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I-405서 날아온 금속에 맞은 스쿨버스 운전사, 침착하게 대처
노스쇼어 학군 소속 버스 운전사 스튜어트 오리어리가 벨뷰 I-405 고속도로에서 날아온 금속 조각에 맞은 후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다시 운전 업무를 시작했다.
2월 7일 금요일 오후, 오리어리는 노스크릭 고등학교 여자 농구팀 선수들을 경기가 열리는 장소로 데려가던 중, 스쿨버스 앞유리를 뚫고 날아온 금속 바에 가슴을 맞았다.
사고 직후 그는 유리 조각에 뒤덮였으며, 상황을 인식하고 버스를 안전하게 도로 가장자리 변으로 정차시켰다.
오리어리는 "순간적이고 강력한 충격이었다. 유리창이 깨지는 걸 보고 뭔가가 날아와 유리를 뚫고 가슴을 강타했다는 걸 알았다.”며 “유리 조각에 덮였지만,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버스를 제어했다"고 말했다.
버스에 동승한 두 명의 코치는 빠르게 오리어리에게 다가가 버스를 안전하게 멈추고 911에 신고했다. 이후 오리어리는 병원으로 이송돼 가슴 부위의 멍과 얼굴에 박힌 유리 조각을 치료받았다.
그는 "이 상황이 나에게 일어난 것에 감사하며, 학생들 중 누구도 다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해 유리창이 깨진 버스는 학교 버스 사무실에 전시되어, 동료 직원들은 오리어리의 용기와 침착함을 칭찬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팀스터즈 763의 타미 에이어스는 "60마일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유리창을 뚫고 날아온 금속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에 있는 학생들을 안전하게 지켰다는 사실에 우리는 큰 자부심을 느낀다. 그는 진정한 영웅이다"라고 말했다.
사고의 원인에 대해 워싱턴주 경찰은 아직 금속 조각의 출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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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Northshore School Distri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