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메리스빌 한인 업주 "우버이츠, 2만 달러 체불" 분통

경제·부동산
Author
KReporter
Date
2025-03-24 08:51
Views
439

What Is Uber Eats? Here's What You Need to Know

 

한인이 소유한 메리스빌의 한 일식당이 배달 서비스 업체 우버이츠(Uber Eats)로부터 2만 달러 이상의 배달 대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메리스빌에서 ‘오사카 스시 & 테리야키’를 운영하는 지 이(Ji Lee) 씨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7월 16일 이후 우버이츠로부터 단 한 차례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우버이츠를 통해 접수된 623건의 배달 주문 총액은 3만2,411달러에 달하지만, 그중 2만 달러 이상이 미지급된 상태다.

 

 

이씨는 2020년부터 우버이츠와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이용해왔으며, 그동안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1일부로 우버이츠와의 계약을 종료한 이후에도 체불된 금액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씨는 문제 해결을 위해 우버이츠 측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여러 명의 담당자로부터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반복해서 받았다. ‘조사 부서에서 검토 중’이라는 말뿐이었고, 구체적인 답변은 없었다"고 말했다.

우버이츠 측은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업주와 협의 중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씨가 지난달 우버이츠로부터 받은 이메일에는 "본인 계정의 은행 정보가 ‘인증된 사용자’에 의해 변경됐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이에 대해 이씨는 "내가 변경한 적이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우버이츠 측은 이메일에서 "만약 승인되지 않은 사용자가 이메일 계정을 해킹해 은행 정보를 변경한 경우, 이미 송금된 금액을 되돌릴 수 없다. 현지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안내했다.

이씨는 최근 출산과 동시에 가족 사업을 운영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체불 문제까지 발생해 더욱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믿을 수 없다"며 "우버이츠도 배달 주문이 많아야 돈을 버는 구조인데, 이렇게 무책임할 줄 몰랐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현재 이씨는 우버이츠 측에 공식적인 지급 요청서를 보냈으며, 아직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Copyright@KSEATTLE.com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1594

미국 모기지 금리 급등, 1년 만에 최대 상승폭...관세 여파로 시장 불안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773
KReporter 2025.04.18 0 773
41593

연방 판사, UW 대학원생 비자 복원 명령…트럼프 행정부 조치에 제동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712
KReporter 2025.04.18 0 712
41592

“홍역 노출 주의보” 시택 공항·터퀼라 호텔 방문객 대상 보건 당국 경고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225
KReporter 2025.04.18 0 225
41591

마운트 레이니어를 배경으로…타코마 여름 야외 콘서트 시리즈 개최

KReporter | 2025.04.18 | Votes 1 | Views 281
KReporter 2025.04.18 1 281
41590

워싱턴주, 2025년 ‘공공 자연휴양지 무료 개방일’ 발표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261
KReporter 2025.04.18 0 261
41589

“부자에게 세금 매기지 마” 시애틀 횡단보도 ‘제프 베이조스’ 음성 해킹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253
KReporter 2025.04.18 0 253
41588

WA 고등학교 농구 코치, 10대 선수들 성범죄로 징역 40년 선고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319
KReporter 2025.04.18 0 319
41587

트럼프 압박하는 월가…"관세 협상 서둘러야"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157
KReporter 2025.04.18 0 157
41586

파월 내쫓고 싶은 트럼프…대통령이 연준 의장 해임할 수 있나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85
KReporter 2025.04.18 0 85
41585

트럼프의 출생시민권 제한 대법원서 심리한다…5월 15일 변론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105
KReporter 2025.04.18 0 105
41584

'美관세 타격' 中업체 직원들 비명…강제휴가에 재고판매 떠안아

KReporter | 2025.04.18 | Votes 0 | Views 107
KReporter 2025.04.18 0 107
41583

시애틀과 주변 지역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무료 가족 활동 10선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374
KReporter 2025.04.17 0 374
41582

트럼프 행정부 이민 단속 강화…ICE 과잉 진압 논란 확산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402
KReporter 2025.04.17 0 402
41581

WA 트레일 2곳, 미국 최고 하이킹 코스 TOP 10에 선정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386
KReporter 2025.04.17 0 386
41580

시애틀, 2025년 첫 ‘오후 8시 이후 일몰’…길어진 저녁 햇살에 시민들 환호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182
KReporter 2025.04.17 0 182
41579

린우드 산책로서 아동 납치 시도 발생…경찰 수사 착수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283
KReporter 2025.04.17 0 283
41578

타코마 총격, 10대 사망…경찰 살인사건 수사 착수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172
KReporter 2025.04.17 0 172
41577

관세전쟁에 '저가 직구' 中쇼핑앱 美서 인기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205
KReporter 2025.04.17 0 205
41576

현대차, 전기차 생산 일시중단…美관세·유럽보조금 폐지 충격파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154
KReporter 2025.04.17 0 154
41575

CJ제일제당, 미국서 비비고만두 디자인특허…"가는 줄무늬 반복"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205
KReporter 2025.04.17 0 205
41574

日이시바 "미일 입장차 여전…적절한 시기에 방미 정상회담"

KReporter | 2025.04.17 | Votes 0 | Views 35
KReporter 2025.04.17 0 35
41573

2025년 미국인 은퇴 자금 '매직 넘버' 하락…평균 1.26백만 달러로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593
KReporter 2025.04.16 0 593
41572

중국, 보잉 항공기 인도 중단…미중 무역 갈등 '격화'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212
KReporter 2025.04.16 0 212
41571

시애틀, 과속 단속 카메라 대폭 확대…일반 도로까지 설치 추진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489
KReporter 2025.04.16 0 489
41570

브레머튼 여성 커플, 62만 달러 우편 사기 혐의로 기소…피해자만 278명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397
KReporter 2025.04.16 0 397
41569

에드먼즈 한복판서 ‘최루탄 로드 레이지’…경찰, 도주 용의자 공개 수배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283
KReporter 2025.04.16 0 283
41568

실종된 82세 여성, ‘콘크리트 무덤’에서 발견…용의자는 수상한 수리공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419
KReporter 2025.04.16 0 419
41567

트럼프, 불법이민정책도 U턴?… "자진 출국시 항공표·돈 제공"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809
KReporter 2025.04.16 0 809
41566

"명품원가 이정도로 싸다"…관세전쟁속 중국발 틱톡 폭로전 확산 (1)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270
KReporter 2025.04.16 0 270
41565

트럼프 "일본과 관세협상에 직접 참석"…'군사비용' 의제로 적시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47
KReporter 2025.04.16 0 47
41564

2세 생산에 진심인 머스크…"지능 높은 인간 늘어야 문명 지켜"

KReporter | 2025.04.16 | Votes 0 | Views 121
KReporter 2025.04.16 0 121
41563

코스트코 멤버십으로 누릴 수 있는 숨겨진 혜택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1275
KReporter 2025.04.15 0 1275
41562

시택 공항, 봄철 여행객 280만 명 예상…TSA·주차 등 변경 사항 ‘주의’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213
KReporter 2025.04.15 0 213
41561

바텔 남성, 만우절 당일 200만 달러 당첨…가족들 “농담하지 마”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371
KReporter 2025.04.15 0 371
41560

“허가 없인 총 못 산다” WA, 총기 구매 전 실사격 훈련·퍼밋 의무화 추진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225
KReporter 2025.04.15 0 225
41559

100년 넘은 피어스 카운티 다리, 구조물 손상으로 무기한 폐쇄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201
KReporter 2025.04.15 0 201
41558

머서 아일랜드서 차량 호수로 추락, 운전자 병원 이송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184
KReporter 2025.04.15 0 184
41557

예측불가 트럼프 관세에…미 국채 기간 프리미엄 10년만에 최고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117
KReporter 2025.04.15 0 117
41556

미국인들 실업률 증가 우려 팬데믹 이후 최고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162
KReporter 2025.04.15 0 162
41555

1분기 미국 기업 파산 2010년 이후 최대…"중국도 파산 증가세"

KReporter | 2025.04.15 | Votes 0 | Views 102
KReporter 2025.04.15 0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