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상위 10종
기아차가 워싱턴 서부 지역에서 무장강도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뉴스기사가 반복적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놀랍게도 기아차는 지난해 주 내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10대 차량 목록에 들어있지 않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워싱턴주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은 혼다 시빅과 혼다 어코드였다.
지난해 11월까지 킹 카운티에서는 16,500건 이상의 자동차 도난 신고가 접수됐으며,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7,827건,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는 2,875건이 접수됐다.
흥미롭게도, 인구가 가장 많은 킹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 모두에서는 기아와 현대차가 가장 많은 도난을 당했다. 세 번째로 큰 카운티인 스노호미시에서는 상위 다섯 대의 차량 중 각각 두 대의 기아와 두 대의 현대 모델이 포함됐다.
그러나 주 전체 데이터를 산출했을 때, 두 회사 중 단 한 모델인 현대 엘란트라만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워싱턴주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자동차 절도가 거의 40% 증가했으며, 항상 전국 평균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와 현대차의 도난 빈도는 시애틀에서 앤 데이비슨 시 검사가 두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정도로 이슈가 되었다.
시애틀에서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현대차 절도가 363%, 기아차 절도가 503% 증가했다.
특히 2011년과 2021년 사이에 만들어진 일부 기아 및 현대 모델은 이모빌라이저 기술이 장착되지 않아 도난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급격한 절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아와 현대는 무료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나,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아직도 일부 소유주들은 대상 자격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다음은 2023년 1월부터 11월까지 워싱턴주 전체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10대 차량 목록이다.
- 1.혼다 시빅
2. 혼다 어코드
3. 셰비 실버라도
4. 포드 F35
5. 포드 F25
6. 포드 F15
7. 혼다 오토바이
8. 현대 엘란트라
9. 혼다 CRV
10. 포드 레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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