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차량 수십 대 훔친 십대 ‘기아 보이’, 킹카운티 법원 출두 예정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1-22 11:28
조회
390

Self-proclaimed 'Kia Boy' tied to dozens of stolen vehicles set to appear in court photo 1

 

최소 13대의 차량 도난 사건에 연루된 자칭 ‘기아 보이즈’ 중 한 명이 월요일 킹카운티 법원에 설 예정이다.

18세의 세일렌 캘리는 1월 초 사우스파크 자택 인근에서 시애틀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켈리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수십 대의 차량을 훔친 행위에 가담했다. 훔친 차량 중 12대는 현대 또는 기아 자동차였고, 4대는 강도나 기타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기록됐으며, 8대는 켈리의 집 인근에서 회수됐다.

익명을 요구한 피해자 중 한 명은 뉴스 인터뷰에서 “출근 시간 밖으로 나갔다가 차가 없어진 사실을 깨달았다. 이 날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었고, 도난 이전에도 다른 두 번의 시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Self-proclaimed 'Kia Boy' tied to dozens of stolen vehicles set to appear in court photo 3

(Photo: King County Court documents)

 

법원 문서는 켈리가 자신을 '기아 보이'라고 지칭하며 훔친 차를 자랑하는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고 명시하고 있다.

피해자는 "내 차에도 핸들 잠금장치가 달려 있었지만, 그것이 범죄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이 내 차를 돌려줬을 때에는 유리창이 박살나고 타이어가 잘리는 등 전체가 쓰레기로 버려졌다"며 "아직 작동하지만 새 차를 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애틀 경찰관들과 특공대가 1월 4일 켈리의 집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했다. 시애틀 경찰은 그가 집의 위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현장을 탈출하려고 시도했으나 짧은 추적 끝에 체포됐다.

주거지 수색 결과 도난당한 권총과 여러 대의 자동차 열쇠 등 증거물이 회수됐다.

켈리는 8건의 중범죄에 해당하는 도난 차량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현재 법원 출두를 앞두고 구속돼 있다.

 

Copyr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56

“시애틀 사업장 밖에 사람 배설물 천지” 노숙자 캠프 다시 나타나 (2)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1046
KReporter 2024.01.31 0 1046
955

퇴거위기 처한 난민들, "주거지 요구" 시애틀 행진 시위 벌여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466
KReporter 2024.01.31 0 466
954

타코마 I-5 도로서 아이에게 총 쏜 총격범, 징역 11년 선고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462
KReporter 2024.01.31 0 462
953

'AI' 발전의 그림자?…미 테크 기업·사무직 줄줄이 해고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486
KReporter 2024.01.31 0 486
952

"재택근무 확산으로 '프리미엄 오피스' 시장에도 한파"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306
KReporter 2024.01.31 0 306
951

"저 잘렸어요"…해고 영상도 틱톡에 올리는 미 MZ 직장인들

KReporter | 2024.01.31 | 추천 1 | 조회 417
KReporter 2024.01.31 1 417
950

미국서 '조용한 퇴사' 증가…생산성 손실만 2천540조원

KReporter | 2024.01.29 | 추천 0 | 조회 540
KReporter 2024.01.29 0 540
949

미국 이민 갈등에 '웃는' 러, 바이든 조롱…트럼프 편들기?

KReporter | 2024.01.29 | 추천 0 | 조회 236
KReporter 2024.01.29 0 236
948

스키장 놀러갔다 곤돌라에 갇힌 여성…밤새 "살려주세요" 외쳐

KReporter | 2024.01.29 | 추천 0 | 조회 391
KReporter 2024.01.29 0 391
947

온라인 플랫폼 이용한 중고거래 사기 주의보, Google Voice 인증 코드 거절해야

KReporter2 | 2024.01.28 | 추천 0 | 조회 453
KReporter2 2024.01.28 0 453
946

"한국은 가장 우울한 사회" 미국 인기 심리연구가 진단

KReporter2 | 2024.01.28 | 추천 0 | 조회 366
KReporter2 2024.01.28 0 366
945

"미국 성인 28% 경제상황 긍정 평가…바이든 지지율은 33%"

KReporter | 2024.01.26 | 추천 0 | 조회 385
KReporter 2024.01.26 0 385
944

워싱턴주 순찰대, 고속도로 총격 막으려 '안간힘'

KReporter | 2024.01.25 | 추천 0 | 조회 512
KReporter 2024.01.25 0 512
943

피어스 카운티, "경찰 속여 돈 요구하는 사기범 증가" 경고

KReporter | 2024.01.24 | 추천 0 | 조회 380
KReporter 2024.01.24 0 380
942

작년 미국 노조원 비율 '10% 턱걸이'…1983년 이후 최저 경신

KReporter | 2024.01.24 | 추천 0 | 조회 221
KReporter 2024.01.24 0 221
941

렌톤 경찰, 애플 에어태그 이용한 스토킹 범죄 경고

KReporter | 2024.01.23 | 추천 0 | 조회 434
KReporter 2024.01.23 0 434
940

시카고서 이틀간 8명 총격사망…용의자 경찰과 대치하다 자살

KReporter | 2024.01.23 | 추천 0 | 조회 395
KReporter 2024.01.23 0 395
939

차량 수십 대 훔친 십대 ‘기아 보이’, 킹카운티 법원 출두 예정

KReporter | 2024.01.22 | 추천 0 | 조회 390
KReporter 2024.01.22 0 390
938

터퀼라 교회, 난민 ‘불만 폭발’에 “캠프 환경 개선되고 있어” (3)

KReporter | 2024.01.19 | 추천 0 | 조회 502
KReporter 2024.01.19 0 502
937

애틀랜타 한인종교단체 살인사건 용의자들, 법정서 무죄 주장

KReporter | 2024.01.18 | 추천 0 | 조회 365
KReporter 2024.01.18 0 365
936

터퀼라 난민들, 추운 날씨에 잠시 호텔 대여해줬더니 “배째라” (2)

KReporter | 2024.01.17 | 추천 0 | 조회 1767
KReporter 2024.01.17 0 1767
935

"'성난사람들' 에미상 싹쓸이, 시상식 압도"…미 언론 집중 조명

KReporter | 2024.01.16 | 추천 0 | 조회 437
KReporter 2024.01.16 0 437
934

워싱턴주 고등학교, 마약하는 학생 증가에 해독제 제공

KReporter | 2024.01.12 | 추천 0 | 조회 529
KReporter 2024.01.12 0 529
933

시애틀 아동병원 주차된 차량 훔쳐 마약 거래…징역 8년 선고

KReporter | 2024.01.12 | 추천 0 | 조회 451
KReporter 2024.01.12 0 451
932

그랜드캐니언 헬기 사고 유족, 1천300억원 손해배상 소송 승리

KReporter | 2024.01.10 | 추천 0 | 조회 565
KReporter 2024.01.10 0 565
931

킹카운티 전역서 차량 다수 절도한 ‘기아 보이’ 잡혔다

KReporter | 2024.01.09 | 추천 0 | 조회 514
KReporter 2024.01.09 0 514
930

비행기에 레이저 쏜 남성에 정신건강 치료 및 실형 선고

KReporter | 2024.01.08 | 추천 0 | 조회 323
KReporter 2024.01.08 0 323
929

WSJ, 일론 머스크 마약 복용 의혹 제기…머스크는 부인

KReporter | 2024.01.08 | 추천 0 | 조회 409
KReporter 2024.01.08 0 409
928

한인 많이 종사하는 네일샵, ‘지불 거부하는 손님’ 증가

KReporter | 2024.01.05 | 추천 0 | 조회 1298
KReporter 2024.01.05 0 1298
927

2023년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상위 10종

KReporter | 2024.01.05 | 추천 0 | 조회 657
KReporter 2024.01.05 0 657
926

한국 관광객 1명 괌에서 총기 피격으로 사망…교민사회 '충격'

KReporter | 2024.01.05 | 추천 0 | 조회 412
KReporter 2024.01.05 0 412
925

"지난해 미국 해고 98% 치솟아…비용 절감 분위기 탓"

KReporter | 2024.01.05 | 추천 0 | 조회 442
KReporter 2024.01.05 0 442
924

"미국서도 코로나19 재확산…JN.1이 새로운 주종"

KReporter | 2024.01.04 | 추천 0 | 조회 405
KReporter 2024.01.04 0 405
923

대기오염 심한 지역 WA 주민들, 일찍 죽을 가능성 높아

KReporter | 2024.01.03 | 추천 0 | 조회 1122
KReporter 2024.01.03 0 1122
922

샘 조 미시애틀항만청 위원장 "한국과 경제적 연결성 확대할 것"

KReporter | 2024.01.03 | 추천 0 | 조회 293
KReporter 2024.01.03 0 293
921

"구입 막힐라" "혹시 모를일"…낙태약 미리 사는 미 여성들

KReporter | 2024.01.03 | 추천 0 | 조회 262
KReporter 2024.01.03 0 262
920

美 "美기업·미국인에 뇌물 받은 외국정부 관리도 美서 처벌"

KReporter2 | 2024.01.02 | 추천 0 | 조회 199
KReporter2 2024.01.02 0 199
919

새해 달라지는 미국 곳곳…성중립 장난감에 금서없는 도서관까지

KReporter2 | 2024.01.02 | 추천 0 | 조회 349
KReporter2 2024.01.02 0 349
918

외신, 저출산 또 경고…'한국소멸론' 이어 '국방약화 악재' 지적

KReporter2 | 2024.01.01 | 추천 0 | 조회 341
KReporter2 2024.01.01 0 341
917

올해 킹카운티 펜타닐 사망자 47% 폭등…1,050명 돌파

KReporter | 2023.12.29 | 추천 0 | 조회 514
KReporter 2023.12.29 0 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