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노숙자 증가에 뷰리엔 시의회, 공공장소 야영 금지 강화
정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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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
3월 4일 월요일, 뷰리엔 시의회는 공공장소에서의 야영 금지를 강화하는 개정안을 5대 2로 승인했다. 이로 인해 이제 공원, 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노인 센터 등에서 500피트 이내에서의 야영은 법적으로 금지된다.
최근 뷰리엔 시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약물 사용,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는 노상방뇨, 미확인 연기 발생, 그리고 노숙자에 의한 거주민 공격 등 공공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이번 투표에서는 노숙자들의 거처가 줄어들 것을 우려하며, 시의회와 노숙자들 간의 대화를 촉구하는 반대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뷰리엔 시장 케빈 쉴링은 "이 문제는 더 일찍 해결해야 했던 것"이라며 결정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이번 결정이 노숙자들에게 야영지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치료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뷰리엔 시는 내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주택 650유닛을 건설하기 위한 개발 과정에 착수하였으며, 다운타운 응급 서비스센터가 운영하는 뷰리엔 지원 주택(Burien Supportive Housing)은 오는 5월에 개장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저렴한 스튜디오 아파트 95유닛이 제공될 예정이며, 그 중 25유닛은 노숙 생활을 겪고 있는 재향군인에게 배정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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