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하루새 ‘차량 70대’ 파손…앤디 황 경찰국장, 추격법 개정 요구
페더럴웨이 경찰국의 앤디 황 경찰국장(사진)과 짐 패럴 시장이 워싱턴주의 추적법을 변경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최근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10대 일당이 69대의 차량에 대한 침입 범죄를 저지른 후에 나온 것이다.
황 경찰국장은 경찰국 페이스북 페이지에 주 의원들에게 보낸 공식 성명과 서한을 게시했다. 그는 “지역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집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사건은 2월 10일 저녁에 듀마스 베이 센터에서 21대의 차량에 대한 침입으로 시작됐다. 당국은 단 한대의 차량에서만 물건이 도난당했으며, 용의자는 다섯 명의 10대 청소년으로 추정하고 있다.
약 2시간 뒤, 또 다른 17대의 차량이 커먼스 몰에서 침입 피해를 당했다. 이후 한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4대가 더 파손됐다.
경찰은 이 범죄 행위가 다음날 아침까지도 계속됐다고 밝혔다. 킹 카운티 아쿠아틱 센터에서 10대의 차량이 파손되었고, 3개의 지역 교회에서는 17대가 추가로 파손되었다.
페럴 시장은 용의자들이 방망이를 들고 부수며 범행을 저질렀다고 언급했다. 그는 “경찰이 용의자를 붙잡을 수 있었지만 현행법 때문에 추적할 수 없었다”며 경찰국장과 함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황 경찰국장은 서한에서 "36년 넘게 경찰관으로 일하면서 이렇게 대담한 범죄 행위를 본 적이 없다”며 “이 (추격 금지)법은 시대에 뒤떨어져 있으며 경찰관들이 추격할 수 없다는 사실은 전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페럴 시장은 용의자들이 모습이 찍힌 대시캠 비디오를 확보했다며 이들을 검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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