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바이든, '고령논란'에 "빨리 못 뛰지만 벌어지는 일 다 알아"

정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2-21 06:24
조회
180

LA 모금행사서 노련미 강조…트럼프엔 "나발니 죽었는데 푸틴 규탄도 안해"


LA 모금행사서 노련미 강조…트럼프엔 "나발니 죽었는데 푸틴 규탄도 안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빨리 뛰지는 못할 수도 있다"며 본인이 직면하고 있는 '고령 논란'을 자진해 입에 올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억만장자 사반 하임의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열린 선거 행사에서 청중에게 "저는 예전만큼 빨리 못 달릴 수도 있다. 델라웨어에서 하프백 공격수 역할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러면서 "하지만 제가 말하려는 것은, 저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만큼 충분히 오래 있었다"고 말했다.

고령이라 직무 수행 능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는 올해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날 발언은 고령 논란을 직접 언급하면서도 오랜 정치 경험으로 다져진 노련미를 강조함으로써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캘리포니아주에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지지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가져올 '위기'에 집중하라고도 주문했다.

그는 "트럼프의 승리는 전국적인 낙태 금지,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려는 공화당의 더 많은 시도, 그리고 세계 무대에서의 미국 평판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급사 소식에 보인 태도에도 문제가 있다며 비난했다.

그는 "지난주 나발니가 전 세계가 푸틴에게 책임을 물었을 때, 트럼프는 그에 대해 규탄조차 하지 못했다"며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발니 사망 후 내놓은 첫 논평에서 "볼수록 미국 같다"며 재판을 받고 있는 자신의 상황을 나발니가 겪은 곤경에 대입한 바 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0

바이든이 유독 수요일에 행사하는 이유?…트럼프 재판 없는 날

KReporter | 2024.05.08 | 추천 0 | 조회 91
KReporter 2024.05.08 0 91
89

'트럼프 떠나는 여심'…낙태권 논란에 성추문 재판까지 악재

KReporter | 2024.04.29 | 추천 0 | 조회 137
KReporter 2024.04.29 0 137
88

바이든 행정부, 낙태 여성 권리 강화…"의료정보 공개 금지"

KReporter | 2024.04.23 | 추천 0 | 조회 92
KReporter 2024.04.23 0 92
87

"'바이든 때리기'만으론 대선 못 이겨"…미 공화당 내부서 우려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155
KReporter 2024.03.26 0 155
86

낙태권 폐지 후 미국서 '자가낙태' 급증…"해외에도 약 주문"

KReporter | 2024.03.26 | 추천 0 | 조회 110
KReporter 2024.03.26 0 110
85

트럼프 '15주 이후 낙태금지' 지지 공식화…대선 공방 본격화

KReporter | 2024.03.20 | 추천 0 | 조회 105
KReporter 2024.03.20 0 105
84

미국 낙태권 폐지 후 오히려 낙태 증가…10여년 만에 최다

KReporter | 2024.03.19 | 추천 0 | 조회 103
KReporter 2024.03.19 0 103
83

"낙태에 대해 더 말해라"…미국 공화당 정면승부

KReporter | 2024.03.14 | 추천 0 | 조회 175
KReporter 2024.03.14 0 175
82

바이든·트럼프, 대선 후보 지명 '매직넘버' 확보…경선 마침표

KReporter | 2024.03.13 | 추천 0 | 조회 163
KReporter 2024.03.13 0 163
81

거침없는 바이든…"트럼프는 위험, 대법원은 잘못된 결정"

KReporter | 2024.03.11 | 추천 0 | 조회 200
KReporter 2024.03.11 0 200
80

바이든 "미국, 위대한 컴백 이뤄내…민주주의 지키는 미래 만들자"

KReporter | 2024.03.08 | 추천 0 | 조회 215
KReporter 2024.03.08 0 215
79

"트럼프 규범 파괴·바이든 중동 정책 우려"

KReporter | 2024.03.05 | 추천 0 | 조회 78
KReporter 2024.03.05 0 78
78

바이든 "나만큼 늙은 트럼프, 부인 이름조차 기억못해" 공격

KReporter | 2024.02.27 | 추천 0 | 조회 266
KReporter 2024.02.27 0 266
77

바이든 "트럼프 당선되면 기자들이 이민 간다더라"

KReporter | 2024.02.23 | 추천 0 | 조회 361
KReporter 2024.02.23 0 361
76

바이든, '고령논란'에 "빨리 못 뛰지만 벌어지는 일 다 알아"

KReporter | 2024.02.21 | 추천 0 | 조회 180
KReporter 2024.02.21 0 180
75

바이든, '트럼프 안방' 플로리다 찾아 "트럼프 또 루저될 것"

KReporter | 2024.01.31 | 추천 0 | 조회 263
KReporter 2024.01.31 0 263
74

트럼프, 뉴햄프셔 경선서 낙승…바이든과 '리턴매치' 유력

KReporter | 2024.01.24 | 추천 0 | 조회 205
KReporter 2024.01.24 0 205
73

미 부통령, 낙태권 두고 트럼프 정조준 "여성의 고통 자랑스럽나"

KReporter | 2024.01.23 | 추천 0 | 조회 219
KReporter 2024.01.23 0 219
72

트럼프 압승 안긴 표심은…"경제·이민문제서 싸워줄 사람"

KReporter | 2024.01.16 | 추천 0 | 조회 394
KReporter 2024.01.16 0 394
71

"구입 막힐라" "혹시 모를일"…낙태약 미리 사는 미 여성들

KReporter | 2024.01.03 | 추천 0 | 조회 269
KReporter 2024.01.03 0 269
70

새해 달라지는 미국 곳곳…성중립 장난감에 금서없는 도서관까지

KReporter2 | 2024.01.02 | 추천 0 | 조회 358
KReporter2 2024.01.02 0 358
69

워싱턴주 낙태 23% 깜짝 폭주...10년 감소세 반전

KReporter | 2023.12.06 | 추천 0 | 조회 442
KReporter 2023.12.06 0 442
68

“11월 7일은 선거일, 당일 우체국 배송 하나요?"

KReporter | 2023.11.07 | 추천 0 | 조회 454
KReporter 2023.11.07 0 454
67

美서 대법원 판결·금지 입법에도 낙태 증가…'풍선효과' 뚜렷

KReporter | 2023.10.26 | 추천 0 | 조회 275
KReporter 2023.10.26 0 275
66

임신한 10대 딸에게 낙태약 사준 美 엄마 징역 2년 (2)

KReporter2 | 2023.09.23 | 추천 0 | 조회 718
KReporter2 2023.09.23 0 718
65

"미국, 낙태권 폐기 판결 후 합법적 낙태시술 오히려 더 늘어"

KReporter | 2023.09.07 | 추천 0 | 조회 321
KReporter 2023.09.07 0 321
64

미국 처방전 없는 사전피임약 첫 승인…낙태권 전쟁 영향은

KReporter | 2023.07.14 | 추천 0 | 조회 319
KReporter 2023.07.14 0 319
63

미 대법 "종교적 이유로 동성 커플에 서비스 제공 거부 가능"

KReporter | 2023.06.30 | 추천 0 | 조회 676
KReporter 2023.06.30 0 676
62

'성폭행 당해 낙태' 10세소녀 고통 알렸는데…의사 결국 징계

KReporter | 2023.05.26 | 추천 0 | 조회 926
KReporter 2023.05.26 0 926
61

미국 전문가 "코로나19 이후 탈북민 급감…지난해 67명만 한국行"

KReporter | 2023.05.18 | 추천 0 | 조회 543
KReporter 2023.05.18 0 543
60

워싱턴주 법무장관 밥 퍼거슨, 주지사 출마 검토

KReporter | 2023.05.02 | 추천 0 | 조회 688
KReporter 2023.05.02 0 688
59

민주당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 4선 불출마 공식 발표

KReporter | 2023.05.01 | 추천 0 | 조회 899
KReporter 2023.05.01 0 899
58

제이 인슬리 주지사, 워싱턴주 낙태·출산 보호 법안에 서명

KReporter | 2023.04.27 | 추천 0 | 조회 629
KReporter 2023.04.27 0 629
57

텍사스 연방법원, 23년간 쓰인 낙태약 판매금지 결정, 워싱턴주 연방법원은 정반대의 결정

KReporter2 | 2023.04.08 | 추천 0 | 조회 812
KReporter2 2023.04.08 0 812
56

‘낙태약 금지’ 가능성에 워싱턴 주지사 3년치 약 미리 구입

KReporter | 2023.04.04 | 추천 0 | 조회 1063
KReporter 2023.04.04 0 1063
55

미국 최초 낙태약 불법화. 어기면 최장 6개월형 또는 9천달러 벌금

KReporter3 | 2023.03.21 | 추천 0 | 조회 918
KReporter3 2023.03.21 0 918
54

예방 가능했는데…WHO "2020년 전세계 임산부 2분마다 1명 사망"

KReporter | 2023.02.23 | 추천 0 | 조회 1110
KReporter 2023.02.23 0 1110
53

'낙태권인정' 판결 50주년…바이든,낙태약 접근확대 행정명령

KReporter | 2023.01.23 | 추천 0 | 조회 601
KReporter 2023.01.23 0 601
52

美공화의 세과시, 낙태 제한법 하원 통과…역풍 우려도

KReporter | 2023.01.12 | 추천 0 | 조회 537
KReporter 2023.01.12 0 537
51

공화당, 중간선거 부진 트럼프 책임론 조사…"그냥 넘겨선 안돼"

KReporter | 2023.01.05 | 추천 0 | 조회 504
KReporter 2023.01.05 0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