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코로나 원격수업 세대' 13세 수학능력 33년 만에 최저치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6-21 10:15
조회
480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읽기능력은 19년만에 최저

 

코로나19 사태 기간 대면수업을 재개한 미국 뉴욕의 중학교 풍경

코로나19 사태 기간 대면수업을 재개한 미국 뉴욕의 중학교 풍경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Getty Images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기간 원격수업으로 교과를 배운 학생들의 학력 저하 현상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지난해 가을 실시된 미국 전국 학업성취도 평가(NAEP)에서 한국의 중학교 1~2학년에 해당하는 13세 학생들의 수학 평균 점수는 500점 만점에 271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읽기 평균 점수는 500점 만점에 256점으로 집계됐다.

수학 평균 점수는 1990년 이후 33년 만에, 읽기 평균 점수는 2004년 이후 19년 만에 최저치다.

학력 저하 현상은 인종이나 가구의 소득 정도, 지역에 관련 없이 전국적으로 동일했다.

다만 수학의 경우 흑인과 미국 원주민, 저소득층 자녀들의 점수가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학력 저하의 원인으로 코로나19 사태를 지목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수업이 중지되고, 원격으로 수업을 진행한 2020년에 13세 학생들은 초등학교 4~5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당시 미국의 많은 학교는 초등학교 저학년에 대해서는 원격 수업을 하더라도 부모 등 성인이 수업과 학업에 도움을 줄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초등학교 4~5학년부터는 성인의 도움 없이 혼자 원격 수업으로 교과를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각종 교과에 대한 기초지식을 심화하는 데 중요한 시기에 원격수업으로만 학업을 진행한 것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다.

다만 일각에선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미국 학생들의 학력 저하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페기 카 미국 국립교육통계센터(NCES) 소장은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기본 학력에 큰 격차가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큰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636

미국에서 20년 만에 말라리아 지역내 감염 발생

KReporter | 2023.06.27 | 추천 0 | 조회 581
KReporter 2023.06.27 0 581
635

사람들은 왜 음모론에 빠질까…"성격특성·동기 등 복합 작용"

KReporter | 2023.06.27 | 추천 0 | 조회 542
KReporter 2023.06.27 0 542
634

시애틀 '묻지마 총격' 사망 30대 한인 여성 장례식 엄수

KReporter | 2023.06.26 | 추천 0 | 조회 1097
KReporter 2023.06.26 0 1097
633

에드먼즈 긴 페리 줄 새치기 얌채족에 경찰 인력 추가 배치

KReporter | 2023.06.23 | 추천 0 | 조회 1119
KReporter 2023.06.23 0 1119
632

시카고판 주유소 습격 사건…흑인 청소년 100여명 난입해 파손

KReporter | 2023.06.23 | 추천 0 | 조회 1018
KReporter 2023.06.23 0 1018
631

미 변호사들, 재판서 챗GPT가 쓴 가짜 판례 제시했다 벌금

KReporter | 2023.06.23 | 추천 0 | 조회 507
KReporter 2023.06.23 0 507
630

늙어가는 미국…지난해 중위연령 38.9세 '역대 최고'

KReporter | 2023.06.23 | 추천 0 | 조회 612
KReporter 2023.06.23 0 612
629

에버렛 학교 게이 폭행, 피해자 가족 손해배상 2천만 달러 요구 (1)

KReporter | 2023.06.22 | 추천 0 | 조회 733
KReporter 2023.06.22 0 733
628

"랍스터 잡기 95년째"…103세 미국 할머니 어부

KReporter | 2023.06.22 | 추천 0 | 조회 779
KReporter 2023.06.22 0 779
627

시애틀 경찰 "한인 임신부 살인 용의자와 사전 접촉한 적 있어" (4)

KReporter | 2023.06.21 | 추천 0 | 조회 1946
KReporter 2023.06.21 0 1946
626

"청장년 불안·우울증 정기검진 필요…임신·산후 여성은 특히"

KReporter | 2023.06.21 | 추천 0 | 조회 391
KReporter 2023.06.21 0 391
625

코로나 원격수업 세대' 13세 수학능력 33년 만에 최저치

KReporter | 2023.06.21 | 추천 0 | 조회 480
KReporter 2023.06.21 0 480
624

타이태닉 관광 잠수정 '무선' 조이스틱으로 조종…"연결문제?"

KReporter | 2023.06.21 | 추천 0 | 조회 675
KReporter 2023.06.21 0 675
623

16∼18일 3일간 10여곳서 총격…최소 12명 사망·100명 다쳐

KReporter | 2023.06.20 | 추천 0 | 조회 643
KReporter 2023.06.20 0 643
622

한인 임신부 추모 행진…시민들 조치 요구 목소리 높여

KReporter | 2023.06.19 | 추천 0 | 조회 1374
KReporter 2023.06.19 0 1374
621

'타이태닉 탐사' 심해관광 잠수정 실종…美해안경비대 수색 중

KReporter | 2023.06.19 | 추천 0 | 조회 649
KReporter 2023.06.19 0 649
620

한인 여성 권이나씨 살인범 모습 공개돼, 권이나씨 추모행렬 토요일 오전 11시에

KReporter2 | 2023.06.16 | 추천 0 | 조회 2586
KReporter2 2023.06.16 0 2586
619

구리선 도둑질에 전화·인터넷 끊긴 킹 카운티 시골 주민들

KReporter | 2023.06.16 | 추천 0 | 조회 894
KReporter 2023.06.16 0 894
618

밤사이 시애틀 총격 2건 발생, 1명 사망 3명 부상

KReporter | 2023.06.16 | 추천 0 | 조회 1290
KReporter 2023.06.16 0 1290
617

"성실한 이웃이었는데…" '총격 비극' 한인 임신부 애도물결

KReporter | 2023.06.16 | 추천 0 | 조회 1266
KReporter 2023.06.16 0 1266
616

미국 관광객 잔혹사건…독일서 여성 2명 절벽 아래로 떠밀어

KReporter | 2023.06.16 | 추천 0 | 조회 1162
KReporter 2023.06.16 0 1162
615

美보고서 "미국 성인 5명 중 1명꼴로 우울증 진단받아"

KReporter | 2023.06.16 | 추천 0 | 조회 526
KReporter 2023.06.16 0 526
614

한인 임산부 살해범, 피해자와 어떠한 일면식도 없어 (1)

KReporter | 2023.06.15 | 추천 1 | 조회 2520
KReporter 2023.06.15 1 2520
613

“발 디딜 틈도 없이 한가득” 애벌레와의 사투 중인 스카짓 카운티 섬

KReporter | 2023.06.15 | 추천 0 | 조회 1156
KReporter 2023.06.15 0 1156
612

코스코·월마트 냉동 베리 먹고 ‘A형 간염’…관련 제품 리콜

KReporter | 2023.06.15 | 추천 0 | 조회 1125
KReporter 2023.06.15 0 1125
611

파이프 가택침입 용의자, 경찰차 훔쳐 도주 후 들이받아

KReporter | 2023.06.15 | 추천 0 | 조회 691
KReporter 2023.06.15 0 691
610

집에 도둑 든 꿈꾸다 자신에게 총 쏜 美 60대男 기소돼

KReporter | 2023.06.15 | 추천 0 | 조회 982
KReporter 2023.06.15 0 982
609

하버드 의대 영안실 관리자, 시신 일부분 빼돌려 팔다 덜미

KReporter | 2023.06.15 | 추천 0 | 조회 744
KReporter 2023.06.15 0 744
608

한인 부부, 시애틀 다운타운서 총격받아 임신중인 부인과 태아사망 (6)

KReporter2 | 2023.06.14 | 추천 0 | 조회 2770
KReporter2 2023.06.14 0 2770
607

“하나 사면 하나 꽁짜” 100만 명 기만한 세이프웨이 소송 직면 (2)

KReporter | 2023.06.14 | 추천 0 | 조회 2048
KReporter 2023.06.14 0 2048
606

인생 첫 복권에 잭팟 당첨된 73세 오리건 할머니 화제

KReporter | 2023.06.14 | 추천 0 | 조회 1159
KReporter 2023.06.14 0 1159
605

“일주일 만에 2번이나” 뷰리엔 주유소 무장 강도 발생

KReporter | 2023.06.14 | 추천 0 | 조회 761
KReporter 2023.06.14 0 761
604

린우드 공원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살해 용의자 3명 체포

KReporter | 2023.06.14 | 추천 0 | 조회 1057
KReporter 2023.06.14 0 1057
603

멕시코 시의원이 미국서 차량으로 마약 운반하다 체포

KReporter | 2023.06.14 | 추천 0 | 조회 543
KReporter 2023.06.14 0 543
602

"AI, 3초면 특정인 목소리 완벽 복제…보이스피싱에 악용"

KReporter | 2023.06.14 | 추천 0 | 조회 448
KReporter 2023.06.14 0 448
601

팬데믹 지원 축소로 수백만 명 의료 혜택 잃어

KReporter | 2023.06.13 | 추천 0 | 조회 770
KReporter 2023.06.13 0 770
600

워싱턴 남성 2명, 300만 달러 팬데믹 구호 사기 혐의로 법정 출두

KReporter | 2023.06.13 | 추천 0 | 조회 743
KReporter 2023.06.13 0 743
599

켄트 AMC 영화관 상영 중 총격사건 발생, 10대 1명 사망

KReporter | 2023.06.13 | 추천 0 | 조회 944
KReporter 2023.06.13 0 944
598

타코마 무장 강도, I-5 추격 중 차량에 불 붙으며 덜미

KReporter | 2023.06.13 | 추천 0 | 조회 859
KReporter 2023.06.13 0 859
597

'펜타닐 먹여 남편 살해' 美여성, 26억원 보험금 등 노렸나

KReporter | 2023.06.13 | 추천 0 | 조회 721
KReporter 2023.06.13 0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