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식당들, 최저임금 인상 대응 위해 창의적인 대안 모색
2025년 1월 1일, 시애틀의 최저임금이 시급 20.76달러로 인상되면서 지역 내 많은 바와 식당들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이는 미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최저임금 중 하나로, 높은 식료품 가격 인플레이션과 맞물려 사업자들이 노동 비용 증가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다.이에 따라 시애틀의 식당들은 가격 인상, 서비스 요금 추가 등의 방법을 통해 운영비 절감을 시도하고 있다.
식당들이 가장 먼저 시도한 변화는 메뉴 가격 인상과 서비스 요금 추가였다. 시애틀의 많은 레스토랑과 바 운영자들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메뉴 가격을 올리고, 서비스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워싱턴 주는 팁을 최저임금에 포함할 수 없으며, 시애틀도 1월 1일부터 팁 제도를 종료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식당들이 별도로 서비스 요금을 부과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러나 서비스 요금 도입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제기되며, 식당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고 있다.
식당들이 택한 또 다른 방법은 노동력 절감이다. 일부 식당들은 직원 근무 시간을 단축하거나, 저조한 날에는 휴업을 결정하며 운영비를 절감하고 있다. 또한, 고급 고기류를 제외하거나, 테이블 서비스를 카운터 서비스로 바꾸는 등의 방식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 중 하나로, 일부 식당은 로봇 서버를 도입해 인건비를 대폭 줄이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레스토랑은 로봇을 통해 월 30,000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하며, 로봇이 직원들의 일부 업무를 대신하고 있다.
더 나아가, 일부 식당들은 팁 제도를 없애고 연봉제로 전환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연봉제를 도입한 식당들은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급여를 제공하고, 고객은 팁을 고려할 필요 없이 일정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애틀의 'Off Alley' 레스토랑은 이 방법을 통해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급여를 지급하고,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처럼, 시애틀의 식당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고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창의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메뉴 간소화, 로봇 도입, 서비스 방식의 변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여름 관광 시즌을 대비한 추가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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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Jennifer Buchanan / The Seattle Times)
특히 한국 식당들은 고객에게 받은 서비스 팁 을 업주 가 일부를 챙기고 나머지를 종업원 들 에게 분배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런 결과로 보면 사실 업주 는 어렵다고 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을 보충 하기 위해서 고객 들 에게 봉사료 를 올리겠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 생각 합니다.
사장님들 품위유지해야지
그렇지않은 업주분들이 더 많습니다… 소수의 업주분들때문에 힘들게 버티고있는 다수의 업주분들이 속상하시겠어요.. 저 또한 15년을 넘게 남편과 열심히 일하고있는 사람으로서 너무도 힘든 시기이지만 저희 가게 언니들 시간을 줄일수없어 제가 다른곳에서 일을 하며 버티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