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전미 두 번째로 비싼 시애틀 기름값에 전기차 관심 급등
2022년 봄부터 휘발유 가격이 치솟으면서 워싱턴에서는 작년 6월 최고치인 5.56달러에서 아직 많이 내려오지 않았다. 10월 4일 수요일 현재, 워싱턴의 휘발유 1갤런 평균 가격은 5.12달러로 캘리포니아 다음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높다.
시애틀 지역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휘발유 가격이 더 비싸다. 수요일 평균 가격이 5.33달러였던 킹 카운티의 경우는 특히 그렇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의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EV나 하이브리드를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애틀 메트로 지역 가구의 6.1%, 즉 97,000여 가구가 향후 12개월 내에 EV 또는 하이브리드(신차 또는 중고)를 구입하거나 리스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의 자료는 워싱턴보다 휘발유 값이 비싼 캘리포니아에서 EV와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더욱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국의 25대 대도시 중 샌프란시스코가 7.5% 가구가 전기차를 구입할 계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가 2, 3위를 차지했고 시애틀이 4위를 차지했다. 휘발유 가격은 더 낮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포틀랜드는 5위를 차지했다.
만약 시애틀에서 전기차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97,000여 가구가 모두 구입한다면, 시애틀 지역의 총 전기차 소유주 수는 차량을 보유한 전체 가구의 약 20%에 이르게 된다.
EV나 하이브리드를 구입 또는 리스할 계획인 시애틀 가구들 중에서, 이들이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 평균 금액은 37,400달러였다. 이는 시애틀 가구들이 계획한 전체 차량의 구매액 평균보다 약 5,100달러 더 많은 금액이다.
또한 닐슨에 따르면 전기차를 보유한 시애틀 지역 가구 중 약 85%가 적어도 한 대의 다른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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