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더 필요치 않다" 압박…美국무부 베테랑 외교관 줄줄이 사표

Author
KReporter
Date
2025-01-20 06:15
Views
292

WP, '바이든 행정부와 단절·새정책 추진' 트럼프측 요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국무부 고위급 외교관들이 줄줄이 사표를 던지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와 단절하고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려는 트럼프 당선인 측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했던 존 바스 국무부 정무담당 차관 대행과 제프리 파이어트 국무부 에너지·자원 담당 차관보 등 베테랑 외교관들이 사임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담당 업무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았고 특히 중국 관련 경험이 풍부한 '중국통'으로 평가되는 베테랑 외교관인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도 17일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31일부로 퇴임할 예정이다.

지난주에는 국무부에서 인력과 내부 조정을 감독하는 업무를 담당해온 데렉 호건, 마르시아 버니캣, 알라이나 테플리츠 등에게도 트럼프 당선인 측의 사임 요구가 전달됐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 측은 지난 17일 국무부 고위급 관료들에게 20일 이후로는 더는 필요하지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한다.

WP는 전임 행정부에서 일했던 인물들에 대한 사임 요구는 차기 행정부의 '특권'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국무부의 분위기와 구성을 빠르게 바꾸려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공석이 된 자리는 새로 선발될 20여명의 고위급이 맡게 될 예정이다.

이들 중 다수는 트럼프 1기에서 국무부와 국가안보위원회의 주요 직책을 맡았던 인물들로 알려져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시절 사무국장을 지냈던 리사 케나는 정무담당 차관 대행 자리 등에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사임 요구가 취임식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이뤄졌고 국무부 내 다른 직책에는 지원할 수 있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다른 외교관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개인적 감정 등에 따른 조처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그들은 이전에 함께 일한 적이 있고 잘 알려진 사람을 그 자리에 앉히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2110

New 마이크로소프트, 9천명 정리해고 단행…전체 직원 4% 해당

KReporter | 07:55 | Votes 0 | Views 664
KReporter 07:55 0 664
42109

New ‘내 집 마련’ 점점 더 멀어진다…미국 청년들, 부모 집으로 돌아가는 이유

KReporter | 07:54 | Votes 0 | Views 422
KReporter 07:54 0 422
42108

New WA 기름값, 버거보다 비싼 가격에 “가장 싼 주유소는 어디?”…일부 3달러대 확인

KReporter | 07:51 | Votes 0 | Views 269
KReporter 07:51 0 269
42107

New 7월부터 기름값·톨비·면허까지 줄줄이 인상…워싱턴주 지갑 압박 시작된다

KReporter | 07:50 | Votes 0 | Views 227
KReporter 07:50 0 227
42106

New 오리건주 대표 맛집 ‘부두 도넛’, 벨뷰 상륙…워싱턴주 3번째 매장 개점 임박

KReporter | 07:47 | Votes 0 | Views 197
KReporter 07:47 0 197
42105

New 트럼프 "흉악범죄자는 미국 국적자라도 쫓아내야…다음 과업"

KReporter | 05:52 | Votes 0 | Views 178
KReporter 05:52 0 178
42104

New 우크라, 美 무기지원 중단에 당혹…美대사관 차석 초치

KReporter | 05:51 | Votes 0 | Views 91
KReporter 05:51 0 91
42103

New 트럼프 행정부, 방과후학교 지원금 등 9조원 돌연 지급 보류

KReporter | 05:51 | Votes 0 | Views 132
KReporter 05:51 0 132
42102

New 트럼프 잇단 강경 발언에 속타는 日…당혹감 속 "상황 더 엄중"

KReporter | 05:50 | Votes 0 | Views 54
KReporter 05:50 0 54
42101

“잘했어!” 그 한마디가 아이를 바꾼다…자존감 키우는 9가지 칭찬법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228
KReporter 2025.07.01 0 228
42100

“아이와 함께 시애틀 나들이” 가족 맞춤형 30가지 체험 명소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231
KReporter 2025.07.01 0 231
42099

“신용카드 빚, 벗어날 수 있다” 재무 전문가가 전하는 현실적인 탈출법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317
KReporter 2025.07.01 0 317
42098

“현지 여성은 내치고 외국인만 채용” WA 대형 농장, 불법 차별 혐의 피소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326
KReporter 2025.07.01 0 326
42097

산불 위험 ‘최고 수준’…노스캐스케이드 국립공원 등 일대 소각 행위 전면 금지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103
KReporter 2025.07.01 0 103
42096

“가정집에 폭발물 투척”… 퓨얄럽 45세 남성 체포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154
KReporter 2025.07.01 0 154
42095

"곧 로봇이 사람보다 많아진다"…아마존, '자동화·AI' 물류혁신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196
KReporter 2025.07.01 0 196
42094

트럼프 취임 후 美관세수입 1천억달러 돌파…작년보다 65% 늘어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119
KReporter 2025.07.01 0 119
42093

트럼프-머스크, 감세 놓고 또 충돌…"돈줄 끊어야" "신당 필요"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109
KReporter 2025.07.01 0 109
42092

기후변화에 뉴노멀된 폭염…"유럽서 나흘새 4천500명 죽을 수도"

KReporter | 2025.07.01 | Votes 0 | Views 104
KReporter 2025.07.01 0 104
42091

시애틀 곳곳 대규모 불꽃놀이…7월 4일 주요 행사 총정리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215
KReporter 2025.06.30 0 215
42090

“기름값 5달러 코앞” WA, 독립기념일 앞두고 유류세·탄소세 ‘이중 폭탄’ (1)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231
KReporter 2025.06.30 0 231
42089

“수갑·족쇄 채워 헬기 이송” 타코마 ICE, 이민자 41명 알래스카 강제 이전 논란 (1)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332
KReporter 2025.06.30 0 332
42088

“사회보장 연금 반토막”…미국 정부, 7월부터 과지급액 본격 회수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423
KReporter 2025.06.30 0 423
42087

워싱턴주 낚시·사냥 면허 최저가, 오늘이 마지막! 7월부터 최대 38% 인상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196
KReporter 2025.06.30 0 196
42086

'예산삭감' 트럼프에 한국계 정치인 반기…"국세 전달 보류추진"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143
KReporter 2025.06.30 0 143
42085

美서 산불 지르고 출동한 소방관 향해 매복 총격…2명 사망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169
KReporter 2025.06.30 0 169
42084

폭염에 '차 안 아동 열사병' 경보…미국서 벌써 9명 사망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87
KReporter 2025.06.30 0 87
42083

베이조스 호화판 베니스 결혼식 비용 최대 760억원 추정

KReporter | 2025.06.30 | Votes 0 | Views 104
KReporter 2025.06.30 0 104
42082

‘천정부지 집값’ 드디어 꺾였다…시애틀 주택시장 2년 만에 하락 전환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1204
KReporter 2025.06.27 0 1204
42081

워싱턴주 7월 4일 불꽃놀이 금지 지역 및 안전수칙 총정리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513
KReporter 2025.06.27 0 513
42080

전 세계 1% 부자, 10년간 ‘4경6천조원’ 불렸다…10명 중 9명은 미국인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391
KReporter 2025.06.27 0 391
42079

여성 자살 시도 막아달랬더니…WA 경찰 “놔줘라” 후 23발 발사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1098
KReporter 2025.06.27 0 1098
42078

911신고, 드론이 출동…레드먼드 경찰, 긴급 상황에 ‘하늘 대응’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244
KReporter 2025.06.27 0 244
42077

어번 운전자 ‘총격 사망’…달리는 차량서 쏜 총에 무참히 숨져 (1)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600
KReporter 2025.06.27 0 600
42076

美재무 "9월 1일 美노동절까지 무역협상 마무리할 수 있을 것"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137
KReporter 2025.06.27 0 137
42075

트럼프 "중국과 합의 서명"…관세휴전 이어 '희토류 갈등' 봉합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179
KReporter 2025.06.27 0 179
42074

더 센 품목관세 맞을라…"미국 교역국들, 무역합의 주저"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59
KReporter 2025.06.27 0 59
42073

이란 "핵시설 심각한 피해…현재로서는 협상 계획없다"

KReporter | 2025.06.27 | Votes 0 | Views 82
KReporter 2025.06.27 0 82
42072

“사는 것보다 빌리는 게 낫다” 집 안 사는 미국 시니어들 급증

KReporter | 2025.06.26 | Votes 0 | Views 1107
KReporter 2025.06.26 0 1107
42071

“워싱턴 최고 절경” 마운트 베이커 아티스트 포인트 재개방

KReporter | 2025.06.26 | Votes 0 | Views 672
KReporter 2025.06.26 0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