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메리즈빌 ‘유일한 도로’ 붕괴, 주민 수십 명 갇혀
교통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3-05 11:10
조회
266
지속적인 폭우로 인해 메리즈빌 인근 지역에서는 지하 배수로가 막혀 홍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난 3월 1일 금요일에는 도로가 완전히 붕괴되어 23명의 주민이 집에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Photo: King5)
특히 이번에 붕괴된 12TH Ave NW 도로는 8채의 주택으로 이어진 유일한 길이었다. 이로 인해 어린 아이들과 의료적으로 취약한 주민들이 반대편 개울을 건너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겨울철 미끄러운 조건에서 이와 같은 행위가 상당히 위험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도로가 붕괴되며 우편 배달, 쓰레기 수거, 응급 서비스 등의 이용도 중단된 상태다. 주민들은 긴급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해당 배수로가 툴라립 부족의 소유이기 때문에 수로를 새로 건설할 권한은 일반인들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한 주민은 툴라립 부족 지도자들과 4일 동안 전화를 붙잡고 있다고 밝히며, 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로서는 해당 도로에 임시 배수로가 우선적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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