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 레이저 쏜 남성에 정신건강 치료 및 실형 선고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1-08 13:24
조회
323
2022년 11월 비행기 2대를 겨냥해 레이저를 쏜 41세 스노호미시 카운티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법무부(DOJ)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해리스라는 이름의 남성은 항공기에 레이저 포인터를 겨눈 혐의로 체포되었으며, 2023년 8월 보석이 취소된 이후 현재까지 구금되어 있다.
해리스는 집중 중독 및 정신건강 치료와 함께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사건기록에 따르면 해리스는 2022년 11월 20일 오후 2인용 비행기 조종석을 향해 파란색 레이저를 겨눴다. 레이저 빔으로 인해 조종사의 눈이 손상되어 심각한 위협을 끼쳤다.
조종사는 안전하게 착륙하는 데 성공했지만, 착륙 즉시 눈 부상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조나톤 페이 조종사는 법정에서 “계기판 백라이트의 도움으로 비행기를 착륙시킬 수 있었지만, 만약 해당 기능이 없는 오래된 비행기를 조종했다면 아마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라며 “신의 은총으로 영구적인 시력 상실 또한 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두 시간 반 뒤 다른 4인승 비행기를 향해 또 다시 레이저를 겨눴으나, 두 번째 비행기도 무사히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연방항공청과 알링턴 경찰이 협력 수사를 통해 레이저를 쏜 위치를 파악해 체포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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