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 소규모 기업, 아마존 퇴거 소식에 고객 감소 우려

경제·부동산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1-07 11:54
조회
827

The 2024 Amazon Proposals - Interfaith Center on Corporate Responsibility

 

아마존이 시애틀의 한 사무실에서 수백 명의 직원을 재배치하면서 인근 소규모 기업들이 고객 감소와 유동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아마존은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경계의 하웰 스트리트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파크 노스 (Metropolitan Park North) 7층의 임대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약 800명의 직원이 이미 퓨젯 사운드 지역의 다른 사무실로 이동했다.

 

육즙 폭발! 미국인이 사랑하는 찐 스테이크 맛집, WA 진출

 

아마존 측은 이번 결정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회사 대변인은 비즈니스의 필요에 따라 사무실 공간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근 사업체인 마켓 하우스 미트의 매니저 엘리 마타스는 아마존 직원들이 회사가 소유한 다른 건물에 비어 있는 공간이 많아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건물을 통합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이곳은 임대 건물이라 그들이 소유한 건물로 이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마켓 하우스 미트가 풍기는 맛있는 냄새와 지글거리는 소리는 고객들을 끌어모으는 요소였지만, 아마존이 이 지역을 떠나면서 유동인구가 줄어들었다고 마타스는 지적했다. 그는 “아직 몇 명은 오지만, 그 건물의 고객이 많이 줄어들었다”며 “이 지역은 메트로폴리탄 타워와 같은 건물에 의존해왔기 때문에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인근 다른 소규모 기업의 직원들도 비슷한 이야기를 전했다. 서브웨이 샌드위치 가게에서 일하는 닉 파일은 “엄청난 영향이 있다. 이들 대부분의 비즈니스는 기본적으로 아마존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원격 근무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있으며, 1월부터 직원들은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해야 한다. 그러나 하웰 스트리트 주변의 소규모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로 인한 혜택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파일은 “우리가 유일한 상황은 아닐 것이다. 더 많은 관련 가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팬데믹 이후로 이 지역은 분명히 타격을 받았고, 이번 변화가 많은 가게에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아마존은 벨뷰 캠퍼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25,000명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시애틀에 배치된 아마존 직원 수의 약 절반에 해당한다.

현재 아마존은 벨뷰에 14,000명, 시애틀에 50,000명, 레드몬드에 2,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Copyright@KSEATTLE.com

 

아마존, 시애틀 데니 트라이앵글 빌딩 퇴거 계획 발표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0773

서부 워싱턴, 2025년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 확률은?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433
KReporter 2024.12.23 0 433
40772

퓨알럽 버스 근처에서 총격 사건 발생, 용의자 도주 (1)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241
KReporter 2024.12.23 0 241
40771

올해 미국 기업 다수 파산신청…"코로나 호황 종료와 인플레 여파"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311
KReporter 2024.12.23 0 311
40770

지구촌 벌써 아우성…트럼프 취임도 전에 국제사회 곳곳 충격파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257
KReporter 2024.12.23 0 257
40769

WSJ "비트코인 랠리에 예상못한 위험…양자컴퓨터 해킹"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233
KReporter 2024.12.23 0 233
40768

바이든, '사형 찬성' 트럼프 취임 앞두고 사형수 무더기 감형

KReporter | 2024.12.23 | 추천 0 | 조회 152
KReporter 2024.12.23 0 152
40767

미국내 이민 가정, ‘효(孝)’강조 하며 자녀에게 노후 책임 전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951
KReporter 2024.12.20 0 951
40766

크리스마스 주간, 연이은 폭풍우로 인해 비바람 예보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825
KReporter 2024.12.20 0 825
40765

줄서먹는 시애틀 유명 맛집, '미국 최고 샌드위치'에 선정

KReporter | 2024.12.20 | 추천 1 | 조회 1044
KReporter 2024.12.20 1 1044
40764

레드먼드 대마초 가게 직원, 매장 밖 행인에게 소화기 살포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485
KReporter 2024.12.20 0 485
40763

시애틀 스타벅스 직원들, 본사와 협상 중단하며 파업 돌입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333
KReporter 2024.12.20 0 333
40762

아마존 노동자, 쇼핑 시즌 앞두고 파업 돌입…"역대 최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93
KReporter 2024.12.20 0 293
40761

거침없는 미국 경제, 두 분기 연속 3%대 성장…개인소비가 성장견인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181
KReporter 2024.12.20 0 181
40760

"미국인 과반, '불체자 추방에 軍 동원' 트럼프 구상 반대"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486
KReporter 2024.12.20 0 486
40759

트럼프, '2기 취임식' 역대 최대 돈잔치 예약…바이든 때의 3배

KReporter | 2024.12.20 | 추천 0 | 조회 224
KReporter 2024.12.20 0 224
40758

"최대 시속 250마일" 포틀랜드-시애틀-밴쿠버 고속철도 잇는다

KReporter | 2024.12.19 | 추천 1 | 조회 715
KReporter 2024.12.19 1 715
40757

타코마 시, 도로분노 총격 피해자에 1천500만 달러 배상 합의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413
KReporter 2024.12.19 0 413
40756

연말 연휴 여행 러시, 시애틀-타코마 공항에 최소 200만 몰릴 듯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21
KReporter 2024.12.19 0 221
40755

요즘 대세 ‘피클볼’, 인기 급상승…WA 주민들은 불만 속출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563
KReporter 2024.12.19 0 563
40754

스포캔 고속도로 전 차선 가로질러 나무 쓰러져…2명 사망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95
KReporter 2024.12.19 0 195
40753

비트코인, 미국 금리인하 속도조절·파월의 '비축불가' 발언에 급락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28
KReporter 2024.12.19 0 228
40752

트럼프 "부채한도 증액해야"…정부 셧다운 코앞서 예산처리 발목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62
KReporter 2024.12.19 0 162
40751

"尹 '가치외교' 환호한 서방, 韓 내치문제 눈감다 뒤통수 맞아"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210
KReporter 2024.12.19 0 210
40750

조류 인플루엔자 첫 중증환자…캘리포니아 비상사태 선포

KReporter | 2024.12.19 | 추천 0 | 조회 115
KReporter 2024.12.19 0 115
40749

“노숙자 쓰나미 몰려온다” 워싱턴주 강제 퇴거 사상 최대 기록 예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570
KReporter 2024.12.18 0 1570
40748

서부 워싱턴 최소 10만 가구 정전...또 한차례 돌풍 예고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857
KReporter 2024.12.18 0 857
40747

시애틀 주차 위반 과태료, 2025년 1월부터 인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54
KReporter 2024.12.18 0 254
40746

연말 절도 급증…렌톤서 우편물 50여개 훔친 여성 현행범 체포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61
KReporter 2024.12.18 0 261
40745

시애틀 대학가에서 버스 운전기사 흉기 피습 사망

KReporter | 2024.12.18 | 추천 1 | 조회 494
KReporter 2024.12.18 1 494
40744

미국판 노키즈존?…30세 미만 입장금지 식당 등장에 시끌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368
KReporter 2024.12.18 0 368
40743

미국 "한국 헌법절차 취지대로 작동…美 민주주의도 어려움 겪어"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92
KReporter 2024.12.18 0 192
40742

미국 명문대 '부자 입학' 논란…"성적보다 기부금 우선" 소송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209
KReporter 2024.12.18 0 209
40741

미국 사립학교 총기 난사범은 15세 여학생…3명 사망 6명 부상

KReporter | 2024.12.18 | 추천 0 | 조회 184
KReporter 2024.12.18 0 184
40740

“FAFSA 신청 단 15분이면 충분” 학자금 지원 신청 장려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390
KReporter 2024.12.17 0 390
40739

서부 워싱턴 비 지속…산간 지역에는 ‘얼어붙는 비’ 주의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409
KReporter 2024.12.17 0 409
40738

레드몬드 경찰, 드론 프로그램 확대…긴급 상황 대응 시간 단축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63
KReporter 2024.12.17 0 163
40737

긱 하버 경찰, 고령자 노린 주차장 연쇄 강도 수사 중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88
KReporter 2024.12.17 0 188
40736

시애틀 문제 교차로, 불법 활동으로 버스 정류장 '즉시 폐쇄'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254
KReporter 2024.12.17 0 254
40735

돌아온 '관세맨' 트럼프…아시아 통화가치 2년여만에 최저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61
KReporter 2024.12.17 0 161
40734

미상원 "아마존, 직원안전 무시해 부상↑…부상=비용으로 여겨"

KReporter | 2024.12.17 | 추천 0 | 조회 113
KReporter 2024.12.17 0 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