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월마트 3분기 '깜짝 실적'…고소득층 고객구매 늘어난 탓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1-19 09:24
조회
134

월가, 연말 쇼핑시즌 소비동향 촉각…월마트 CFO "관세부과, 가격인상 요인"




월마트 매장 로고

월마트 매장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월가가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가운데 미국 최대 소매업체인 월마트가 기대를 웃돈 실적을 내고 향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월마트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매출이 1천69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천677억달러)를 웃도는 실적이다.

주당 순이익도 58센트로 전문가 전망치(53센트)를 웃돌았다.

월마트는 올해 순매출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3.75∼4.75%에서 4.8∼5.1%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이 전문가 전망을 웃돈 데 이어 연말 쇼핑 시즌이 포함된 4분기에도 종전 기대를 웃돈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본 것이다.

고객들이 매장 방문당 구매량을 늘려 고객단가를 끌어올린 게 3분기 매출 성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월마트는 3분기 실적 성장에 대해 "주로 상위 소득계층 가계의 점유율이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소득층이 이전보다 소비를 더 신중히 하기 위해 월마트와 같은 할인매장을 많이 찾았다고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미국 주요 대형 소매업체 중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은 월마트가 처음이다.

투자자들은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미국 소비자들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대형 소매업체의 실적 보고서 및 주요 임원들의 평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마트의 존 데이비드 레이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발표 후 CNBC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식료품 가격 상승에 따라 매력적인 할인 구매 기회가 나올 때까지 물품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니 CFO는 "오는 연말 연휴 시즌도 이런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객들이 가격과 가치에 민감해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니 CF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인상 공약이 실현될 경우 일부 품목에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레이니 CFO는 "우리는 절대로 가격 인상을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월마트의 사업모델은 늘 낮은 가격이지만,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판단했다.

다만, 어떤 제품이 관세 인상으로 가격이 오를지 파악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0773

서부 워싱턴, 2025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 확률은?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433
KReporter 2024.12.23 0 433
40772

퓨알럽 버스 근처에서 총격 사건 발생, 용의자 도주 (1)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241
KReporter 2024.12.23 0 241
40771

올해 미국 기업 다수 파산신청…"코로나 호황 종료와 인플레 여파"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311
KReporter 2024.12.23 0 311
40770

지구촌 벌써 아우성…트럼프 취임도 전에 국제사회 곳곳 충격파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257
KReporter 2024.12.23 0 257
40769

WSJ "비트코인 랠리에 예상못한 위험…양자컴퓨터 해킹"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233
KReporter 2024.12.23 0 233
40768

바이든, '사형 찬성' 트럼프 취임 앞두고 사형수 무더기 감형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152
KReporter 2024.12.23 0 152
40767

미국내 이민 가정, ‘효(孝)’강조 하며 자녀에게 노후 책임 전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951
KReporter 2024.12.20 0 951
40766

크리스마스 주간, 연이은 폭풍우로 인해 비바람 예보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825
KReporter 2024.12.20 0 825
40765

줄서먹는 시애틀 유명 맛집, '미국 최고 샌드위치'에 선정

KReporter | 2024.12.20 | 추천 1 | 조회 1044
KReporter 2024.12.20 1 1044
40764

레드먼드 대마초 가게 직원, 매장 밖 행인에게 소화기 살포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486
KReporter 2024.12.20 0 486
40763

시애틀 스타벅스 직원들, 본사와 협상 중단하며 파업 돌입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333
KReporter 2024.12.20 0 333
40762

아마존 노동자, 쇼핑 시즌 앞두고 파업 돌입…"역대 최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93
KReporter 2024.12.20 0 293
40761

거침없는 미국 경제, 두 분기 연속 3%대 성장…개인소비가 성장견인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181
KReporter 2024.12.20 0 181
40760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軍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486
KReporter 2024.12.20 0 486
40759

트럼프, '2기 취임식' 역대 최대 돈잔치 예약…바이든 때의 3배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24
KReporter 2024.12.20 0 224
40758

"최대 시속 250마일" 포틀랜드-시애틀-밴쿠버 고속철도 잇는다

KReporter | 2024.12.19 | 추천 1 | 조회 715
KReporter 2024.12.19 1 715
40757

타코마 시, 도로분노 총격 피해자에 1천500만 달러 배상 합의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413
KReporter 2024.12.19 0 413
40756

연말 연휴 여행 러시, 시애틀-타코마 공항에 최소 200만 몰릴 듯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21
KReporter 2024.12.19 0 221
40755

요즘 대세 ‘피클볼’, 인기 급상승…WA 주민들은 불만 속출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563
KReporter 2024.12.19 0 563
40754

스포캔 고속도로 전 차선 가로질러 나무 쓰러져…2명 사망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95
KReporter 2024.12.19 0 195
40753

비트코인, 미국 금리인하 속도조절·파월의 '비축불가' 발언에 급락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28
KReporter 2024.12.19 0 228
40752

트럼프 "부채한도 증액해야"…정부 셧다운 코앞서 예산처리 발목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62
KReporter 2024.12.19 0 162
40751

"尹 '가치외교' 환호한 서방, 韓 내치문제 눈감다 뒤통수 맞아"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10
KReporter 2024.12.19 0 210
40750

조류 인플루엔자 첫 중증환자…캘리포니아 비상사태 선포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15
KReporter 2024.12.19 0 115
40749

“노숙자 쓰나미 몰려온다” 워싱턴주 강제 퇴거 사상 최대 기록 예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570
KReporter 2024.12.18 0 1570
40748

서부 워싱턴 최소 10만 가구 정전...또 한차례 돌풍 예고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857
KReporter 2024.12.18 0 857
40747

시애틀 주차 위반 과태료, 2025년 1월부터 인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54
KReporter 2024.12.18 0 254
40746

연말 절도 급증…렌톤서 우편물 50여개 훔친 여성 현행범 체포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61
KReporter 2024.12.18 0 261
40745

시애틀 대학가에서 버스 운전기사 흉기 피습 사망

KReporter | 2024.12.18 | 추천 1 | 조회 494
KReporter 2024.12.18 1 494
40744

미국판 노키즈존?…30세 미만 입장금지 식당 등장에 시끌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368
KReporter 2024.12.18 0 368
40743

미국 "한국 헌법절차 취지대로 작동…美 민주주의도 어려움 겪어"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92
KReporter 2024.12.18 0 192
40742

미국 명문대 '부자 입학' 논란…"성적보다 기부금 우선" 소송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4.12.18 0 209
40741

미국 사립학교 총기 난사범은 15세 여학생…3명 사망 6명 부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84
KReporter 2024.12.18 0 184
40740

“FAFSA 신청 단 15분이면 충분” 학자금 지원 신청 장려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390
KReporter 2024.12.17 0 390
40739

서부 워싱턴 비 지속…산간 지역에는 ‘얼어붙는 비’ 주의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409
KReporter 2024.12.17 0 409
40738

레드몬드 경찰, 드론 프로그램 확대…긴급 상황 대응 시간 단축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63
KReporter 2024.12.17 0 163
40737

긱 하버 경찰, 고령자 노린 주차장 연쇄 강도 수사 중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88
KReporter 2024.12.17 0 188
40736

시애틀 문제 교차로, 불법 활동으로 버스 정류장 '즉시 폐쇄'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254
KReporter 2024.12.17 0 254
40735

돌아온 '관세맨' 트럼프…아시아 통화가치 2년여만에 최저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62
KReporter 2024.12.17 0 162
40734

미상원 "아마존, 직원안전 무시해 부상↑…부상=비용으로 여겨"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13
KReporter 2024.12.17 0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