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타코마 시, 도로분노 총격 피해자에 1천500만 달러 배상 합의

Author
KReporter
Date
2024-12-19 09:36
Views
465

Scales Of Justice Images – Browse 344,214 Stock Photos, Vectors, and Video  | Adobe Stock

 

타코마 시의회는 2022년 도로 분노 사건에서 총격을 받아 하반신이 마비된 식당 주인 제이 바버에게 1,49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사건은 타코마 경찰이 용의자에게 총기를 돌려준 지 며칠 만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오리건 유명 맛집 Voodoo Doughnut 시애틀 첫 매장 오픈!

 

2022년 6월 23일, 한 SUV 운전자가 제이 바버에게 느리게 간다고 소리치며 옆으로 다가와 총격을 가했다. 총격 직후 바버는 911에 전화를 걸어 "다리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하며 구조를 요청했다.

SUV 운전자는 20세의 메이슨 테일러로 확인되었으며, 그는 체포된 후 1급 폭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이후 테일러는 약 11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조사 결과, 테일러는 사건 발생 며칠 전 파티에서 총격을 가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체포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 테일러는 파티에서 자신이 총격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며, 총기가 그의 형의 것이라고 말했다.

타코마 경찰은 테일러에게 현장에서 총기를 인도하며, 그의 형이 나중에 픽업할 수 있도록 길가에 두고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후, 파티에서 발사된 총알의 탄두가 바버를 총격한 총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바버의 변호사 마크 린드퀴스트가 제기한 고소장에서는 경찰이 테일러에게 총을 반환한 것이 "명백히 부주의"이며 "미친 짓"이라고 주장했다.

사건 당시 경찰관 마크 키흔은 해임되었고, 그의 상사는 12일간 정직 처분을 받았다. 키흔은 그의 상사가 총기 반환을 승인했다고 주장했으나, 상사는 이를 부인했다.

린퀴스트는 "범죄 용의자에게 총기를 반환하는 것은 무책임을 넘어선다"고 강조하며, "범죄와 폭력이 증가하는 시기에 용의자가 픽업할 수 있도록 총기를 길가에 두는 행동은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 대해 린퀴스트는 "책임과 정의에 감사한다"며, "타코마 시가 최대한 바버와 그의 가족에게 보상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46세의 제이 바버는 페더럴 웨이와 타코마에 지중해식 그릴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759

시애틀 I-90 터널서 캠핑카 화재…5시간 넘은 도로 마비로 극심한 혼란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343
KReporter 2025.05.13 0 343
41758

노스캐스케이드 등산객 3명 추락사…가파른 협곡서 비극 사고 발생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447
KReporter 2025.05.13 0 447
41757

라이드 에이드, 워싱턴주 매장 8곳 폐점...폐쇄 매장 명단 공개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308
KReporter 2025.05.13 0 308
41756

백악관 "크리스마스 때 '빈 진열대' 없을 것"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137
KReporter 2025.05.13 0 137
41755

화이트칼라 범죄에 등돌리는 FBI…"불법이민 단속이 최우선"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240
KReporter 2025.05.13 0 240
41754

미중 '관세휴전'에 이어 美, 중국발 소액소포 관세 120%→54%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142
KReporter 2025.05.13 0 142
41753

"어르신들 외로움·고립감 줄이려면 청력 손실부터 치료해야"

KReporter | 2025.05.13 | Votes 0 | Views 148
KReporter 2025.05.13 0 148
41752

시애틀 부동산 업계, '비공개 매물' 논란 속 갈등 격화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1065
KReporter 2025.05.12 0 1065
41751

레드먼드 경전철 확장…이스트사이드 대중교통, 다음 행보는?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263
KReporter 2025.05.12 0 263
41750

세인트헬렌스 화산 폭발 45주년…워싱턴주 “다음에 대비해야”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263
KReporter 2025.05.12 0 263
41749

워싱턴-오리건 잇는 인터스테이트 브릿지 통행료 징수, 2027년으로 연기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297
KReporter 2025.05.12 0 297
41748

오리건 남성, 고양이와 함께 배 타고 하와이로…“인생 한 번뿐” 도전기 화제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336
KReporter 2025.05.12 0 336
41747

시애틀 공항, 국제선 대폭 확대…2026 월드컵 앞두고 글로벌 허브 도약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301
KReporter 2025.05.12 0 301
41746

미중 관세인하 보니…'보복 악순환' 치킨게임용 세율 걷어내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182
KReporter 2025.05.12 0 182
41745

트럼프 "미국내 의약품 가격 59% 인하될 것"…곧 행정명령 서명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136
KReporter 2025.05.12 0 136
41744

"'경제 불안' 미국인들, 비행기 안 타고 자동차로 여행"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234
KReporter 2025.05.12 0 234
41743

"트럼프, 카타르서 5천억원 항공기 선물받아 전용기로 쓰기로"

KReporter | 2025.05.12 | Votes 0 | Views 149
KReporter 2025.05.12 0 149
41742

고혈압 낮추는 자연 식품 20가지…전문가가 추천한 식단 비결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657
KReporter 2025.05.09 0 657
41741

“시애틀 ‘206’ 지역번호 소진 임박”…새 번호 ‘564’, 6월 10일 도입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587
KReporter 2025.05.09 0 587
41740

시애틀 여름 파머스마켓 본격 확대…이웃과 소통하는 지역 축제로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426
KReporter 2025.05.09 0 426
41739

“모기지 금리, 왜 떨어지지 않나”…30년 고정 6.76% 2주째 제자리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499
KReporter 2025.05.09 0 499
41738

SR 167 고속도로에 새 요금제 도입…HOV 차선 유료화 확대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383
KReporter 2025.05.09 0 383
41737

‘오트밀’인 줄 알았는데 ‘땅콩 쿠키’…WA 70대 사망에 세이프웨이 피소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592
KReporter 2025.05.09 0 592
41736

시애틀 관광객 4천만 명 돌파…소비 규모 사상 최고치 기록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297
KReporter 2025.05.09 0 297
41735

미국 가구 3분의 1 이상 "1년 뒤 형편 더 나빠질 것"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324
KReporter 2025.05.09 0 324
41734

트럼프 "대중 관세 80%가 적절할 듯…中, 미국에 시장 개방해야"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137
KReporter 2025.05.09 0 137
41733

트럼프, 러시아에 '조건 없는 30일 휴전' 압박…효과는 미지수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75
KReporter 2025.05.09 0 75
41732

베팅업계 다 틀렸지만…트럼프 책사는 주시하고 있었다

KReporter | 2025.05.09 | Votes 0 | Views 180
KReporter 2025.05.09 0 180
41731

워싱턴주, 임대료 폭주에 제동건다…연 7% 상한제 전격 도입

KReporter | 2025.05.08 | Votes 1 | Views 853
KReporter 2025.05.08 1 853
41730

트럼프 행정부 메디케이드 삭감에 워싱턴주 요양시설 운영 ‘위협’

KReporter | 2025.05.08 | Votes 0 | Views 551
KReporter 2025.05.08 0 551
41729

워싱턴주 첫 인앤아웃 버거, 개점 임박…여름 개장 유력

KReporter | 2025.05.08 | Votes 0 | Views 1221
KReporter 2025.05.08 0 1221
41728

시애틀 공항, 무료 레트로 게임 라운지 오픈…“대기시간도 즐겁게”

KReporter | 2025.05.08 | Votes 0 | Views 407
KReporter 2025.05.08 0 407
41727

에버렛서 전기자전거 타던 13세 소년, 금속 케이블과 충돌해 사망

KReporter | 2025.05.08 | Votes 0 | Views 469
KReporter 2025.05.08 0 469
41726

터퀼라 사우스센터 몰 총격 발생…상점 다수 피해입어

KReporter | 2025.05.08 | Votes 0 | Views 500
KReporter 2025.05.08 0 500
41725

게이츠, 재산환원 서둘러…2045년까지 재단 통해 2천억달러 기부

KReporter | 2025.05.08 | Votes 0 | Views 204
KReporter 2025.05.08 0 204
41724

트럼프, 금리 동결한 연준 의장 비판…"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KReporter | 2025.05.08 | Votes 0 | Views 132
KReporter 2025.05.08 0 132
41723

부모 울리는 트럼프 관세…유아용품 직격탄

KReporter | 2025.05.08 | Votes 0 | Views 114
KReporter 2025.05.08 0 114
41722

트럼프, 영국과 무역합의 발표…글로벌 상호관세 이후 첫 사례

KReporter | 2025.05.08 | Votes 0 | Views 84
KReporter 2025.05.08 0 84
41721

트럼프 행정부, UW 반이스라엘 시위 ‘반유대 폭력’ 규정…연방 조사 착수

KReporter | 2025.05.07 | Votes 1 | Views 249
KReporter 2025.05.07 1 249
41720

“백만달러 집이 기본” 시애틀 봄 주택시장, 거래 주춤에도 집값은 최고치

KReporter | 2025.05.07 | Votes 0 | Views 320
KReporter 2025.05.07 0 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