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美부통령 "미국에 최강 AI 구축"…EU 규제정책 비판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2-11 06:04
조회
80

파리 AI 국제회의서 미국 주도 AI 강조…"미국 AI·칩 보호"

"美기업, EU 디지털서비스법 감수해야…규제 강화, 끔찍한 실수"

"AI, 절대 인간 대체하지 않아…생산성 향상 믿어"




미국 JD 밴스 부통령

미국 JD 밴스 부통령

(파리 로이터=연합뉴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제3자 AI 국제정상회의 폐막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2.11.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이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표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가장 강력한 AI 시스템을 미국에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제3차 인공지능(AI) 행동 정상회의 폐막 연설자 중 한 명으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파리에 AI의 안전성보다 기회와 관련된 얘기를 하러 왔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AI가 경제 혁신, 일자리 창출, 국가 안보, 의료, 표현의 자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혁신적인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AI 분야의 선두 주자로, 미국 정부는 이 위치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면서도 "리더라고 해서 혼자서 해나간다는 의미는 아니다. 미국은 여러분 모두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싶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방성과 협력의 정신으로 우리 앞에 놓인 AI 혁명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선 AI 기술의 개발을 저해하는 게 아니라 촉진하는 규제 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특히 유럽의 친구들이 이 새로운 개척지를 두려워하기보다는 낙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현재 미국에서 최첨단 AI의 개발이 가능한 것은 개방적 규제 환경을 유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미 부통령 연설

미 부통령 연설

(파리 AP=연합뉴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제3자 AI 국제정상회의 폐막 세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2.11.




밴스 부통령은 이런 맥락에서 유럽이 지나친 AI 규제 정책을 펴 미국 IT 기업들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가장 생산적인 기술 회사 중 다수가 EU의 디지털 서비스법(DSA)의 규제에 대처해야 한다"며 "소규모 기업은 (EU의) 일반정보보호규정(GDPR)을 준수하려면 끝없는 법적 준수 비용을 지불하거나 막대한 벌금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기업은 이런 딜레마를 피하기 위해 EU 사용자를 차단하는 방법을 택했다"며 "이것이 정말 우리가 원하는 미래인가. 우리 모두의 대답은 '아니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밴스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는 일부 외국 정부가 미국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이것이 미국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국가에도 끔찍한 실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부문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막 도약하려는 혁신적인 산업을 죽일 수 있다"며 "안전에 대한 모든 우려가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우리는 기회에 집중해야 한다. AI를 활용해 국가와 국민의 복지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크롱과 인사하는 미 부통령

마크롱과 인사하는 미 부통령

(파리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JD 밴스 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제3차 AI 국제정상회의 폐막 세션 연설 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2025.02.11.




밴스 부통령은 '적대국'이 AI를 이용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려는 시도에는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적대적인 외국 적들이 AI를 무기화해 역사를 다시 쓰고, 사용자를 감시하고, 언론을 검열하는 걸 지켜봤다"며 "일부 권위주의 정권은 AI로 군사 정보 및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른 국가의 안보를 훼손하기 위한 선전을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분명히 말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런 활동을 완전히 차단할 것"이라며 "미국 AI와 칩 기술을 도난과 오용에서 보호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 노동자를 "AI 정책의 중심에 둘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AI를 노동력 파괴 기술로만 바라보길 거부한다. AI는 절대로 인간을 대체하지 않을 것"이라며 "AI가 노동자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1430

New 미 부모들, 성인 자녀에 월 1,474달러 지원…’역대 최고'

KReporter | 2025.03.27 | 추천 0 | 조회 312
KReporter 2025.03.27 0 312
41429

New 스카짓밸리 튤립 축제, 다음 주 개막…형형색색 장관 이룬다

KReporter | 2025.03.27 | 추천 0 | 조회 161
KReporter 2025.03.27 0 161
41428

New “킹돔 붕괴 25주년”…시애틀의 역사적 순간 돌아보다

KReporter | 2025.03.27 | 추천 0 | 조회 210
KReporter 2025.03.27 0 210
41427

New 워싱턴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에어비앤비 숙소는?

KReporter | 2025.03.27 | 추천 0 | 조회 313
KReporter 2025.03.27 0 313
41426

New 에버렛 주택 화재 발생…번개로 인한 화재 추정

KReporter | 2025.03.27 | 추천 0 | 조회 134
KReporter 2025.03.27 0 134
41425

New '車관세 선포' 트럼프 "EU·캐나다 보복하면 더 큰 관세 맞대응"

KReporter | 2025.03.27 | 추천 0 | 조회 113
KReporter 2025.03.27 0 113
41424

New '한국인 실종 추정' 美 교통사고 추가 유해 수습…"신원확인 중"

KReporter | 2025.03.27 | 추천 0 | 조회 226
KReporter 2025.03.27 0 226
41423

New 트럼프, 두달여만에 행정명령 서명 100건 돌파…역대 최고속도

KReporter | 2025.03.27 | 추천 0 | 조회 67
KReporter 2025.03.27 0 67
41422

New 차기 대선 넘보는 밴스…美우선주의에 트럼프보다 강경

KReporter | 2025.03.27 | 추천 1 | 조회 117
KReporter 2025.03.27 1 117
41421

시애틀 아시아인 남성, 중위 소득 ‘미국 TOP 수준’

KReporter | 2025.03.26 | 추천 0 | 조회 590
KReporter 2025.03.26 0 590
41420

ICE, 워싱턴주 노동 활동가 체포…표적 단속 논란

KReporter | 2025.03.26 | 추천 0 | 조회 401
KReporter 2025.03.26 0 401
41419

워싱턴주, 오늘 밤 토네이도 가능성…당국, 대비 당부

KReporter | 2025.03.26 | 추천 0 | 조회 1000
KReporter 2025.03.26 0 1000
41418

기록적 고온 속 UW 벚꽃 이번 주말 ‘만개’ 전망

KReporter | 2025.03.26 | 추천 0 | 조회 294
KReporter 2025.03.26 0 294
41417

켄트 연못에서 실종 어린이 숨진 채 발견

KReporter | 2025.03.26 | 추천 0 | 조회 334
KReporter 2025.03.26 0 334
41416

美법원 '親팔 시위' 컬럼비아大 한인학생 추방절차 일시중단

KReporter | 2025.03.26 | 추천 0 | 조회 181
KReporter 2025.03.26 0 181
41415

美의회폭동 가담자들, 사면 이어 보상도 받나…트럼프 "논의 중"

KReporter | 2025.03.26 | 추천 0 | 조회 155
KReporter 2025.03.26 0 155
41414

트럼프, 또 로펌 손보기…특검 선임검사 겨냥 행정명령 서명

KReporter | 2025.03.26 | 추천 0 | 조회 86
KReporter 2025.03.26 0 86
41413

트럼프 행정부, 임신·피임 등 가족계획보조금 지급중단 검토

KReporter | 2025.03.26 | 추천 0 | 조회 84
KReporter 2025.03.26 0 84
41412

UW 연구원, 시택 공항서 체포 후 ICE 구금…가족 석방 촉구 (1)

KReporter | 2025.03.25 | 추천 1 | 조회 1484
KReporter 2025.03.25 1 1484
41411

트럼프 ‘반트랜스’ 정책, WA 주민들의 여행 및 안전 우려

KReporter | 2025.03.25 | 추천 0 | 조회 337
KReporter 2025.03.25 0 337
41410

워싱턴주 학생 절반, 무료 급식 혜택 받는다…배고픔 문제 심각

KReporter | 2025.03.25 | 추천 0 | 조회 253
KReporter 2025.03.25 0 253
41409

시애틀 무료 진료소, 3,000명 이상 지원 준비…치과, 안과, 일반 진료까지

KReporter | 2025.03.25 | 추천 0 | 조회 291
KReporter 2025.03.25 0 291
41408

워싱턴주, 유류세 대폭 인상 검토…“기름값 더 비싸질 듯”

KReporter | 2025.03.25 | 추천 0 | 조회 255
KReporter 2025.03.25 0 255
41407

테슬라 소유자들, 결국 ‘로고’ 제거한다…전국적 반발 못이겨

KReporter | 2025.03.25 | 추천 0 | 조회 409
KReporter 2025.03.25 0 409
41406

美컬럼비아대 한인 여학생, 親팔레스타인 시위로 추방 위기

KReporter | 2025.03.25 | 추천 0 | 조회 203
KReporter 2025.03.25 0 203
41405

현대차그룹 이어 기업들 대미투자 '속도'…관세 장벽 대응

KReporter | 2025.03.25 | 추천 0 | 조회 71
KReporter 2025.03.25 0 71
41404

'트럼프 위협'에 반미감정 들끓는 캐나다, 미국 여행도 '보이콧'

KReporter | 2025.03.25 | 추천 0 | 조회 143
KReporter 2025.03.25 0 143
41403

"美기술기업, 'AI리더십' 트럼프 맞아 '규제→옹호' 입장 변화"

KReporter | 2025.03.25 | 추천 0 | 조회 51
KReporter 2025.03.25 0 51
41402

타코마 이민법원 상대로 집단소송 제기…'보석 없는 구금' 논란

KReporter | 2025.03.24 | 추천 0 | 조회 357
KReporter 2025.03.24 0 357
41401

"소고기, 너마저?"…가격 폭등에 미국 소비자 부담 가중될 듯

KReporter | 2025.03.24 | 추천 0 | 조회 357
KReporter 2025.03.24 0 357
41400

메리스빌 한인 업주 "우버이츠, 2만 달러 체불" 분통

KReporter | 2025.03.24 | 추천 0 | 조회 392
KReporter 2025.03.24 0 392
41399

교묘한 SAT·ACT 사칭 사기 기승…"학부모 주의 필요"

KReporter | 2025.03.24 | 추천 0 | 조회 131
KReporter 2025.03.24 0 131
41398

마운트 베이커 인근 '럭셔리 글램핑' 숙소, 72만 달러에 매물로

KReporter | 2025.03.24 | 추천 0 | 조회 336
KReporter 2025.03.24 0 336
41397

피어스 카운티 가정폭력 용의자, 경찰 총격 후 병원 이송…생사 불명

KReporter | 2025.03.24 | 추천 0 | 조회 136
KReporter 2025.03.24 0 136
41396

트럼프 정부, 불법이민 단속에 국세청 개인정보까지 들여다볼 듯

KReporter | 2025.03.24 | 추천 1 | 조회 287
KReporter 2025.03.24 1 287
41395

"美 4월2일 상호관세, 한국 등 가능성…자동차 등 품목관세는 보류"

KReporter | 2025.03.24 | 추천 0 | 조회 91
KReporter 2025.03.24 0 91
41394

동맹국들 미국 불신에…"F-35 '새로운 테슬라' 됐다"

KReporter | 2025.03.24 | 추천 0 | 조회 138
KReporter 2025.03.24 0 138
41393

"파월 아니 베선트에 맞서지 말라"…월가, 국채금리 전망 낮춰

KReporter | 2025.03.24 | 추천 1 | 조회 83
KReporter 2025.03.24 1 83
41392

워싱턴 주공무원들 5% 임금삭감 되나, 향후 4년 극심한 예산 부족에 처해

KReporter2 | 2025.03.22 | 추천 0 | 조회 344
KReporter2 2025.03.22 0 344
41391

대한항공, 보잉·GE서 총 48조원 항공기·엔진 선제 도입

KReporter2 | 2025.03.22 | 추천 0 | 조회 171
KReporter2 2025.03.22 0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