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유명 파크 무작위 칼부림…일 터진 뒤 ‘보안카메라’ 설치
사회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02-13 11:03
조회
577
타코마의 포인트 디파이언스 파크에서 한 여성이 무작위로 칼에 찔린 사건이 발생한 뒤 당국이 두 대의 보안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Photo: KOMO News)
사건은 2월 10일 토요일 발생했다. 목격자가 911에 전화해 칼부림 사건에 대해 신고를 접수했고, 피해 여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밝은 피부색을 가진 흑인’으로 묘사됐다. 그는 호리호리한 몸매에 턱수염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아프로 스타일의 머리를 하고 범행 당시 어두운색 옷을 입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칼부림 용의자 수색이 계속되면서 포인트 디파이언스 파크 방문객들은 해당 범죄가 무작위로 발생했기 때문에 더 우려가 된다고 밝혔다.
한 오랜 공원 방문객은 “수년 동안 러닝을 하러 이곳에 오고 있지만, 사건 발생 이후 더 이상 혼자 달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에는 해당 공원에서 드라이브 바이 총격 사건이 발생해 9세 소녀가 부상을 당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타코마 시의회는 보안카메라 설치를 통해 공원 방문객들을 모두 녹화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방문객들은 보안카메라가 향후 범죄를 예방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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