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머스크, 베이조스와 갈등 재점화…"트럼프 질 거라 말하고 다녀"

Author
KReporter
Date
2024-11-22 07:26
Views
430

"트럼프 질테니 테슬라 주식 팔라더라"…베이조스 "절대 사실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승리로 차기 행정부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랜 라이벌인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선거 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질 거라고 말하고 다녔다며 갈등에 다시 불을 붙였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에 "제프 베이조스가 모든 사람들에게 트럼프가 반드시 (대선에서) 질 것이기 때문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 주식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는 사실을 오늘 방금 (트럼프 인수팀이 있는) 마러라고에서 들었다"고 적었다.

이후 베이조스는 답글로 "아니. 100%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어 이를 강하게 부인했으며, 머스크는 다시 "글쎄, 그렇다면 정정하겠다"고 답했다.



아마존 창엄자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엄자 제프 베이조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머스크는 지난 7월 트럼프 암살 시도 사건 직후 공개적으로 트럼프 지지를 선언하고는 트럼프 선거 캠프에 거액의 돈을 후원하고 선거 유세 현장에도 동행하는 등 핵심 조력자를 자처했다.

이에 트럼프 당선인은 머스크를 차기 행정부의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발탁하는 등 그의 열띤 지지에 '보답'했다.

반면 머스크와 우주 사업 등을 두고 오래 경쟁을 벌여 온 '라이벌' 베이조스는 선거 기간 동안 특정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선거 직전 베이조스는 자신이 소유한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입김을 행사해 그간 이어지던 전통을 깨고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사설을 삭제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베이조스가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보복할 것을 우려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는 해석이 나왔다.

베이조스는 이후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자 그에게 '특별한 정치적 복귀이자 결정적인 승리'를 했다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머스크는 이전에도 자신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경쟁사인 블루오리진을 소유한 베이조스를 여러 차례 도발해왔다.

머스크는 과거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이 스페이스X의 정부 사업 수주 등에 항의하며 소송을 제기하자 "베이조스는 스페이스X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풀 타임' 일을 하기 위해 은퇴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비꼬기도 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807

카타르 총리 "트럼프에 비행기 선물, 동맹간 정상적인 일"

KReporter | 2025.05.20 | Votes 0 | Views 98
KReporter 2025.05.20 0 98
41806

美공화, 강경파 요구에 IRA 세액공제 더 줄이나…"2028년 폐지"

KReporter | 2025.05.20 | Votes 0 | Views 152
KReporter 2025.05.20 0 152
41805

“신용카드 숨은 혜택 알고 계셨나요?” 연장 보증부터 무료 배송까지 다양

KReporter | 2025.05.19 | Votes 0 | Views 693
KReporter 2025.05.19 0 693
41804

시애틀-유럽 직항 노선 확대…스위스·덴마크 직항편 운항 재개

KReporter | 2025.05.19 | Votes 0 | Views 355
KReporter 2025.05.19 0 355
41803

시애틀, 지난해 인구 1만6천여 명 증가…미국 내 9번째 규모

KReporter | 2025.05.19 | Votes 0 | Views 250
KReporter 2025.05.19 0 250
41802

시애틀, 주말 총격 참사에 강력 대응…심야 업소 '2시 이후 단속' 전면 시행

KReporter | 2025.05.19 | Votes 0 | Views 371
KReporter 2025.05.19 0 371
41801

시택 공항서 알래스카 항공기 2대 지상 충돌…인명 피해는 없어

KReporter | 2025.05.19 | Votes 0 | Views 363
KReporter 2025.05.19 0 363
41800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30년물 미 국채금리 한때 5% 찍어

KReporter | 2025.05.19 | Votes 0 | Views 149
KReporter 2025.05.19 0 149
41799

신흥국으로 눈돌리는 투자자들…S&P500 수익률 넘어

KReporter | 2025.05.19 | Votes 0 | Views 154
KReporter 2025.05.19 0 154
41798

트럼프, '정적' 바이든 암진단에 "쾌유 빈다"…오바마도 응원

KReporter | 2025.05.19 | Votes 0 | Views 174
KReporter 2025.05.19 0 174
41797

트럼프 행정부, 장벽 건설 재개…시민단체 "생태계 훼손" 반발

KReporter | 2025.05.19 | Votes 0 | Views 131
KReporter 2025.05.19 0 131
41796

은퇴 후 자산을 소득으로 전환하는 5가지 전략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1215
KReporter 2025.05.16 0 1215
41795

크로거, 할인 품목 '정가 청구' 논란…전국서 가격 오류 다수 적발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446
KReporter 2025.05.16 0 446
41794

워싱턴주 주민 대상 ‘교묘한 사기’ 급증…수백만 달러 피해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940
KReporter 2025.05.16 0 940
41793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 추진…워싱턴주, 연 7억 달러 손실 우려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417
KReporter 2025.05.16 0 417
41792

워싱턴주서 가장 인기있는 남녀 신생아 인기 이름은? 3년 연속 '이것'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486
KReporter 2025.05.16 0 486
41791

에버렛 경전철 연장 본격화…사운드 트랜짓, 주민 의견 접수 시작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492
KReporter 2025.05.16 0 492
41790

로컬 항공사 시포트, 시애틀-포틀랜드 통근 항공편 재개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213
KReporter 2025.05.16 0 213
41789

트럼프의 '출생시민권 금지' 美 일부에선 허용되나…대법원 심리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462
KReporter 2025.05.16 0 462
41788

미중 '관세 휴전'에 치솟는 해상 운송비…"50% 급등" 전망도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139
KReporter 2025.05.16 0 139
41787

'살 빼는 약' 뜻밖의 효과?…육류업체들 수익 쑥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364
KReporter 2025.05.16 0 364
41786

트럼프 "이란에 핵협상안 전달…빨리 움직여야 할 것"

KReporter | 2025.05.16 | Votes 0 | Views 76
KReporter 2025.05.16 0 76
41785

“1분 안에 생사 갈린다” 생명 살리는 심장마비 대처법 5가지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447
KReporter 2025.05.15 0 447
41784

워싱턴주 명소 디셉션패스, ‘자살 방지’ 위해 90만 달러 예산 확보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374
KReporter 2025.05.15 0 374
41783

"아빠도 기저귀 갈 수 있다" WA, 남성 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의무화 실시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154
KReporter 2025.05.15 0 154
41782

시애틀, 차이나타운 국제지구 치안 강화 위해 100만 달러 투입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230
KReporter 2025.05.15 0 230
41781

스타벅스 직원들, 새 유니폼 규정에 반발…75개 매장서 파업 돌입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444
KReporter 2025.05.15 0 444
41780

시애틀, 목요일부터 다시 비…주말까지 흐리고 쌀쌀한 날씨 이어져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274
KReporter 2025.05.15 0 274
41779

NBC ‘더 보이스’ 결승에 워싱턴주 출신 참가자 진출…우승 경쟁 본격화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283
KReporter 2025.05.15 0 283
41778

파월 "팬데믹 후 경제환경 변화…공급 충격의 시기에 진입"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130
KReporter 2025.05.15 0 130
41777

美 대표소매업체 월마트 "관세 감안 이르면 이달 말 가격인상"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111
KReporter 2025.05.15 0 111
41776

트럼프 "분쟁 종식이 우선…美·파트너 방어에는 힘 사용"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68
KReporter 2025.05.15 0 68
41775

제2의 플라자 합의 추진?…"약달러, 무역협상 의제 아냐"

KReporter | 2025.05.15 | Votes 0 | Views 80
KReporter 2025.05.15 0 80
41774

워싱턴주, ICE 등 민간 구금시설 점검 권한 대폭 확대…“인권 보호 조치”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310
KReporter 2025.05.14 0 310
41773

미국, 대중 관세 일시 완화에도…시애틀 소상공인 “90일 유예로는 부족”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217
KReporter 2025.05.14 0 217
41772

시애틀 SR 99 터널 통행료 인상…7월부터 시간대별 최대 10센트 올라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165
KReporter 2025.05.14 0 165
41771

시애틀 시의회, 교통안전 카메라 설치 확대 법안 만장일치 통과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164
KReporter 2025.05.14 0 164
41770

시애틀 10대들, 콘돔 절도 후 경찰차 들이받아…도난 산탄총도 발견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256
KReporter 2025.05.14 0 256
41769

시애틀 무차별 흉기 난동…피해자에 “아팠냐” 묻기도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316
KReporter 2025.05.14 0 316
41768

역주행 운전자, 충돌 후 고가도로에서 뛰어내려 부상…입원 치료 중

KReporter | 2025.05.14 | Votes 0 | Views 161
KReporter 2025.05.14 0 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