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2026 월드컵 경기 개최로 최소 9억 달러 경제 효과 기대
2026 FIFA 월드컵에서 6개의 경기를 개최할 예정인 시애틀이 9억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애틀 방문청(Visit Seattle)에 따르면, 킹 카운티는 약 9억 2,9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약 2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1억 달러 이상은 주 및 지역 세수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주 스키장 BEST 6! 2024-25 시즌 개장일 안내
미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6년 6월 19일 루멘 필드(Lumen Field)에서 그룹 스테이지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나머지 세 경기 일정은 6월 15일, 6월 24일, 6월 26일로 예정되어 있다. 또한 루멘 필드는 7월 1일과 7월 6일 두 차례의 토너먼트 경기도 개최한다.
시애틀FWC26 조직위원회는 대회를 앞두고 루멘 필드 주변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전략 책임자인 에이프릴 푸트니는 “거의 10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혜택을 지역 사회와 소상공인들에게 나누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파이오니어 스퀘어, 차이나타운-인터내셔널 디스트릭트, 소도 지역의 비즈니스 개선 구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년 MLB 올스타 주간 동안 시애틀 경제는 약 5천만 달러의 경제 효과를 본 것으로 추산되었다. 하지만 일부 CID 지역 레스토랑은 그 혜택에서 소외되었다는 지적이 있었다.
타이 퉁(Tai Tung) 레스토랑의 해리 찬은 “지금부터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축구 팬들에게 더 많은 발길이 닿을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멘 필드는 2026 월드컵 경기의 미국 개최지 중 하나로, 태평양 북서부에서는 1999년과 2003년 여자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 경기가 열린다. 미국이 남자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개최한 것은 1994년이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차이나타운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opyright@K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