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스키장 놀러갔다 곤돌라에 갇힌 여성…밤새 "살려주세요" 외쳐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1-29 06:46
조회
402


캘리포니아 타호호수 인근 헤븐리 스키 리조트

캘리포니아 타호호수 인근 헤븐리 스키 리조트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한 여성이 영하의 추위 속에 밤새 스키장 곤돌라 안에 갇혀 있다 구조됐다.

28일(현지시간) CNN방송과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호호수 인근 헤븐리 스키 리조트로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 모니카 라소는 곤돌라에 갇힌 채 15시간을 추위에 덜덜 떨어야 했다.

라소는 이날 스키를 타다가 너무 지친 나머지 곤돌라를 타고 하산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곤돌라는 그가 탑승한 지 불과 2분 뒤인 오후 5시경에 운행을 멈춰버렸다.

휴대전화도 가지고 있지 않았던 라소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까지 필사적으로 도와달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기온이 섭씨 영하 5도까지 떨어지자 그는 체온을 유지하려고 손과 발을 비비면서 버텨야 했다.

라소는 캘리포니아 현지 방송 KCRA에 곤돌라에 탄 채로 하룻밤을 보내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휴대전화나 전등도 없고,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친구들이 실종신고를 한 가운데 라소는 다음 날 곤돌라가 운행을 재개한 후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다.

라소를 발견한 직원들은 구급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발견 당시 라소는 의식이 있었으며 병원 이송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리조트는 타호호수와 캘리포니아주-네바다주 경계에 있다.

리조트 관계자는 라소가 왜 곤돌라에서 밤을 지새우게 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56

“시애틀 사업장 밖에 사람 배설물 천지” 노숙자 캠프 다시 나타나 (2)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1062
KReporter 2024.01.31 0 1062
955

퇴거위기 처한 난민들, "주거지 요구" 시애틀 행진 시위 벌여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479
KReporter 2024.01.31 0 479
954

타코마 I-5 도로서 아이에게 총 쏜 총격범, 징역 11년 선고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481
KReporter 2024.01.31 0 481
953

'AI' 발전의 그림자?…미 테크 기업·사무직 줄줄이 해고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499
KReporter 2024.01.31 0 499
952

"재택근무 확산으로 '프리미엄 오피스' 시장에도 한파"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323
KReporter 2024.01.31 0 323
951

"저 잘렸어요"…해고 영상도 틱톡에 올리는 미 MZ 직장인들

KReporter | 2024.01.31 | 추천 1 | 조회 428
KReporter 2024.01.31 1 428
950

미국서 '조용한 퇴사' 증가…생산성 손실만 2천540조원

KReporter | 2024.01.29 | 추천 0 | 조회 550
KReporter 2024.01.29 0 550
949

미국 이민 갈등에 '웃는' 러, 바이든 조롱…트럼프 편들기?

KReporter | 2024.01.29 | 추천 0 | 조회 243
KReporter 2024.01.29 0 243
948

스키장 놀러갔다 곤돌라에 갇힌 여성…밤새 "살려주세요" 외쳐

KReporter | 2024.01.29 | 추천 0 | 조회 402
KReporter 2024.01.29 0 402
947

온라인 플랫폼 이용한 중고거래 사기 주의보, Google Voice 인증 코드 거절해야

KReporter2 | 2024.01.28 | 추천 0 | 조회 462
KReporter2 2024.01.28 0 462
946

"한국은 가장 우울한 사회" 미국 인기 심리연구가 진단

KReporter2 | 2024.01.28 | 추천 0 | 조회 378
KReporter2 2024.01.28 0 378
945

"미국 성인 28% 경제상황 긍정 평가…바이든 지지율은 33%"

KReporter | 2024.01.26 | 추천 0 | 조회 394
KReporter 2024.01.26 0 394
944

워싱턴주 순찰대, 고속도로 총격 막으려 '안간힘'

KReporter | 2024.01.25 | 추천 0 | 조회 522
KReporter 2024.01.25 0 522
943

피어스 카운티, "경찰 속여 돈 요구하는 사기범 증가" 경고

KReporter | 2024.01.24 | 추천 0 | 조회 395
KReporter 2024.01.24 0 395
942

작년 미국 노조원 비율 '10% 턱걸이'…1983년 이후 최저 경신

KReporter | 2024.01.24 | 추천 0 | 조회 228
KReporter 2024.01.24 0 228
941

렌톤 경찰, 애플 에어태그 이용한 스토킹 범죄 경고

KReporter | 2024.01.23 | 추천 0 | 조회 450
KReporter 2024.01.23 0 450
940

시카고서 이틀간 8명 총격사망…용의자 경찰과 대치하다 자살

KReporter | 2024.01.23 | 추천 0 | 조회 417
KReporter 2024.01.23 0 417
939

차량 수십 대 훔친 십대 ‘기아 보이’, 킹카운티 법원 출두 예정

KReporter | 2024.01.22 | 추천 0 | 조회 402
KReporter 2024.01.22 0 402
938

터퀼라 교회, 난민 ‘불만 폭발’에 “캠프 환경 개선되고 있어” (3)

KReporter | 2024.01.19 | 추천 0 | 조회 507
KReporter 2024.01.19 0 507
937

애틀랜타 한인종교단체 살인사건 용의자들, 법정서 무죄 주장

KReporter | 2024.01.18 | 추천 0 | 조회 377
KReporter 2024.01.18 0 377
936

터퀼라 난민들, 추운 날씨에 잠시 호텔 대여해줬더니 “배째라” (2)

KReporter | 2024.01.17 | 추천 0 | 조회 1780
KReporter 2024.01.17 0 1780
935

"'성난사람들' 에미상 싹쓸이, 시상식 압도"…미 언론 집중 조명

KReporter | 2024.01.16 | 추천 0 | 조회 447
KReporter 2024.01.16 0 447
934

워싱턴주 고등학교, 마약하는 학생 증가에 해독제 제공

KReporter | 2024.01.12 | 추천 0 | 조회 546
KReporter 2024.01.12 0 546
933

시애틀 아동병원 주차된 차량 훔쳐 마약 거래…징역 8년 선고

KReporter | 2024.01.12 | 추천 0 | 조회 460
KReporter 2024.01.12 0 460
932

그랜드캐니언 헬기 사고 유족, 1천300억원 손해배상 소송 승리

KReporter | 2024.01.10 | 추천 0 | 조회 573
KReporter 2024.01.10 0 573
931

킹카운티 전역서 차량 다수 절도한 ‘기아 보이’ 잡혔다

KReporter | 2024.01.09 | 추천 0 | 조회 549
KReporter 2024.01.09 0 549
930

비행기에 레이저 쏜 남성에 정신건강 치료 및 실형 선고

KReporter | 2024.01.08 | 추천 0 | 조회 334
KReporter 2024.01.08 0 334
929

WSJ, 일론 머스크 마약 복용 의혹 제기…머스크는 부인

KReporter | 2024.01.08 | 추천 0 | 조회 423
KReporter 2024.01.08 0 423
928

한인 많이 종사하는 네일샵, ‘지불 거부하는 손님’ 증가

KReporter | 2024.01.05 | 추천 0 | 조회 1313
KReporter 2024.01.05 0 1313
927

2023년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상위 10종

KReporter | 2024.01.05 | 추천 0 | 조회 668
KReporter 2024.01.05 0 668
926

한국 관광객 1명 괌에서 총기 피격으로 사망…교민사회 '충격'

KReporter | 2024.01.05 | 추천 0 | 조회 423
KReporter 2024.01.05 0 423
925

"지난해 미국 해고 98% 치솟아…비용 절감 분위기 탓"

KReporter | 2024.01.05 | 추천 0 | 조회 455
KReporter 2024.01.05 0 455
924

"미국서도 코로나19 재확산…JN.1이 새로운 주종"

KReporter | 2024.01.04 | 추천 0 | 조회 415
KReporter 2024.01.04 0 415
923

대기오염 심한 지역 WA 주민들, 일찍 죽을 가능성 높아

KReporter | 2024.01.03 | 추천 0 | 조회 1129
KReporter 2024.01.03 0 1129
922

샘 조 미시애틀항만청 위원장 "한국과 경제적 연결성 확대할 것"

KReporter | 2024.01.03 | 추천 0 | 조회 304
KReporter 2024.01.03 0 304
921

"구입 막힐라" "혹시 모를일"…낙태약 미리 사는 미 여성들

KReporter | 2024.01.03 | 추천 0 | 조회 277
KReporter 2024.01.03 0 277
920

美 "美기업·미국인에 뇌물 받은 외국정부 관리도 美서 처벌"

KReporter2 | 2024.01.02 | 추천 0 | 조회 211
KReporter2 2024.01.02 0 211
919

새해 달라지는 미국 곳곳…성중립 장난감에 금서없는 도서관까지

KReporter2 | 2024.01.02 | 추천 0 | 조회 368
KReporter2 2024.01.02 0 368
918

외신, 저출산 또 경고…'한국소멸론' 이어 '국방약화 악재' 지적

KReporter2 | 2024.01.01 | 추천 0 | 조회 357
KReporter2 2024.01.01 0 357
917

올해 킹카운티 펜타닐 사망자 47% 폭등…1,050명 돌파

KReporter | 2023.12.29 | 추천 0 | 조회 534
KReporter 2023.12.29 0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