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시애틀은 지금 펜타닐 과다복용으로 씨름중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4-03-09 16:18
조회
425

시애틀 지역 2019년보다 2022년에 마약 복용으로 청소년 사망 3배 이상

시애틀 지역 펜타닐 밀수 급증과 저렴해진 펜타닐 가격이 수요 부추겨

No, you can't overdose just by touching fentanyl, and other myths debunked

워싱턴주와 시애틀 지역은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인한 문제가 점점 악화되어 가고 있는 수치들을 경험하고 있다. 2023년 한해 펜타닐 과다 복용 사망 건수는 2022년에 비해 51% 증가한 1,082 건이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 수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당국들의 대응도 한계에 치닫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9월에는 시애틀 서북부 지역에 살고있는 미국 원주민인 Lummi Nation 인디언 부족 5명이 일주일동안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시애틀 당국에 따르면 하루에 평균 15건의 펜타닐 과다 복용 사건 신고가 2023년에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UW (워싱턴주립대학)이 수행한 한 연구자료에 의하면, 마약 복용으로 인한 이상 행동은 헤로인보다 펜타닐에서 훨씬 빨리 발생한다고 하며, 모든 지역 관련 당국이 이 문제를 대처하는데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워싱턴주 의회는 펜타닐 문제를 회기 기간 동안 처리해야할 과제들중 우선 순위가 높은 리스트중 하나로 정했으며, 시애틀 시의회도  마약 문제와 관련된 법제정과 집행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 시애틀 시는 최근에 여러 마약복용 치료 옵션들을 제시했는데, 킹카운티 주민들은 이 옵션들이 빨리 집행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킹카운티 또한 여러 마약 대응 팀들의 발족과 함께 마약 오남용 치료를 위한 클리닉을 개설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무엇이 달라질까?

시애틀 시 경찰서장인 애드리언 디아즈 (Adrian Diaz)은,  "점점 더 저렴해 지고 있는 마약 가격과 높은 마약 효과, 쉬운 접근성으로 인해 2024년에도 또다른 1,000명의 마약 과다복용으로 으로 인한 사망 건수를 경험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했으며,  5년전에 펜타닐이 처음 시애틀지역에 나왔을때 가격보다 지금은 한 알당 1달러 정도로 거의 15배정도 저렴하며, 이 지역에 얼마나 많은 마약이 밀수 되고 있는 지를 알려주고 있다"고 전했다. 시애틀 경찰 당국은 지난 한해 여러 지역/연방 당국과의 합동 작전에서 총 2백만 펜타닐 정을 압수했다고 하는데, 압수된 매 10정중 2개에서 3개정의 섭취는 위험한 상태를 초래할 수 있는 양이었으며, 7정의 섭취는 치사량이었다고 했다. 

응급실은 펜타닐환자로 이미 골머리 

워싱턴주의 응급실 방문 통계에 따르면 매 10번 방문중 1번의 방문은 홈리스들의 마약 복용문제나 정신질환과 관련된 것이라고 한다. 마약 관련 홈리스 환자들을 돌보는데 병원들은 올해 더욱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펜타닐에 집중된 치료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는 관련 시설들 확보에  충분한 예산을 촉구했다. 

마약 관련 경찰력 배치 증가 

시애틀 시는 올해에 펜타닐 복용과 관련에서 더 많은 경찰력 배치와 감옥 수감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현재 시애틀 시와 시검찰은  펜타닐 과다 복용자에게 감옥 수감을 결정하기 전 얼마나 여러번 치료 거부의 횟수를 허용할 지에 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옥 수감만이 해답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시애틀 시 경찰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 같은 마약 복용자들을 마주한다고 한다. 지난 10월에 통과된 시 조례에 따라, 시애틀 경찰은 마약 소지자를 중경범죄로 체포할 수는 있지만 직원부족에 직면하고 있는 킹카운티 감옥은 현재 수감자를 총기관련 중범/경범죄와 스토킹, 음주 운전및 가정 폭력 재소자로 재한 하고 있다고 한다. 

청소년 마약 예방 지원 활동및 치료

워싱턴주가 새로운 마약 예방 조치및 교육을 도입하고 있는 중으로, 2024년에는 워싱턴주 고등학교들이 마약 예방에 더 좋은 환경이 될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2천명 이상의 학생들을 가진 학군들은 법에 의해서 의무적으로 마약 효과를 억제하는 널락손 naloxone의 약품을 비축해야만 한다. 또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마약 예방 교육을 의무화 하는 법안이 주의회에서 통과 됨에 따관관 7학년과 9학년들의 학교 건강 교육 수업 (health class)에서 관련 예방 교육및 트레이닝이 해마다 제공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시애틀 시의회, 마약 소지를 범죄로 규정하는 법안 통과

압수된 마약 ‘어마어마’ 피어스 카운티 마약조직원 10명 기소

Copryight@KSEATTLE.com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38966

작아지는 미국 금리인하 기대…"경제 계속 강하면 2번만 내릴 수도"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333
KReporter 2024.03.20 0 333
38965

치폴레 '50대1' 주식분할 추진…미 증시 사상 최대 비율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421
KReporter 2024.03.20 0 421
38964

바이든 "우리는 부담가능한 주택 필요" 집값잡기로 표심공략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198
KReporter 2024.03.20 0 198
38963

텍사스 '불법이민 체포법' 혼란…법원 결정 계속 오락가락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147
KReporter 2024.03.20 0 147
38962

트럼프 '15주 이후 낙태금지' 지지 공식화…대선 공방 본격화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93
KReporter 2024.03.20 0 93
38961

미국, 인텔에 반도체 보조금 11조원 등 26조원 지원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79
KReporter 2024.03.20 0 79
38960

인천공항 100% 활용 가능한 숨은 편의시설 서비스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613
KReporter 2024.03.19 0 613
38959

시애틀 프리스쿨 지원 프로그램 확대 신청 접수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271
KReporter 2024.03.19 0 271
38958

시애틀 UW 벚꽃, 예상보다 이른 3월 19일 ‘만개’ 예상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316
KReporter 2024.03.19 0 316
38957

I-82 ‘시속 160마일’ 광속 질주한 10대 남성 체포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384
KReporter 2024.03.19 0 384
38956

어번 고속도로 세미트럭 전복...전 차선 막아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296
KReporter 2024.03.19 0 296
38955

미 증시, 금리결정 앞두고 기술주 주도 반등…"달러 덕분" 경고도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204
KReporter 2024.03.19 0 204
38954

'지금은 하이브리드가 대세'…올해 미국 판매량 50% 증가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292
KReporter 2024.03.19 0 292
38953

인간 뇌에 가까워진다…블랙웰, GPT-4 성능 20배 AI '괴물칩'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197
KReporter 2024.03.19 0 197
38952

다시 돌아온 억만장자 큰손, 목마른 트럼프 대선 '돈줄' 될까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178
KReporter 2024.03.19 0 178
38951

미국 낙태권 폐지 후 오히려 낙태 증가…10여년 만에 최다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90
KReporter 2024.03.19 0 90
38950

블링컨, '푸틴 5선' 비판…"결과 미리 결정된 비민주적 선거"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72
KReporter 2024.03.19 0 72
38949

“세금 서류를 얼마나 오래 보관해야 하나요?”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696
KReporter 2024.03.18 0 696
38948

타코마 마리화나 가게에 ‘수제 폭탄’ 던진 남성 수배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421
KReporter 2024.03.18 0 421
38947

3월 18일부터 시애틀 길거리 주차 요금 조정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302
KReporter 2024.03.18 0 302
38946

타코마 경찰, 방탄복 입은 무장 남성 사살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338
KReporter 2024.03.18 0 338
38945

페더럴웨이서 밤사이 연이은 총격 발생…1명 사망, 1명 부상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458
KReporter 2024.03.18 0 458
38944

미 채권투자자들, '고금리 장기화'에 굴복…국채금리 급등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202
KReporter 2024.03.18 0 202
38943

기술주라도 돈 못벌면 주가 급락…미 증시 버블 논란 '무색'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208
KReporter 2024.03.18 0 208
38942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144
KReporter 2024.03.18 0 144
38941

"미국, 일본제철 US스틸 인수시 車철강시장 독과점 가능성 검토"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100
KReporter 2024.03.18 0 100
38940

"트럼프, 러의 대선개입 연루 매너포트 캠프 고문으로 영입할듯"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81
KReporter 2024.03.18 0 81
38939

"트랜스젠더 선수 여성부 출전 부당"…미국 운동선수들 협회 제소

KReporter | 2024.03.18 | 추천 0 | 조회 146
KReporter 2024.03.18 0 146
38938

인천국제공항, "한인 시민권자 및 재외동포도 내국인 대우 받는다" (4)

KReporter | 2024.03.15 | 추천 0 | 조회 1886
KReporter 2024.03.15 0 1886
38937

시애틀 날씨, 이번 주말 '기록적인 고온' 예상...70도 육박

KReporter | 2024.03.15 | 추천 0 | 조회 527
KReporter 2024.03.15 0 527
38936

시애틀 인근 ‘성 패트릭의 날’ 맞이 다채로운 행사 한가득

KReporter | 2024.03.15 | 추천 0 | 조회 295
KReporter 2024.03.15 0 295
38935

"벨뷰·에드몬드·타코마" 현대차, 무상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실시 (1)

KReporter | 2024.03.15 | 추천 0 | 조회 573
KReporter 2024.03.15 0 573
38934

‘음력설’ 워싱턴주 공휴일 공식 채택, 주지사 서명 (1)

KReporter | 2024.03.15 | 추천 0 | 조회 598
KReporter 2024.03.15 0 598
38933

'환불사기'로 미국 소매업체 피해 증가…틱톡 등서 가담자 공개모집

KReporter | 2024.03.15 | 추천 0 | 조회 583
KReporter 2024.03.15 0 583
38932

월가 투자은행도 AI에서 승부수 찾나…'AI 총괄' 잇따라 임명

KReporter | 2024.03.15 | 추천 0 | 조회 169
KReporter 2024.03.15 0 169
38931

미국 "SNS 막더니 틱톡금지 반발?"…중국 "자유시장경제 우쭐대더니" (1)

KReporter | 2024.03.15 | 추천 0 | 조회 214
KReporter 2024.03.15 0 214
38930

맥도날드 전산장애로 세계 곳곳서 매장 운영 차질

KReporter | 2024.03.15 | 추천 0 | 조회 122
KReporter 2024.03.15 0 122
38929

중국, 미국 실패한 우주선 발사용 극초음속 레일건 개발 추진"

KReporter | 2024.03.15 | 추천 0 | 조회 113
KReporter 2024.03.15 0 113
38928

미 법원, 트럼프 기소 검사장에 "사건 손떼든지 특검 해임하라"

KReporter | 2024.03.15 | 추천 0 | 조회 151
KReporter 2024.03.15 0 151
38927

워싱턴주서 복권 당첨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상점은?

KReporter | 2024.03.14 | 추천 0 | 조회 756
KReporter 2024.03.14 0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