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 높다는 이유로…워싱턴주서 '문어 양식' 금지 위기
정치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2-08 12:01
조회
577
워싱턴주에서 문어 양식이 곧 금지될 수 위기에 처했다.
2월 8일, 워싱턴주 하원은 주 전역에서 문어 양식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에드먼즈의 스트롬 피터슨 민주당 하원의원이 발의한 하원법안 1153으로, 70대 27으로 하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이제 상원으로 넘어가 추가 검토를 받게 된다.
피터슨은 “문어는 지능적이고 감정이 풍부한 바다생물 중 하나로, (양식은)고통과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며 “환경적, 생태학적으로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필요한 행위”라고 말했다.
스페인 해산물 기업 누에바 페스카노바는 "전 세계 문어 소비량은 연간 35만 톤에 달하며, 2022년 대비 2028년 시장은 2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어를 즐겨 먹는 나라는 한국을 포함해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멕시코, 일본, 중국 등이 있다.
4월에 실시된 유고브(YouGov) 여론조사에서 조사 대상자 중 59%가 문어를 먹는 것이 허용되는 행위라고 답했으며, 24%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17%는 확실하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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