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스패너웨이 도로 한복판, 마약 운전자 차량 내 쓰러진 채 발견

사회·사건사고
Author
KReporter
Date
2025-03-12 08:47
Views
323

DUI driver in WA slumped over wheel, dog in car | FOX 13 Seattle

 

워싱턴주 피어스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약물 관련 음주운전(DUI) 사례가 증가하면서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월 9일 일요일 오전 8시 30분경, 피어스 카운티 보안관실 소속 경찰관들은 스패너웨이 지역에서 도로 한가운데 멈춰선 차량 내 운전자가 운전대에 기대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사건은 퍼시픽 애비뉴 사우스와 밀리터리 로드 사우스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지나가던 시민이 경찰관에게 이를 알렸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차량 내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손에는 약물 흡입용 파이프가 들려 있었고 무릎 위에는 마약 관련 도구가 놓여 있었다. 피어스 카운티 보안관실의 칼리 카페토 경위는 "다행히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은 채로 의식을 잃었지만, 항상 이런 경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약물을 사용하면 더욱 불규칙한 행동이 나타나거나 갑자기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상태에서 운전을 하면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약 3주 전에도 피어스 카운티에서 DUI 의심 운전자가 한 주택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당시 운전자의 무릎 위에서도 은박지와 마약 관련 도구가 발견됐다.

 

워싱턴주 봄 명물, U 디스트릭트 벚꽃 축제 03/21-04/06 2025 
이것만 알면 걱정 끝! 미국 신용점수 꿀팁
소셜 연금 Q&A 언제 받으면 유리할까? 배우자 혜택은?

 

카페토 경위는 "음주는 반응 속도를 느리게 하고 인지 능력을 저하시킨다. 반면, 약물을 복용한 상태에서 운전하면 높은 속도로 위험하게 주행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이 DUI 운전자를 적발하더라도 법적 처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는 "독성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가해자가 한동안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수십 년 동안 음주운전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공공 캠페인이 이어져 왔지만, 최근 약물 사용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경고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코웨이 정수기

한편, 이번 사건의 운전자는 체포됐으며, 차량은 압수 조치됐다.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반려견은 동물보호소로 인계됐다.

 

Copyright@KSEATTLE.com

(Photo: FOX 13 Seattle)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167

New "미국 부모들 무너진다"…육아비용 부담, 국민 75% “심각한 사회 문제”

KReporter | 08:16 | Votes 0 | Views 484
KReporter 08:16 0 484
42166

New 퓨젯사운드 주요 고속도로 대규모 통제…7월 11일~14일 주말 대혼잡 예고

KReporter | 08:13 | Votes 0 | Views 478
KReporter 08:13 0 478
42165

New 서부 워싱턴, 다음 주 90도 육박 폭염 예고…주민들 대비 필요

KReporter | 08:12 | Votes 0 | Views 271
KReporter 08:12 0 271
42164

New 시애틀 워터프론트 명소 대변신! 7월 25일 가족 놀이터로 전면 개장

KReporter | 08:09 | Votes 0 | Views 277
KReporter 08:09 0 277
42163

New 워싱턴주, 북미 최대 하이브리드 전기 페리 ‘웨나치호’ 첫 운항 개시

KReporter | 08:07 | Votes 0 | Views 91
KReporter 08:07 0 91
42162

New 화산인가, 우연인가…레이니어산 지하서 정체불명 진동 300회 넘게 발생

KReporter | 08:05 | Votes 0 | Views 150
KReporter 08:05 0 150
42161

New 러 "트럼프가 예고한 '중대성명' 기다리고 있어"

KReporter | 07:26 | Votes 0 | Views 81
KReporter 07:26 0 81
42160

New '뜨거운 지구' 패션산업도 바꾼다…유니클로 "3월부터 여름옷"

KReporter | 07:26 | Votes 0 | Views 126
KReporter 07:26 0 126
42159

New '美관세' 브라질 커피 韓수출 늘리나…공급가 하락 가능성 주목

KReporter | 07:25 | Votes 0 | Views 48
KReporter 07:25 0 48
42158

New 中외교, '관세폭탄' 맞은 아세안에 "함께 아시아 부흥시키자"

KReporter | 07:25 | Votes 0 | Views 42
KReporter 07:25 0 42
42157

미국 부동산 소유권 확인, 직접 할 수 있다…5단계로 보는 타이틀 검색 절차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349
KReporter 2025.07.10 0 349
42156

“레스토랑 직원도 억대 연봉 가능”…미 외식업계, 인재 확보 총력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669
KReporter 2025.07.10 0 669
42155

워싱턴주, 트럼프 행정부 SNAP 예산 삭감에 ‘비상’…저소득층 타격 불가피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443
KReporter 2025.07.10 0 443
42154

“공공 신뢰 회복이 최우선”…숀 반스, 시애틀 경찰국장 공식 취임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95
KReporter 2025.07.10 0 95
42153

서부 워싱턴 쓰레기 수거 중단…리퍼블릭 서비스 파업 확산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505
KReporter 2025.07.10 0 505
42152

WA 메이슨 카운티 산불 50여 가구 위협, 대피 명령 발령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96
KReporter 2025.07.10 0 96
42151

트럼프, '관세효과' 주장하며 또 연준 압박…"금리 빨리 내려라"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80
KReporter 2025.07.10 0 80
42150

美국방장관 前고문 "주한미군 전투병력 대폭 줄여 1만명만 둬야"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102
KReporter 2025.07.10 0 102
42149

교역국 500% 관세안에도…러 "美 추가제재로 상황 급변 안한다"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45
KReporter 2025.07.10 0 45
42148

2000년에 퇴치 선언했는데…美 홍역 발생 25년만에 최고

KReporter | 2025.07.10 | Votes 0 | Views 50
KReporter 2025.07.10 0 50
42147

워싱턴주 대부분 카운티서 아동보다 노인 인구 많아져…인구 구조 급변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238
KReporter 2025.07.09 0 238
42146

“전국 최고 배달비” 낙인…시애틀, 도어대시 서비스 요금 또 인상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418
KReporter 2025.07.09 0 418
42145

이번 주말 퓨젯사운드 고속도로 대규모 통제…“운전자들 사전 대비 필요”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440
KReporter 2025.07.09 0 440
42144

레이니어산 수백 차례 지진 발생…당국 “우려할 수준은 아냐”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283
KReporter 2025.07.09 0 283
42143

시애틀 차이나타운 차량서 던진 폭죽에 남성 얼굴 부상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85
KReporter 2025.07.09 0 185
42142

미 의약품 최대 200% 관세 예고…제약업계 대응책 마련 고심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78
KReporter 2025.07.09 0 178
42141

"머스크의 스페이스X, 기업가치 500조원대로 주식거래 추진"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68
KReporter 2025.07.09 0 168
42140

한국인 10명중 9명 "美 가장 중요동맹"…최대위협 응답은 13%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48
KReporter 2025.07.09 0 148
42139

'초호화 결혼식' 베이조스, 아마존 주식 9천억원어치 추가 처분

KReporter | 2025.07.09 | Votes 0 | Views 122
KReporter 2025.07.09 0 122
42138

미 주택시장, 일반 구매자 주춤하자 투자자 비중 ‘껑충’…4채 중 1채는 투자용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707
KReporter 2025.07.08 0 707
42137

“누구인지도 모르고 잡아갔다” 화이트센터, ‘ICE 체포’ 불분명에 주민 불안 고조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067
KReporter 2025.07.08 0 1067
42136

코스트코 유명 제품 10여 개 품목 리콜…화재·오염·부상 위험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990
KReporter 2025.07.08 0 990
42135

TSA, 공항 보안검색 절차 대폭 완화…신발 벗는 관행 폐지 시작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363
KReporter 2025.07.08 0 363
42134

광견병 박쥐, 스포캔카운티서 인간에 노출…3명 긴급 치료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34
KReporter 2025.07.08 0 134
42133

트럼프, 韓日에 상호관세 서한…이번에도 '동맹'이 최우선 표적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110
KReporter 2025.07.08 0 110
42132

美 LA 공원서 軍동원 이민자 단속 작전…"도심에 공포 분위기"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244
KReporter 2025.07.08 0 244
42131

"68억원짜리 트럼프 '골드카드 영주권' 현실화 안 될 수도"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344
KReporter 2025.07.08 0 344
42130

휴전 협상 중에도 가자지구서 사상자 속출…"105명 사망"

KReporter | 2025.07.08 | Votes 0 | Views 51
KReporter 2025.07.08 0 51
42129

미국서 ‘주택 자산 투자’ 관심 증가…부채 부담 없이 현금 확보 가능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483
KReporter 2025.07.07 0 483
42128

WA 주택 중간가격 67만 달러 돌파…매물은 2022년 이후 최대폭 증가

KReporter | 2025.07.07 | Votes 0 | Views 270
KReporter 2025.07.07 0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