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트럼프, 콜롬비아에 "즉각 25% 관세…1주일내 50%로 인상"

경제·부동산
작성일
2025-01-26 16:41

'불법이민 추방 美군용기' 거부에 조치…비자·금융제재도 발표

실제 시행 명령은 아직…WSJ "초안 작성중이며 콜롬비아와 협상도 진행중"

콜롬비아도 25% 맞불 관세 예고…중남미 국가, 美군용기 통한 추방에 불만




발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발언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던 콜롬비아 국적자들을 태운 항공기 착륙을 콜롬비아가 거부하자 고율 관세 부과 및 비자·금융 제재 보복에 나섰다.

즉각적으로 매우 과격하고 강압적인 보복 조치를 공표함으로써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콜롬비아를 본보기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관세 시행'을 직접 지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이날 현재까지 아직 공식 명령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관련 초안은 현재 작성중이며 미국은 콜롬비아와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보도했다.


 




페트로 대통령

페트로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다수의 불법 범죄자를 태운 미국발 송환 항공기 2대가 콜롬비아에서 착륙을 거부당했다고 막 보고받았다"고 적었다.

이어 "이는 자국에서도 매우 인기가 낮은 사회주의자 페트로 대통령의 지시였다. 이런 착륙 거부는 미국의 국가안보와 공공안전을 위협한 것"이라며 "이에 긴급하고 단호한 보복 조치를 즉각 시행하도록 지시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콜롬비아산 미국 수입품에 25% 긴급 관세를 부과하고, 1주일 후 이를 50%로 인상하도록 했다.

또한 콜롬비아 정부 관료 및 그 동맹, 지지자들을 상대로 즉각적인 입국 금지 및 비자 취소, 나아가 콜롬비아 정부 집권당원과 그 가족, 지지자들에 대한 비자 제재를 명령했다.

이어 국가안보를 근거로 모든 콜롬비아 국적자 및 화물에 대한 세관·국경 검문 강화, 국제경제비상권한법(IEEPA)에 따른 재무부, 은행 및 금융 제재를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는 시작에 부과하며 콜롬비아 정부가 자국이 미국으로 보낸 범죄자들의 수용 및 송환에 관한 법적 의무를 위반하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보복 조치 발표는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자국민 이민자를 태운 미국발 군용기 입국을 거부하겠다고 밝힌 직후 나왔다.

앞서 페트로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게시글에서 미국이 자국 출신 이민자들을 군용기에 태워 추방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미 콜롬비아 국적 이민자를 태운 미국발 군용기 입국을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중남미 국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불법 이민자 추방 계획에 우려를 표해왔지만, 이민자들을 태운 항공기 입국 불허 등 명시적인 거부 행동에 나선 것은 콜롬비아가 처음이다.

페트로 대통령은 "이민자들이 그들을 받아들이길 원하지 않는 나라에 머물도록 만들 수는 없다"면서도 "그러나 그 나라가 이들을 송환하려면 이민자들과 우리나라에 대한 존엄과 존중이 전제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용기가 아닌 민간 항공기를 통한 송환은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콜롬비아 대통령실은 이날 페트로 대통령이 미 군용기에 타고 있던 자국민을 송환하는 데 대통령 전용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이 전했다.

나아가 페트로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 등에 대응해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대외 무역 담당 장관에게 미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한 관세를 25% 올리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애초에 관세 부과율을 50%로 적었다가 이를 삭제하고 25%로 고쳤다고 AFP통신 등이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


특히, 페트로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지난주 출범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추방 작전이 개시된 뒤 미국의 추방 방식에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불만이 커진 가운데 나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멕시코 당국이 불법 이민자 송환에 군용기를 동원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지난 24일 보도하기도 했다.

멕시코 당국은 군용기를 동원한 이민자 송환을 수용했는지 아직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은 상태라고 미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브라질 외교당국은 민간 항공편으로 도착한 브라질 국적 추방자들이 송환 과정에서 수갑을 찬 채 비인도적으로 대우받았다며 전날 비판 성명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CNN은 콜롬비아 당국이 애초에 자국민 미국 이민자를 태운 미 군용기 2대의 착륙을 승인했다가 돌연 거부하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성명에서 "페트로 대통령은 항공편을 승인하고 필요한 모든 허가를 제공한 뒤 비행기가 공중에 있을 때 허가를 취소했다"고 비판했다.

루비오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더 이상 거짓말을 듣거나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며 "미국에 불법 체류 중인 자국민을 진지하고 신속하게 송환하는 것은 각국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의 조치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불법 이민을 종식시키고 미국 국경 안보를 강화하겠다는 약속을 확고히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이날 오후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SNS를 통해 언급한 것들을 이행하기 위한 공식적인 조치가 나오지는 않은 상태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이와 관련, 공식적인 명령을 위한 초안이 현재 작성중이며 아마 이날 늦게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WSJ이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콜롬비아간 관세가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콜롬비아의 경우 미국과의 무역에서 연간 14억 달러 정도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콜롬비아는 미국 옥수수 및 옥수수 사료 등을 두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콜롬비아에 대한 옥수수 등의 수출로 공화당 강세지역인 아이오와주, 인디애나주, 네브래스카주 등이 지난해 7억3천3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정부가 실제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목표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AP통신은 평가했다.

콜롬비아는 남미 지역에서 미국의 주요 동맹국이기도 하다고 NYT는 평가했다.



미 군용기를 통해 과테말라로 추방된 이민자들

미 군용기를 통해 과테말라로 추방된 이민자들


한편, 미국 내 대표적인 불법이민자 '피난처 도시'(sanctuary city)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이날 본격적인 불법이민자 단속이 시작됐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밀 보브 법무부 차관 대행에 따르면 단속에는 이민세관 단속국(ICE)뿐 아니라 국토안보부(DHS),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단속국(BATFE) 등 연방 기관이 다수 동원됐다.

제프 카터 ICE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구체적인 작전 내용은 밝히지 않은 채 "ICE가 시카고에서 강화된 표적 단속을 수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체 0

썸네일 제목 작성일
"밖에 나오지마" 美 초강력 눈폭풍…팬데믹급 결항·최소 11명 사망
"밖에 나오지마" 美 초강력 눈폭풍…팬데믹급 결항·최소 11명 사망
남서부→북동부 인구절반 영향권, 100만가구 정전…22개주·워싱턴DC 비상사태 "목숨 위험한 체감한파"…정부 "집안에 머물고, 도로로 나오지 마라" 당부 눈 내리는 미국 워싱턴DC (워싱턴 AF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의회 의사당 앞에 눈이 쌓여 있다. 2026.1.25 강력한 눈폭풍이 미국에 상륙해 폭설과 결빙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와 항공편 결항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눈 폭풍은
2026.01.26
시애틀-벨뷰 ‘호수 횡단’ 경전철, 3월 말 개통 확정…수년 지연 끝
시애틀-벨뷰 ‘호수 횡단’ 경전철, 3월 말 개통 확정…수년 지연 끝
  수년간 지연을 거듭해온 시애틀과 벨뷰를 잇는 경전철 노선이 오는 3월 28일 개통한다. 사운드트랜짓은 21일 워싱턴주 레이크워싱턴 횡단 구간인‘크로스레이크 커넥션(Crosslake Connection)’을 3월 말부터 운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사우스 벨뷰역과 국제지구·차이나타운역을 연결하는 총 7.4마일 구간이 완성된다. 이번 개통으로 사운드트랜짓 경전철망은 총 50개 역, 63마일로 확대된다. 특히 경전철이 부유식 교량을 건너 승객을
2026.01.23
“문자 한 통에 1만5천달러 증발”…워싱턴주 구직 사기 피해 급증
“문자 한 통에 1만5천달러 증발”…워싱턴주 구직 사기 피해 급증
  워싱턴주에서 구직 사기(job scam)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며 지난 1년간 피해액이 42만6천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사업개선국(BBB)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워싱턴주 주민들로부터 취업 사기 관련 신고 약 600건을 접수했으며, 다수의 중대 피해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한 피해자는 암호화폐 투자를 포함한 허위 채용 제안에 속아 1만5천달러를 잃었다.  
2026.01.23
위기의 코스트코?…회원비 없는 윈코·월마트, 가격 경쟁력 역전
위기의 코스트코?…회원비 없는 윈코·월마트, 가격 경쟁력 역전
  미국 가정의 식료품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코스트코(Costco)의 가격 우위가 예전만 못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회원비 없이도 비슷한 수준의 절약이 가능한 저가 식료품점들이 빠르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영리 소비자단체 컨슈머스 체크북(Consumers’ Checkbook)이 최근 발표한 퓨젯사운드 지역 식료품점 평가에 따르면, 윈코, 월마트, 아마존 프레시 등이 가장 큰 가격 경쟁력을
2026.01.23
비 대신 한파…시애틀 건조 행진, 62년 만에 신기록 세우나
비 대신 한파…시애틀 건조 행진, 62년 만에 신기록 세우나
  워싱턴주 시애틀이 10일 연속 비 한 방울 없는 겨울 날씨를 이어가며 기록 경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애틀은 최근 10일간 맑은 하늘과 건조한 공기가 이어졌으며,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전망이다. 이번 주말까지 낮 최고기온은 40도대 중반에 머물겠고, 금요일과 토요일 밤 최저기온은 영하권인20도대 후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2026.01.23
이민자 사회 불안 확산…워싱턴주서 ICE 추방 반대 대규모 집회
이민자 사회 불안 확산…워싱턴주서 ICE 추방 반대 대규모 집회
  21일 워싱턴주 올림피아 주의회 의사당 앞에서 이민자와 인권단체 관계자 수백 명이 모여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추방 강화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집회는 최근 이민자 단속 확대와 이에 따른 지역사회의 불안 확산을 문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워싱턴 이민연대네트워크(WAISN)의 브렌다 로드리게스 로페스 사무총장은 “지역사회 전반에 공포와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는 매우 현실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2026.01.23
‘치킨핑거 열풍’ 레이징 케인스, 시애틀 첫 매장 2월 17일 개점
‘치킨핑거 열풍’ 레이징 케인스, 시애틀 첫 매장 2월 17일 개점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치킨 전문 패스트푸드 체인 ‘레이징 케인스(Raising Cane’s)’가 시애틀에 첫 매장을 연다. 레이징 케인스는 시애틀 유디스트릭트(U-District)에 들어서는 신규 매장을 오는 2월 17일 공식 개점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은 워싱턴주 서부 지역에서는 두 번째 매장이다.   올해 미국 세금 ‘공짜로’ 신고하려면…IRS 무료 신고 시스템 종료 시애틀 지역 어린이들을
2026.01.23
美미네소타서 이번엔 5세兒 구금…"미끼로 써" vs "보호한 것"
美미네소타서 이번엔 5세兒 구금…"미끼로 써" vs "보호한 것" (2)
NYT 여론조사서 미국인 61% "이민단속국 단속전술 과도"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단속과 그에 대한 진보 진영의 저항이 충돌하고 있는 미네소타주에서 이번에는 5세 아동 구금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불법이민자 단속을 방해하는 행동을 하다 단속 요원의 하차 요구를 거부한 채 현장을 떠나려던 30대 미국인 여성 르네 니콜 굿이 요원의 총격으로
2026.01.23
사무직 1만4천명 내보낸 아마존…"다음주 추가 감원 계획"
사무직 1만4천명 내보낸 아마존…"다음주 추가 감원 계획"
"총 3만여명 감원 목표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아마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지난해 10월 사무직 1만4천여명을 내보낸 데 이어 다음 주 추가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번 감원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2026.01.23
美, WHO 탈퇴 완료…회비 3천800억원 납부하지 않은채 떠나
美, WHO 탈퇴 완료…회비 3천800억원 납부하지 않은채 떠나
트럼프 지시 1년만에 탈퇴…WHO의 코로나19 대응 등 문제삼아 스위스 제네바의 세계보건기구 본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 지시했던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완료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부 장관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성명에서 "WHO는 여러 국제기구와 마찬가지로 핵심 임무를 저버리고
2026.01.23
'안보 논란' 6년 만에…틱톡 美사업 매각 완료·합작사 설립
'안보 논란' 6년 만에…틱톡 美사업 매각 완료·합작사 설립
시한 하루 앞두고 매각안 승인…신설법인, 미국인 다수 '7인 이사회'가 운영 바이트댄스 지분 19.9%로 줄어…매각 금액 등은 미공개 \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과 중국의 기술 패권 경쟁 한가운데 있었던 중국계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부 매각 사태가 마침표를 찍었다. 틱톡은 미국 사업 부문을 분리한 유한책임회사(LLC) '틱톡 미국데이터보안(USDS)
2026.01.23
ICE, “영장 없이도 주택 강제 진입 가능"...내부 메모 논란
ICE, “영장 없이도 주택 강제 진입 가능"...내부 메모 논란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사법부 영장 없이도 추방 대상자의 주거지에 강제로 진입할 수 있다는 내부 지침을 마련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21일 내부 고발자 단체인 ‘휘슬블로어 에이드(Whistleblower Aid)’에 따르면 ICE는 최근 내부 메모를 통해 행정 영장만으로도 추방 명령이 확정된 이민자의 주거지에 진입해 체포할 수 있다는 법률 해석을 소속 요원들에게 전달했다.
2026.01.22
테크 둔화 직격탄…시애틀 실업률,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테크 둔화 직격탄…시애틀 실업률,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시애틀 지역의 실업률이 11월 기준 5%를 넘어섰다. 최근 1년간 상승 폭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돌며 주요 대도시 가운데서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미 연방 노동통계국(BLS)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애틀-타코마-벨뷰 광역권의 11월 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실업률 상승 폭은 0.3%포인트에 그쳐, 시애틀 지역의 고용
2026.01.22
‘입학생 확보 전쟁’에 한국어 신설까지...출생률↓·학부모 이탈↑고심
‘입학생 확보 전쟁’에 한국어 신설까지...출생률↓·학부모 이탈↑고심
  워싱턴주 공립학교들이 학생 수 감소라는 구조적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특성화 프로그램 확대와 오픈 등록 등 학생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출생률 저하와 코로나19 이후 공립학교를 떠난 학생이 되돌아오지 않는 현상이 겹치며, 학군들은 입학생 확보를 위한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이는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2026.01.22
메디케이드 공백 메우기 나선 워싱턴주…MS 등 '대기업 급여세' 추진
메디케이드 공백 메우기 나선 워싱턴주…MS 등 '대기업 급여세' 추진
  워싱턴주가 향후 연방 정부의 의료 지원금 삭감에 대비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급여세(payroll tax)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워싱턴주 의회는 오는 목요일 주도 올림피아에서 대기업 급여세 도입을 골자로 한 법안에 대해 공개 청문회를 열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연간 급여 12만5천달러를 초과하는 고소득 근로자에게 지급되는 급여를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6.01.22
고속 추격 끝에 무고한 시민 사망…7남매 가장 유가족, 시 상대 소송
고속 추격 끝에 무고한 시민 사망…7남매 가장 유가족, 시 상대 소송
  워싱턴주 레이크우드에서 경찰의 고속 추격 과정에서 무고한 시민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이 시와 경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유가족은 경찰의 부주의하고 무리한 추격이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57세 상업용 트럭 운전사 보흐다 베트로프의 가족은 최근 연방 법원에 레이크우드 시와 레이크우드 경찰서를 상대로 부당 사망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2026.01.22
JP모건 다이먼 "카드금리 상한제 경제적 재앙될 것"
JP모건 다이먼 "카드금리 상한제 경제적 재앙될 것"
'금리제한 찬성' 진보성향 의원 지역서 시범실시 제안도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다보스<스위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추진하는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제가 미국에 "경제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신용카드 이자율 상단 제한에
2026.01.22
아마존도 AI 건강관리 도구 출시…오픈AI·앤트로픽과 경쟁
아마존도 AI 건강관리 도구 출시…오픈AI·앤트로픽과 경쟁
진료 예약 잡고 자사 약국서 처방 조제까지…"건강정보법 준수"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오픈AI와 앤트로픽에 이어 아마존도 인공지능(AI) 건강관리 도구를 내놓으며 거대 기술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아마존은 유료 의료서비스인 '원 메디컬' 회원을 대상으로 'AI 건강 비서' 도구를 출시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이 도구는
2026.01.22
'자율주행이 더 안전' 판단?…美보험사 "테슬라FSD에 반값 보험료"
'자율주행이 더 안전' 판단?…美보험사 "테슬라FSD에 반값 보험료"
AI기술 내세운 스타트업 레모네이드 "테슬라와 협력해 데이터 검토" FSD 소프트웨어로 주행 중인 테슬라 모델3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에서 자율주행차가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더 안전할 수 있다는 이유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차량에 보험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보험사가 등장했다.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온라인 보험사 레모네이드는 21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
2026.01.22
트럼프 "영구적·전면적 그린란드 접근권 확보 위한 협상중"
트럼프 "영구적·전면적 그린란드 접근권 확보 위한 협상중"
폭스 인터뷰…'그린란드 인수 협상이냐' 질문에는 즉답 피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린란드에 대한 "전면적 접근권"(total access)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린 스위스 다보스에서 폭스뉴스와 가진 짧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은 그린란드를 통해 온다. '나쁜 사람들'이 발포하기 시작하면, 그건 그린란드를
2026.01.22
ICE 활동 신고에 시애틀 공립학교 최소 6곳 ‘대피 대기’ 조치
ICE 활동 신고에 시애틀 공립학교 최소 6곳 ‘대피 대기’ 조치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활동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애틀 공립학교(SPS) 산하 최소 6개 학교가 일시적으로 ‘실내 대기(shelter-in-place)’ 조치에 들어갔다. 시애틀 공립학교에 따르면 20일 오전 지역 일대에서 ICE 활동이 목격됐다는 보고가 접수되면서 아키 쿠로세 중학교, 비컨힐 인터내셔널, 클리블랜드 STEM 고등학교, 디어본 파크 인터내셔널, 메이플 초등학교, 머서 인터내셔널 중학교 등이 영향을 받았다.
2026.01.21
“단 한 잔도 적발?”…워싱턴주, 음주운전 기준 0.05%로 낮추나
“단 한 잔도 적발?”…워싱턴주, 음주운전 기준 0.05%로 낮추나
  워싱턴주 의회가 운전자의 법정 혈중알코올농도(BAC) 기준을 현행 0.08%에서 0.05%로 낮추는 방안을 놓고 논의에 착수했다. 주 하원 위원회는 최근 공청회를 열고 관련 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청취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워싱턴주는 2018년 기준을 0.05%로 낮춘 유타주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엄격한 음주운전 기준을 적용하는 주가 된다.     개정안은 밥 퍼거슨
2026.01.21
"백악관 전화해 ICE 철수 요구하라"… 테크 직원들, CEO에 촉구
"백악관 전화해 ICE 철수 요구하라"… 테크 직원들, CEO에 촉구
미국 테크기업 임직원들의 ICE 철수 촉구 서명운동 [서명운동 사이트 'ICEout.tech' 화면 캡처]   미국의 테크기업 임직원들이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백악관에 전화해서 ICE(이민세관단속국)가 우리 도시들에서 철수하도록 요구하라"고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기준으로 구글, 아마존, 메타, 오픈AI, 테슬라, 애플, 우버, 핀터레스트,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모질라, 인텔, 세일즈포스, 슬랙,
2026.01.21
“세금 신고 노린다”…세금 시즌 앞두고 ‘IRS 사칭 사기’ 급증 경고
“세금 신고 노린다”…세금 시즌 앞두고 ‘IRS 사칭 사기’ 급증 경고
  세금 신고 시즌을 앞두고 사기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 소비자 보호기관인 사업개선국 (BBB)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BBB는 최근 발표한 경고문에서 “세금 시즌은 사기범들이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시기”라며 “올해는 세제 규정 변경으로 혼란이 커진 만큼 사기 시도가 더욱 공격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스티브 버나스 BBB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2026.01.21
메타, 워싱턴주 직원 수백명 해고 통보…메타버스 후퇴 본격화
메타, 워싱턴주 직원 수백명 해고 통보…메타버스 후퇴 본격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Meta)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사업을 담당하는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 부문을 중심으로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다. 메타는 최근 미국 각 주 정부에 제출한 60일 사전 해고 통지서(WARN)를 통해 워싱턴주에서만 300명 이상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지서에 따르면 워싱턴주에서는 총 331명이 오는 3월 20일까지 일자리를 잃게 된다. 지역별로는 레드먼드 105명, 벨뷰 89명,
2026.01.21
트럼프 재집권 1년…시애틀서 ‘자유 아메리카’ 외치며 대규모 행진
트럼프 재집권 1년…시애틀서 ‘자유 아메리카’ 외치며 대규모 행진
  시애틀에서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1주년을 맞아 ‘프리 아메리카(Free America)’를 내건 워크아웃과 거리 행진이 열렸다. 이번 집회는 사회정의 단체 ‘워먼스 마치(Women’s March)’가 주도했다. 워먼스 마치는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첫 취임 당시 워싱턴DC에서 대규모 여성 행진을 조직한 단체로, 이번에도 재집권 1주년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인 항의 시위를 기획했다.  
2026.01.21
"우리에겐 호루라기, 그들에겐 총"…ICE총격에 美 '법적감시자' 주목
"우리에겐 호루라기, 그들에겐 총"…ICE총격에 美 '법적감시자' 주목
호루라기 소지하고 법 집행 감시…암호화 메신저에 가명으로 활동하기도 호루라기 부는 '법적 감시자'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벌어진 국경순찰대의 이민 단속 현장에서 감시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현장 상황을 기록하며 호루라기를 불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는 변호사도 아니고 법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지만 모든 일의 목격자입니다." 미국 미네소타주
2026.01.21
트럼프, 월가의 단독주택 투자 차단…"주택 주식처럼 거래 안돼"
트럼프, 월가의 단독주택 투자 차단…"주택 주식처럼 거래 안돼"
미국의 주택가에 걸린 매물 표시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기관투자자의 단독주택 투자 차단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 실수요자가 아닌 기관투자가가 단독주택을 매입할 경우 대출 보증이나 금융 혜택 제공을 금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에는 연방정부가 보유한 주택을 기관투자가에게 매각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트럼프
2026.01.21
트럼프 재집권 1년 맞아 미 전역서 반이민 항의 집회
트럼프 재집권 1년 맞아 미 전역서 반이민 항의 집회
시위대들 "노 ICE" 구호 외치며 이민자 과잉단속 비판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20일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 반대 집회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집권 1주년인 20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수천 명의 노동자와 학생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 이민 정책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특히 이날 시위는 최근 미 행정부가 미네소타주에서
2026.01.21
트럼프 "그린란드 지키려면 소유해야…무력은 안쓸것"
트럼프 "그린란드 지키려면 소유해야…무력은 안쓸것"
다보스포럼 연설…"미국 말고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 안전보장 못해" "즉각적 협상 추구"…美의 그린란드 병합 반대하는 덴마크엔 "은혜 몰라" 다보스포럼서 연설하는 트럼프 [스위스 다보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말고 어떤 나라도 그린란드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202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