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인구 증가율 전국에서 6위
작성자
KReporter2
작성일
2025-01-21 20:02
조회
166
워싱턴 주의 인구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내 다른 주들 보다 빠르게 증가했으며, 이 증가세는 주 전역에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고 한다. 미국 인구 조사국이 지난달 발표한 2019-2023년 5년간 미국 커뮤니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워싱턴 주의 39개 카운티들 중 단 4곳을 제외한 모든 카운티들에서 인구가 증가했다.
이는 주요 도시 주변에서는 큰 성장을 보였지만 시골 지역의 카운티에서 인구가 감소한 경향을 보인 텍사스와는 대조적이다.
주별로 보면, 워싱턴 주는 2019-2023년 조사에서 여섯 번째로 빠른 인구 증가율을 기록했다.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워싱턴 주의 2019-2023년 평균 인구는 2014-2018년사이 5년 평균에 비해 6.1% 증가했다.
퍼시픽 카운티는 11.6%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어서 산후안 카운티(10.9%), 클락 카운티(9.7%), 스포캔 카운티(9.3%)가 뒤를 이었다. 킹 카운티는 4.6%의 증가율로 39개 카운티 중 28위를 기록하며 중간 정도의 성장을 보였다.
워싱턴 주의 4개 카운티에서는 인구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리 카운티: -3.3%, 휘트먼 카운티: -3.2%, 키티타스 카운티: -0.2%, 컬럼비아 카운티: -0.1%

워싱턴 주 재무관리국(Office of Financial Management)은 최근 주 인구가 800만 명을 넘어선 주요 원인으로 외부에서 이주해 오는 사람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워싱턴 주의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인구 증가의 약 82%는 순 이주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주 정부 기관이 밝혔다. 1년간 약 8만 5천 명의 주민이 늘어났으며, 이는 주로 도시 지역에서 5만 채 이상의 주택이 추가된 덕분이라고 주 당국은 설명한다.
한편, 출생률은 2017년 이후 주 전역에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워싱턴 주 인구 통계학자들은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화됨에 따라 사망률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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