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임신부 추모 행진…시민들 조치 요구 목소리 높여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3-06-19 11:23
조회
1373
(시민들이 2023년 6월 13일 벨타운 인근에서 살해된 임신 중인 시애틀 식당 주인 권이나씨를 기리기 위해 행진하고 있다. 코모뉴스 화면 캡쳐)
수백 명의 시민들이 지난주 벨타운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시애틀 한인임신부 권이나씨를 기리고 애도하기 위해 행진했다. 권씨는 남편과 함께 출근하던 중 백주대낮에 총에 맞아 숨졌다.
남편은 살아남았지만 권씨의 사망은 변화를 요구하는 지역사회의 두려움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행진의 주최자이자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인 수잔나 킬마는 “모든 사람들이 비극적인 사건을 예방 가능했던 무의미한 총격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진은 권이나씨가 살해된 4번가와 레노라 거리에서 시작되었고 행진은 권씨와 사망한 태아를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으며 권씨의 식당인 아부리야 벤토하우스에서 끝이 났다.
이 가족을 기리기 위해 온 가이 찬은 "이 무고한 생명들이 빼앗기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행진에 참가한 사람들은 권씨의 사망으로 하여금 시 지도자들이 당장 조치를 취하고 이러한 폭력적인 행동을 멈출 변화를 만들 것을 호소하고 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용의자인 코델 구스비는 일리노이주에서 범죄 전력이 있고 최근 시애틀로 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법원에 따르면 구스비는 앞서 마약 범죄, 가중 불법 무기 사용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구스비는 16일 치명적인 총격 사건과 관련하여 살인 및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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