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끝없이 떨어지는 美민주당 지지율…29%로 33년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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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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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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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3

'당 핵심가치 반영한 정치인' 1위는 급진파 오카시오-코르테즈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패배 연설을 듣는 지지자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의 패배 연설을 듣는 지지자들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무릎을 꿇은 민주당의 지지율이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이 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에 대한 지지도는 29%에 불과했다.

역대 CNN 여론조사 상으로 지난 1992년 이래 33년 만에 최저 기록이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2021년 1월에 기록된 49%의 지지율과 비교하면 4년 만에 20%포인트나 급락한 수준이다.

이 같은 민주당의 하락세는 '집토끼'의 이탈에서도 확인된다.

민주당 당원이거나 민주당 성향이라고 답한 유권자 중에서도 63%만이 민주당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반면 공화당 당원이거나 공화당 성향이라고 답한 유권자들은 79%가 공화당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여당인 공화당의 지지율은 36%로 조사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뒤를 이을 리더가 부각하지 않은 상황도 민주당 지지율 하락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반영하는 정치인은 누구냐'라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 성향 유권자의 10%가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뉴욕) 연방하원의원을 꼽았다.

민주당 내 급진파로 분류되는 오카시오-코르테즈 의원은 45세 이하 유권자 6명 중 1명의 지지를 받았지만, 중도성향의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연방하원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연방하원의원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대선에서 대통령 후보로 나선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은 9%, 무소속인 버니 샌더스(버몬트) 연방상원의원은 8%를 획득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여전히 4%의 지지를 기록했다.

다만 응답자의 30%는 민주당의 핵심 가치를 가장 잘 반영한 정치인의 이름을 대지 않았다.

한 응답자는 "그런 사람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CNN 여론조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성인 1천206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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