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미국인 번아웃, 30세 이전에 찾아온다…MZ세대 가장 심각

경제·부동산
Author
KReporter
Date
2025-03-14 09:09
Views
788

Americans experiencing burnout earlier than ever before  photo 4

 

미국인들이 점점 더 이른 나이에 번아웃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조사에 따르면 30세 이전에 번아웃을 겪는 비율이 25%에 달하며, 특히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 두드러진다.

정신 건강 상담사 리 리처드슨은 현재 미국인들이 이전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 그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조사에 따르면 30%가량이 재정적 불안감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여론조사 기관 ‘토커 리서치(Talker Research)’의 데이터에서는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가 평균 25세에 번아웃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처드슨은 이러한 현상이 팬데믹의 여파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학교에서 공부하는 방식, 직장에서 일하는 방식, 운동하는 방식, 친구들과 소통하는 방식까지 모든 것이 급격히 바뀌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세더빌 대학교(Cedarville University) 부교수인 베스 기포드는 세대별 스트레스 요인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전했다. 젊은 층에서는 돈이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으로 지목됐다.

학자금 대출 상환 부담과 주거비용 문제가 젊은 세대에 큰 압박이 되고 있으며, 이전 세대보다 훨씬 일찍 경제적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소셜미디어가 이러한 압박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온라인에서 인플루언서들이 설정한 삶의 기준을 따라가려다 보니,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를 가지게 되고 이는 건강하지 않은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는 정치와 건강 문제가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안, 그리고 넘쳐나는 건강 정보가 이들에게 번아웃을 유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스트레스 전망과 관련해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인의 3분의 1이 올해 더 큰 스트레스를 예상하는 반면, 42%는 스트레스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187

New 여름 햇살에 반해 이사 왔지만…“시애틀 정착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KReporter | 10:35 | Votes 0 | Views 114
KReporter 10:35 0 114
42186

New “집 팔 생각 없다” 미국 주택시장, 고금리에 매물 실종 사태

KReporter | 10:25 | Votes 0 | Views 134
KReporter 10:25 0 134
42185

New “더위에 산불 연기까지”…서부 워싱턴, 이틀간 폭염·화재 경보 발령

KReporter | 10:22 | Votes 0 | Views 64
KReporter 10:22 0 64
42184

New “대낮에 성행위까지”…시애틀 누드 공원, 법원 “2주 안에 해결책 내놔라”

KReporter | 10:09 | Votes 0 | Views 373
KReporter 10:09 0 373
42183

New 물 위에서, 하늘 위에서…시애틀 ‘시페어 써머 뮤직 시리즈’ 개막

KReporter | 10:02 | Votes 0 | Views 49
KReporter 10:02 0 49
42182

New 도심에 쓰레기 산더미…쓰레기 수거 파업 여파에 ‘악취·해충’ 확산

KReporter | 09:40 | Votes 0 | Views 91
KReporter 09:40 0 91
42181

New 美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7%로 반등…관세여파 서서히 가시화

KReporter | 07:44 | Votes 0 | Views 70
KReporter 07:44 0 70
42180

New '교체위기' 파월, 자진 감사 요청…"연준 공사 비용 검토해달라"

KReporter | 07:43 | Votes 0 | Views 70
KReporter 07:43 0 70
42179

New "트럼프가 젤렌스키에 물었다…'모스크바를 칠 수 있나'"

KReporter | 07:41 | Votes 0 | Views 74
KReporter 07:41 0 74
42178

New 관세에도 물가 크게 안 오르는 이유?…백악관 "애국심"

KReporter | 07:41 | Votes 0 | Views 62
KReporter 07:41 0 62
42177

“은퇴하면 무슨 돈으로 사나”…60대 자영업자의 노후 수익 전략 총정리

KReporter | 2025.07.14 | Votes 1 | Views 490
KReporter 2025.07.14 1 490
42176

모기지 시장 새 신용점수 도입…렌트·공과금 납부 이력도 고려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354
KReporter 2025.07.14 0 354
42175

"서부 워싱턴, 극심한 가뭄 속 폭염 재확산…산불 우려 고조"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196
KReporter 2025.07.14 0 196
42174

한인 임산부 참변 2년…생명 살린 울림으로 이어지다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432
KReporter 2025.07.14 0 432
42173

워싱턴주 ICE 체포 65% 급증…”커지는 분노, 번지는 연대”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364
KReporter 2025.07.14 0 364
42172

시애틀 명소 인근서 한 할머니 얼굴에 총상…손주들 앞에서 벌어진 참변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373
KReporter 2025.07.14 0 373
42171

트럼프에 뒤통수 맞은 EU 실망·당혹…협상전략 재정비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121
KReporter 2025.07.14 0 121
42170

트럼프 관세 공격에 미국 대신 '새 절친' 찾는 아시아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159
KReporter 2025.07.14 0 159
42169

"사회적 고립·외로움, 노인 당뇨병 위험 30% 이상 높여"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75
KReporter 2025.07.14 0 75
42168

올해 상반기 해외증권 거래액, 작년 말보다 3%대 감소

KReporter | 2025.07.14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7.14 0 35
42167

"미국 부모들 무너진다"…육아비용 부담, 국민 75% “심각한 사회 문제”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941
KReporter 2025.07.11 0 941
42166

퓨젯사운드 주요 고속도로 대규모 통제…7월 11일~14일 주말 대혼잡 예고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1230
KReporter 2025.07.11 0 1230
42165

서부 워싱턴, 다음 주 90도 육박 폭염 예고…주민들 대비 필요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819
KReporter 2025.07.11 0 819
42164

시애틀 워터프론트 명소 대변신! 7월 25일 가족 놀이터로 전면 개장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702
KReporter 2025.07.11 0 702
42163

워싱턴주, 북미 최대 하이브리드 전기 페리 ‘웨나치호’ 첫 운항 개시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199
KReporter 2025.07.11 0 199
42162

화산인가, 우연인가…레이니어산 지하서 정체불명 진동 300회 넘게 발생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384
KReporter 2025.07.11 0 384
42161

러 "트럼프가 예고한 '중대성명' 기다리고 있어"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167
KReporter 2025.07.11 0 167
42160

'뜨거운 지구' 패션산업도 바꾼다…유니클로 "3월부터 여름옷"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301
KReporter 2025.07.11 0 301
42159

'美관세' 브라질 커피 韓수출 늘리나…공급가 하락 가능성 주목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86
KReporter 2025.07.11 0 86
42158

中외교, '관세폭탄' 맞은 아세안에 "함께 아시아 부흥시키자"

KReporter | 2025.07.11 | Votes 0 | Views 69
KReporter 2025.07.11 0 69
42157

미국 부동산 소유권 확인, 직접 할 수 있다…5단계로 보는 타이틀 검색 절차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434
KReporter 2025.07.10 0 434
42156

“레스토랑 직원도 억대 연봉 가능”…미 외식업계, 인재 확보 총력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788
KReporter 2025.07.10 0 788
42155

워싱턴주, 트럼프 행정부 SNAP 예산 삭감에 ‘비상’…저소득층 타격 불가피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503
KReporter 2025.07.10 0 503
42154

“공공 신뢰 회복이 최우선”…숀 반스, 시애틀 경찰국장 공식 취임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111
KReporter 2025.07.10 0 111
42153

서부 워싱턴 쓰레기 수거 중단…리퍼블릭 서비스 파업 확산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588
KReporter 2025.07.10 0 588
42152

WA 메이슨 카운티 산불 50여 가구 위협, 대피 명령 발령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116
KReporter 2025.07.10 0 116
42151

트럼프, '관세효과' 주장하며 또 연준 압박…"금리 빨리 내려라"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92
KReporter 2025.07.10 0 92
42150

美국방장관 前고문 "주한미군 전투병력 대폭 줄여 1만명만 둬야"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118
KReporter 2025.07.10 0 118
42149

교역국 500% 관세안에도…러 "美 추가제재로 상황 급변 안한다"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51
KReporter 2025.07.10 0 51
42148

2000년에 퇴치 선언했는데…美 홍역 발생 25년만에 최고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68
KReporter 2025.07.10 0 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