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복귀 명령에 시애틀 통근 길 ‘답답’…교통량 증가
교통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6-14 12:43
조회
823
(코모뉴스 화면 캡쳐)
아침저녁으로 출퇴근 교통량이 늘었다.
지난 5월 아마존이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세 번 사무실로 돌아오라는 복귀 명령을 지시한 것을 선두로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자동차와 도보 교통량 증가가 목격되었다.
교통 분석 업체인 인릭스는 업무 복귀 명령이 발효된 이후 워싱턴 서부의 주요 고속도로 통근 시간이 증가하고 출퇴근 시간이 길어진 것을 확인했다.
인릭스는 타코마 북쪽의 I-5와 레이크 워싱턴 다리에서 가장 많은 교통량이 증가했으며, 시애틀 서쪽으로 향하는 길은 평균 교통 속도가 41%까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평일 교통은 전반적으로 한 달 전과 비교해 약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I-90의 경우 41분의 이동 시간 증가가 있었다.
인릭스의 분석에 따르면 일주일 중 가장 교통량이 많은 날은 화요일과 목요일이었다.
킹 카운티 메트로의 승객 수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메트로 관계자들은 4월과 5월 사이 평일 버스 승객 수가 1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특히 시애틀 다운타운과 벨뷰의 아마존 사옥으로 가는 노선에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인릭스는 하이브리드 근무가 주 중반의 높은 교통체증과 직결이 되는 등 전국적으로 트래픽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귀 명령에 따라 극심한 교통 혼잡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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