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니냐 현상, 태평양 북서부에 추운 날씨와 비 예고
날씨·교통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5-01-10 08:59
조회
695
올해들어 드문 비로 맑은 날씨가 지속된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1월 말부터 날씨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 전문가들은 라니냐 현상이 영향을 미치며, 이로 인해 비와 추운 날씨가 더 잦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향후 7~10일 동안 날씨는 대체로 건조하고 맑은 날이 지속될 예정이다. 아침에는 간헐적인 구름과 안개가 끼겠지만, 태평양 위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 날씨는 비교적 잠잠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부 워싱턴을 지나가는 저기압 시스템이 산간 지역의 눈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균 이하로 유지될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40도 초반에서 중반 사이로 예상되며, 밤 최저 기온은 30도 초반에서 중반으로 떨어지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영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1월 말부터 2월 초까지는 고기압이 약해져 비와 강한 날씨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후 예측 센터(CPC)에 따르면, 이 시기 동안 태평양 북서부 지역은 평소보다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고, 기온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저지대에서는 비가 내리고, 산간 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라니냐 현상은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 추운 날씨와 많은 비를 동반하는 특징이 있다. CPC의 최신 정보에 따르면, 현재 태평양 북서부는 라니냐 상태에 있으며, 이 현상은 4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59%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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