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72세 한인 여성 강도 사건, 또 다른 10대 용의자 체포
벨뷰 경찰서가 지난달 72세 여성 강도 사건과 관련해 또 다른 10대 용의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15세 소년은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 사건은 1월 10일에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쇼핑을 마친 후 차에 타려던 중 한 남성이 다가와서 가방을 잡아당겼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매든 맥그로(18)로 확인했다. 맥그로는 여성의 가방을 빼앗고 여성의 몸을 밀쳐 넘어뜨린 후 도주했다.
벨뷰 경찰은 1월 27일, 페더럴웨이 28번 애비뉴 31200번지에서 맥그로를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 후 맥그로의 집을 수색하고, 1월 10일 강도 사건과 관련된 증거들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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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수십 개의 도난당한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30개 이상의 도난된 열쇠 세트, 5개의 도난된 총기 및 경찰 장비가 발견되었다. 경찰은 이 물품들 중 다수가 여러 명의 고령 여성 피해자들의 것이라고 전하며, 맥그로가 다른 사람들과 공모해 취약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벨뷰 경찰서의 엘렌 인만 부장은 "수사관들이 이 물품들을 모두 회수했고, 이는 벨뷰 및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여러 범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이번 범죄 행각에 다른 용의자들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인만 부장은 "이 사건의 범죄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훨씬 더 컸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맥그로는 1월 27일 체포되었으며, 15세 소년과 다른 두 명의 용의자는 2월 7일 체포됐다.
경찰은 15세 소년이 1월 10일 강도 사건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그러나 수사관들은 소년이 탑승한 렉서스 차량에서 도난당한 총기,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 판매를 목적으로 포장된 마약 등이 발견되었으며, 이 물품들이 맥그로의 체포 당시 발견된 물품들과 일치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소년은 체포 당시 2,700달러 이상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년은 킹카운티 청소년 구치소로 이송되어 도난된 총기 3건, 불법 총기 소지 1건, 마약 밀매 의도 및 도난 차량 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벨뷰 경찰서는 사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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