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vs. 고수익 예금 계좌, 더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저축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정기예금(CD)과 고수익 예금 계좌(HYSA)는 대표적인 저위험 금융상품으로 꼽힌다.
두 상품 모두 일반 저축 계좌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지만 운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선택이 더 유리한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CD는 일정 기간 동안 돈을 예치하는 방식으로, 보통 몇 개월에서 최대 5년까지 예치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그동안 금리는 고정되며, 만기 전 인출 시 페널티가 부과된다. 반면 HYSA는 일반 예금 계좌와 유사하지만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자금을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다.
현재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HYSA 금리는 3.70%에서 4.50% 수준이며, CD 금리는 최대 4.50%까지 형성돼 있다. 단순히 이자율만 비교하면 두 상품 간 차이는 크지 않다.
하지만 향후 금리 변동성을 고려하면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금리가 상승할 경우 HYSA가 더 유리하지만, 반대로 금리가 하락하면 CD를 통해 고정 금리를 확보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자금 운용 방식에 따라서도 선택이 달라질 수 있다. 단기적으로 언제든 돈을 인출할 가능성이 있다면 HYSA가 적합하다.
반면 일정 기간 돈을 묶어두고 확정된 수익을 원한다면 CD가 더 유리할 수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금리 변동성을 고려해 HYSA와 CD를 적절히 분산 투자하는 것도 한 가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현재 최고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기관들은 온라인 은행과 신용조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적의 선택을 위해 다양한 금융기관의 금리를 비교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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