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바이든·트럼프, 뉴욕 표심잡기 출격…역대급 모금 vs 경찰 조문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29 08:02
조회
185

바이든, 오바마·클린턴과 나란히 대규모 선거자금 모금 행사

트럼프, 피격 경찰 장례식 참석…전직 대통령의 지원 기대 못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이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나란히 뉴욕시를 찾아 뉴욕 표심잡기 경쟁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대규모 후원금 모금 행사를 열었다.

전직 대통령들은 물론이고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둬들인 돈은 2천500만달러(약 33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든 대통령과 워싱턴 DC에서부터 나란히 전용기 '에어포스 원'을 타고 동행한 오바마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뛰어난 사례"라며 바이든 대통령을 한껏 추켜세웠다.

클린턴 전 대통령 역시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누릴 만하며, 전 세계의 민주주의가 이것을 필요로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 후보로 내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격, "다소 늙었고 망가졌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지율 측면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하게 밀리고 있지만 자금 동원력에서는 경쟁자를 일찌감치 압도하는 상황이다.

지난달 말 기준 바이든 대통령이 보유한 자금은 1억5천5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사법 리스크에 시달리며 정치 후원금의 상당수를 재판 비용으로 끌어 쓰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유 자금은 3천700만달러에 불과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뉴욕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욕주 나소카운티의 장례식장을 찾아 교통단속 도중 총격으로 사망한 뉴욕 경찰의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법질서 강화'를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장례식장에 약 30분간 머물고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총을 쏜) 그는 21번이나 체포된 불량배였고 동승자도 여러 번 체포됐지만 그들은 (그런 정도의 처벌로는) 배울 줄을 모른다. 존중감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 뉴욕포스트 등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가족은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범죄를) 멈춰야 하고, 법질서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유일하게 할 수 있는 말은 (범죄자들이) 뭔가를 배우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더 강화하고 더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총격으로 사망한 뉴욕 경찰을 조문한 것은 이날 오후 예정된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합동 선거자금 모금 행사를 의식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분석했다.

특히 언론들은 뉴욕에서 민주당 소속 시장이 시정을 맡은 이후 범죄가 늘어나고 공권력이 무력화돼 경찰과 일반 주민의 희생과 피해가 늘고 있음을 부각함으로써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것에 무게를 뒀다.

든든한 전직 대통령들의 지원 사격을 받는 바이든 대통령과 대조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유의 거침없는 독설과 좌충우돌 스타일 때문에 공화당 출신인 조지 W.부시 전 대통령과 껄끄러운 관계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어 선거지원은 기대도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9481

뉴욕증시 전산오류로 버크셔 주가 한때 99.97% 급락 표시

KReporter | 2024.06.03 | 추천 0 | 조회 180
KReporter 2024.06.03 0 180
39480

"지중해식 식단 지키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위험 23% 감소"

KReporter | 2024.06.03 | 추천 0 | 조회 437
KReporter 2024.06.03 0 437
39479

셰인바움, 멕시코 헌정사 200년만 첫 여성 대통령 이정표

KReporter | 2024.06.03 | 추천 0 | 조회 149
KReporter 2024.06.03 0 149
39478

6월 1일부터 워싱턴주 스티로폼 용기 사용 금지 시행

KReporter | 2024.05.31 | 추천 0 | 조회 1146
KReporter 2024.05.31 0 1146
39477

해리스 부통령 시애틀 방문, 주말 교통체증 예상해야

KReporter | 2024.05.31 | 추천 0 | 조회 571
KReporter 2024.05.31 0 571
39476

이번 주말, 서부 워싱턴 ‘비정상적으로 강한 비’ 예고

KReporter | 2024.05.31 | 추천 0 | 조회 1333
KReporter 2024.05.31 0 1333
39475

아마존, 터퀼라 창고 시설 폐쇄 결정…직원 172명 해고 예정

KReporter | 2024.05.31 | 추천 0 | 조회 761
KReporter 2024.05.31 0 761
39474

타코마 뺑소니 차량 반파, 운전자 중상…인근 건물도 피해 입어

KReporter | 2024.05.31 | 추천 0 | 조회 419
KReporter 2024.05.31 0 419
39473

트럼프 '입막음돈' 형사재판 유죄평결…법원, 7월11일 형량 선고

KReporter | 2024.05.31 | 추천 0 | 조회 316
KReporter 2024.05.31 0 316
39472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2.8%↑…둔화세 정체

KReporter | 2024.05.31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4.05.31 0 208
39471

테슬라, 안전벨트 경고시스템 불량으로 미국서 12만5천대 리콜

KReporter | 2024.05.31 | 추천 0 | 조회 268
KReporter 2024.05.31 0 268
39470

미국 악어 입에서 여성 시신 발견…남부서 악어 공격 잇달아

KReporter | 2024.05.31 | 추천 0 | 조회 320
KReporter 2024.05.31 0 320
39469

6월부터 워싱턴주서 보험료 인상 시 '명확한 이유' 설명해야

KReporter | 2024.05.30 | 추천 0 | 조회 596
KReporter 2024.05.30 0 596
39468

시애틀 해안선, 디스커버리 파크까지 무료 셔틀 운행

KReporter | 2024.05.30 | 추천 0 | 조회 474
KReporter 2024.05.30 0 474
39467

아시아 최대 인기 프라이드 치킨, 시애틀에 첫 매장 오픈

KReporter | 2024.05.30 | 추천 0 | 조회 1250
KReporter 2024.05.30 0 1250
39466

"잘못 먹으면 사망" 집마당에서 '독미나리' 식별 및 제거 방법

KReporter | 2024.05.30 | 추천 0 | 조회 642
KReporter 2024.05.30 0 642
39465

온라인 쇼핑몰 영오션, 역대급 '초특가' 세일 시작

KReporter | 2024.05.30 | 추천 0 | 조회 602
KReporter 2024.05.30 0 602
39464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 아시아 주가 떨어지고 달러 강세

KReporter | 2024.05.30 | 추천 0 | 조회 230
KReporter 2024.05.30 0 230
39463

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 21만9천건…지난주보다 3천건 증가

KReporter | 2024.05.30 | 추천 0 | 조회 178
KReporter 2024.05.30 0 178
39462

'이젠 매그니피센트 4'…美주가지수 최고지만 4종목에 의존

KReporter | 2024.05.30 | 추천 0 | 조회 232
KReporter 2024.05.30 0 232
39461

미국 대선 최신여론조사서 양자는 바이든, 다자는 트럼프 우세

KReporter | 2024.05.30 | 추천 0 | 조회 187
KReporter 2024.05.30 0 187
39460

아동 성폭행 한인 미군, 타코마 기지 탈영 후 택시기사 살해 추가 기소

KReporter | 2024.05.29 | 추천 0 | 조회 1879
KReporter 2024.05.29 0 1879
39459

미국 대학 비용, 그만한 가치가 있나? 미국인들 의견 분분

KReporter | 2024.05.29 | 추천 0 | 조회 627
KReporter 2024.05.29 0 627
39458

타코마 무장 좀도둑, 주택 침입했다 되려 ‘혼쭐’

KReporter | 2024.05.29 | 추천 0 | 조회 895
KReporter 2024.05.29 0 895
39457

SNS로 학교 총격 위협 가한 벨뷰 10대 2명 체포

KReporter | 2024.05.29 | 추천 0 | 조회 399
KReporter 2024.05.29 0 399
39456

시애틀 호수에 빠진 20대 여성 실종…40대 보트 운전사 체포

KReporter | 2024.05.29 | 추천 0 | 조회 584
KReporter 2024.05.29 0 584
39455

"폭염으로 미국 경제 장기적으로 위축 우려"<샌프란 연은>

KReporter | 2024.05.29 | 추천 0 | 조회 374
KReporter 2024.05.29 0 374
39454

CEO 자리도 넘보는 인공지능…'AI 보스' 시대 오나

KReporter | 2024.05.29 | 추천 0 | 조회 187
KReporter 2024.05.29 0 187
39453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심리 착수…"유죄 땐 최대 징역 4년"

KReporter | 2024.05.29 | 추천 0 | 조회 198
KReporter 2024.05.29 0 198
39452

엔비디아 주가 1천100달러도 넘어…시총 애플 턱밑 추격

KReporter | 2024.05.29 | 추천 0 | 조회 201
KReporter 2024.05.29 0 201
39451

2024년 워싱턴주 학교 교사 평균 월급은 얼마?

KReporter | 2024.05.28 | 추천 0 | 조회 849
KReporter 2024.05.28 0 849
39450

캐나다 넘어 워싱턴주로 밀입국…주동자 포함 5명 체포

KReporter | 2024.05.28 | 추천 0 | 조회 812
KReporter 2024.05.28 0 812
39449

6월 첫째 주 주말, "면허 없이 누구나 낚시 가능"

KReporter | 2024.05.28 | 추천 0 | 조회 409
KReporter 2024.05.28 0 409
39448

50대 여성, 어번 월마트서 무장 강도에 총격

KReporter | 2024.05.28 | 추천 0 | 조회 600
KReporter 2024.05.28 0 600
39447

"유아기 땅콩 섭취, 청소년기까지 땅콩 알레르기 예방 효과"

KReporter | 2024.05.28 | 추천 0 | 조회 358
KReporter 2024.05.28 0 358
39446

미국 5월 소비자신뢰 '깜짝 반등'…"강한 노동시장 영향"

KReporter | 2024.05.28 | 추천 0 | 조회 190
KReporter 2024.05.28 0 190
39445

벨뷰 본사 둔 T모바일, US셀룰러 사업권 6조원에 인수

KReporter | 2024.05.28 | 추천 0 | 조회 375
KReporter 2024.05.28 0 375
39444

미 3월 주택가격 전년대비 7.4%↑…사상 최고 수준

KReporter | 2024.05.28 | 추천 0 | 조회 296
KReporter 2024.05.28 0 296
39443

워런 버핏을 따라 하고 싶다면…S&P500 추종 ETF 사면 돼

KReporter | 2024.05.28 | 추천 0 | 조회 228
KReporter 2024.05.28 0 228
39442

시애틀을 빛내는 6, 7월 대표 이벤트 안내, 시애틀 프라이드, 불꽃놀이 등

KReporter | 2024.05.24 | 추천 0 | 조회 956
KReporter 2024.05.24 0 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