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바텔 시의원,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변호사 신고로 발각
사회·사건사고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5-02 12:40
조회
416
지난달 30일, 시애틀 남부 지역 주택에서 한 여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하여, 전 바텔 시의회 의원이 2급 살인 혐의로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바텔 시는 제임스 맥닐 전 의원이 시애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사실을 확인했다.
시애틀 경찰은 지난 화요일 오후 4시 직전, 살인 사건이 발생했을 가능성을 알리는 긴급 911 전화를 받고 즉각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사건이 발생한 사우스 오차드 스트리트 4600블록 소재 주택에서의 신고는 맥닐 전 의원의 변호인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법원 문서는 밝히고 있다.
현장에서는 20대 여성이 목이 졸려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변호사는 911과의 통화에서 자신이 집 안에 있는 누군가의 대리인이며, 자신은 집 내부에 들어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출동 경찰은 맥닐 전 의원이 주택에서 나올 당시 그를 체포할 수 있었다. 그의 옷에는 피가 묻어 있었고 손목에는 상처가 발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2024년 4월 29일에 작성한 할 일 목록을 발견했는데, 거기에는 오늘은 제임스와 연락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피해자는 키튼스 카바레에서 근무하는 댄서로 확인됐다.
맥닐 전 의원은 바텔 시에서 두 번의 임기를 마치고, 2023년에 재선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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