거

KReporter | 2023.11.06 | 추천 0 | 조회 312
KReporter 2023.11.06 0 312
91

"미국, 민간인 피해 클수록 하마스 제거 어려워 경고"

KReporter | 2023.11.03 | 추천 0 | 조회 318
KReporter 2023.11.03 0 318
90

"대통령이 우릴 배신"…팔레스타인계 미국인 줄소송, 이유는 (1)

KReporter | 2023.11.02 | 추천 0 | 조회 598
KReporter 2023.11.02 0 598
89

"이스라엘, 레바논에 '악마의 무기' 백린탄 사용"

KReporter | 2023.11.01 | 추천 0 | 조회 510
KReporter 2023.11.01 0 510
88

속타는 우크라…미국정가 찾아 "제발 더 지원해달라" 로비

KReporter | 2023.11.01 | 추천 0 | 조회 459
KReporter 2023.11.01 0 459
87

이스라엘군 "지상군, 터널안 하마스 공격…300여곳 타격"

KReporter | 2023.10.31 | 추천 0 | 조회 385
KReporter 2023.10.31 0 385
86

버핏의 단짝 "中경제, 향후 20년 다른 큰 경제권보다 전망 좋다"

KReporter | 2023.10.31 | 추천 0 | 조회 401
KReporter 2023.10.31 0 401
85

유엔 "우크라전쟁 민간인사망 9천900명↑…매일 16명씩 숨진 셈"

KReporter | 2023.10.31 | 추천 0 | 조회 304
KReporter 2023.10.31 0 304
84

주일 美대사 "주일 미군용 日수산물 구매"…中 "시비 일으키나"

KReporter | 2023.10.30 | 추천 0 | 조회 344
KReporter 2023.10.30 0 344
83

"미 항모 앞 불장난"…친이란세력 도발에 확전 공포

KReporter | 2023.10.27 | 추천 0 | 조회 590
KReporter 2023.10.27 0 590
82

"미국 핵전략폭격기 2대 남중국해 주변서 무력 시위"

KReporter | 2023.10.27 | 추천 0 | 조회 345
KReporter 2023.10.27 0 345
81

두 쪽 난 세계…"가자 재앙에 즉각 휴전" vs "인질 석방이 먼저"

KReporter | 2023.10.25 | 추천 0 | 조회 383
KReporter 2023.10.25 0 383
80

이스라엘군 "'전쟁 다음단계' 준비됐다…정치적 지시 기다려"

KReporter | 2023.10.24 | 추천 0 | 조회 394
KReporter 2023.10.24 0 394
79

"포탄 우리 달라"…이스라엘·우크라 '동시전쟁' 무기 쟁탈전

KReporter | 2023.10.23 | 추천 0 | 조회 417
KReporter 2023.10.23 0 417
78

북한, 이·팔 전쟁에 미국탓…"적극적으로 전쟁 부추겨"

KReporter | 2023.10.23 | 추천 1 | 조회 436
KReporter 2023.10.23 1 436
77

바이든 "이스라엘·우크라승리 美안보에 중요…대규모 긴급지원"

KReporter | 2023.10.20 | 추천 0 | 조회 402
KReporter 2023.10.20 0 402
76

핵무기 늘리는 중국의 의도…美와 군사충돌 대비?

KReporter | 2023.10.20 | 추천 0 | 조회 367
KReporter 2023.10.20 0 367
75

바이든 "우리 9·11 때 실수 피하라"…이스라엘에 자제 권유

KReporter | 2023.10.19 | 추천 0 | 조회 443
KReporter 2023.10.19 0 443
74

바이든, 이스라엘 도착…활주로 영접 네타냐후와 '연대의 포옹'

KReporter | 2023.10.18 | 추천 0 | 조회 410
KReporter 2023.10.18 0 410
73

간밤 이스라엘 폭격에 가자지구 최소 71명 사망

KReporter | 2023.10.17 | 추천 0 | 조회 366
KReporter 2023.10.17 0 366
72

중국 전투기, '대북제재 감시' 캐나다 정찰기에 또 초근접 위협

KReporter | 2023.10.17 | 추천 0 | 조회 375
KReporter 2023.10.17 0 375
71

미국에서 팔레스타인계 6세 소년 증오범죄에 희생…바이든 "충격"

KReporter | 2023.10.16 | 추천 0 | 조회 522
KReporter 2023.10.16 0 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