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린우드 I-5 위로 쇠파이프 투척, 운전자 극적 생존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5-02 12:48
조회
777
워싱턴 주 순찰대(WSP)는 4월 30일 오전, 린우드의 I-5 고가도로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섰다.
이 사건에서는 대형 강철 빔이 고가도로 위에서 투척되어 한 차량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WSP는 오전 7시 직전, 164번가 St. SW 고가도로 부근에서 북쪽 방향 I-5로 강철 빔이 던져진 것으로 확인했다.
당국에 따르면, 정체를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고가도로 위에서 I-5로 잔해물을 투척하는 모습이 목격됐고, 아래를 지나던 검은색 어큐라 SUV가 약 51인치 길이의 대형 강철 빔에 맞았다.
SUV 운전자인 그레고리 사논은 "진심으로 내가 죽은 줄 알았다. 유리는 온통 차 전체에 산산조각이 나고, 작은 유리 조각들이 곳곳에 흩어졌으며, 심지어 내 귀에도 박혔다”고 말했다.
사논은 출근 중 갑작스레 앞 유리를 뚫고 들어온 물체가 자신을 간신히 비켜 조수석 쪽에 안착했다고 전했다.
그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예방 차원에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지역 근처에는 건설 현장이 없어, 이 빔이 어디서 왔는지 명확하지 않다.
사논은 "이는 말도 안 된다. 요즘 사회가 심각하게 두렵다. 회사에 가는 길이었는데, 누군가 이유 없이 나를 죽일 뻔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한 단서를 추적 중이며,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가진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는 전화번호 360-654-1144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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