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노스 스포캔 차량 화재서 3살배기 딸 구한 어머니의 용기

사회·사건사고
Author
KReporter
Date
2024-12-13 08:20
Views
486

Main fundraiser photo

 

지난 12 7, 노스 스포캔 프랜시스와 월 교차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서 한 어머니가 자신의 세 살배기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용기 있는 행동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조위 멜린(30)은 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차량에서 불길이 일어나자 대담한 결정을 내렸다. 그녀는 운전석을 빠져나왔으나 뒷좌석에 갇혀있는 세 살배기 딸을 구하기 위해 차 안으로 다시 뛰어들었다.

 

크리스탈 마운틴 환상 곤돌라 체험 Mt. Rainier Gondola Ride

 

멜린은 당시 상황에 대해 "딸을 잃을까 봐 두려웠고, 오직 딸을 구하는 것만 생각했다" "차가 불타고 있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최대한 빨리 움직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차량 뒷좌석으로 진입하기 위해 운전석을 넘어 딸에게 다가갔다. 불길 속에서 멜린은 딸을 무사히 구한 후, 차량은 전소됐지만 두 사람은 아무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그러나 차량을 잃게 된 멜린은 교통수단을 잃어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멜린은 "현재는 대중교통이나 가족의 차량을 빌려서 이동하고 있지만, 겨울이 다가오기 전에 새 차가 필요하다"며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에 그녀는 '고펀드미(GoFundMe)' 캠페인을 시작해 새로운 차량을 마련하기 위한 모금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은 시작 일주일 만에 목표 금액의 절반 이상이 모였다.

이번 사건은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위기 상황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며, 멜린의 용기와 빠른 대처가 큰 주목을 받았다.

멜린은 "이번 일을 겪고 나서 딸에게 더 좋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하며, 이번 경험을 통해 가족과 함께 더 단단해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고펀드미 캠페인: https://www.gofundme.com/f/support-single-mom-and-3-year-old-daughter-after-car-tragedy

 

Copyright@KSEATTLE.com

(Photo: GoFundMe)

Total Reply 0

Number Title Author Date Votes Views
43026

도로서 끼어들기 다툼에 총격…뒷자리 11세 소년 맞아 숨져

KReporter2 | 2025.11.15 | Votes 0 | Views 333
KReporter2 2025.11.15 0 333
43025

한때 ‘신의 선물’로 불렸던 WA 호수, 지금은 잊힌 유령마을의 상징으로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1056
KReporter 2025.11.14 0 1056
43024

IRS, 내년 401(k) 적립 한도 대폭 상향…미국 은퇴저축 여력 커진다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3982
KReporter 2025.11.14 0 3982
43023

“미 항공대란 즉각 정상화 어려워”…추수감사절 운항 차질 우려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323
KReporter 2025.11.14 0 323
43022

시애틀 주말 곳곳 가을 행사 풍성…가족·미식·예술 이벤트 총출동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370
KReporter 2025.11.14 0 370
43021

SEA 공항 보안검색대 ‘확 바뀌었다’…동선 개선·디지털 표지판 도입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469
KReporter 2025.11.14 0 469
43020

워싱턴주서 올해 첫 ‘인간 조류독감’ 의심자 발생…고령 환자 중증 입원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141
KReporter 2025.11.14 0 141
43019

美, '장바구니 물가' 우려에 중남미産 농산물·의류 관세 면제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154
KReporter 2025.11.14 0 154
43018

이민자 내쫓더니…美트럼프 기업 "외국인 184명 고용할 것" (2)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367
KReporter 2025.11.14 0 367
43017

맘다니처럼, 시애틀에도 ‘민주사회주의자’ 윌슨 시장 당선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181
KReporter 2025.11.14 0 181
43016

美구금됐다 귀국한 韓근로자 일부, 기존 비자로 조지아 복귀

KReporter | 2025.11.14 | Votes 0 | Views 126
KReporter 2025.11.14 0 126
43015

트럼프 “1인당 2천달러 배당금” 공약 논란?… IRS는 “사실 아냐”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1045
KReporter 2025.11.13 0 1045
43014

케이티 윌슨, 시애틀 시장 선거서 현직 브루스 해럴 꺾고 승리 확정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331
KReporter 2025.11.13 0 331
43013

벨뷰 초호화 저택, 워싱턴주 최고가 기록…“가격이 무려 1,140억 원”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621
KReporter 2025.11.13 0 621
43012

스타벅스 레드컵 데이, 13일 단 하루…무료 컵 증정 이벤트 시작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318
KReporter 2025.11.13 0 318
43011

MS 전 CEO 부부, WA 저소득층 유아교육에 대규모 보조금 추친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174
KReporter 2025.11.13 0 174
43010

아시안 식료품 체인 T&T 슈퍼마켓, 린우드에 두 번째 매장 오픈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417
KReporter 2025.11.13 0 417
43009

美의회통과 예산안에 트럼프 서명…역대최장 43일 셧다운 종료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146
KReporter 2025.11.13 0 146
43008

트럼프, 조지아 구금 사태에 "한국 인재 쫓아내" 토로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172
KReporter 2025.11.13 0 172
43007

전문가 80% "연준, 내달도 0.25%p 인하"…통계 깜깜이는 계속?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77
KReporter 2025.11.13 0 77
43006

물가 부담 큰 美정부, 美서 재배 않는 농산물 관세 인하 추진

KReporter | 2025.11.13 | Votes 0 | Views 65
KReporter 2025.11.13 0 65
43005

“무료 세금신고 중단” IRS, ‘다이렉트 파일’ 2026년 시즌부터 폐지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747
KReporter 2025.11.12 0 747
43004

워싱턴주 인구 7명 중 1명은 ‘이민 2세대’…미국 내 11번째로 높아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200
KReporter 2025.11.12 0 200
43003

“배달 한 끼에 전국 최고가” 시애틀, 미국서 가장 비싼 도시 1위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324
KReporter 2025.11.12 0 324
43002

트레이더 조, 14일 워싱턴주 새 매장 오픈…전국 34곳 추가 개점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577
KReporter 2025.11.12 0 577
43001

서부 워싱턴 밤하늘 수놓은 오로라…시애틀 등 곳곳서 관측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316
KReporter 2025.11.12 0 316
43000

트럼프 '셧다운 종료' 수순에 "우리가 민주당 상대로 크게 승리"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166
KReporter 2025.11.12 0 166
42999

12월 금리 결정 앞두고…WSJ "연준 전례 없는 분열"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139
KReporter 2025.11.12 0 139
42998

트럼프 '조지아 사태' 거론하며 "해외 기술인력 데려와야"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155
KReporter 2025.11.12 0 155
42997

"GLP-1 당뇨·비만약, 대장암 5년 사망 위험 60% 감소 효과"

KReporter | 2025.11.12 | Votes 0 | Views 174
KReporter 2025.11.12 0 174
42996

시애틀에서 경험하는 북유럽식 사우나…주목할 만한 6곳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473
KReporter 2025.11.11 0 473
42995

미국 올겨울 난방비 ‘폭등 경고’…전기·가스요금 모두 상승세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538
KReporter 2025.11.11 0 538
42994

타겟, 3천개 생필품 가격 인하…미국 전역 ‘물가 부담 완화’ 경쟁 가열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347
KReporter 2025.11.11 0 347
42993

맥도날드 인기 ‘맥립’ 부활…미국 주요 매장서 11일부터 한정 판매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520
KReporter 2025.11.11 0 520
42992

이탈리아산 파스타 107% 관세 부과 추진…내년부터 가격 폭등 우려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157
KReporter 2025.11.11 0 157
42991

“웬디스 최대 350곳 문 닫는다”…워싱턴주 88개 매장도 폐점 위기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330
KReporter 2025.11.11 0 330
42990

미국서 뜨거운 물가…소고깃값 급등에 닭고기 수요 쑥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297
KReporter 2025.11.11 0 297
42989

美셧다운 끝나도 항공운항 차질 전망…"정상화에 시간 소요"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152
KReporter 2025.11.11 0 152
42988

美상원서 '셧다운 종료' 예산안 통과…이르면 12일 하원서 표결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99
KReporter 2025.11.11 0 99
42987

美정부 "셧다운 해제때까지 푸드스탬프 중단유지" 대법원에 요청

KReporter | 2025.11.11 | Votes 0 | Views 91
KReporter 2025.11.11 0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