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워싱턴 뉴스

바이든, 북·중·러·이란 관계심화 대응담은 국가안보각서 승인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11 06:26
조회
63

4개국 동시다발 위기대응 위해 정부내 협력·동맹과 정보공유 권고

차기 행정부 돕고자 작성…시행 여부는 1월 취임하는 트럼프가 결정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바이든 미국 대통령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러시아, 이란, 북한, 중국의 위험한 관계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가안보각서를 내놓았다고 로이터와 A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전날 승인한 각서는 크게 4가지 권고를 담았다.

미국 정부 기관 간 협력을 개선하고, 동맹들과 4개국에 대한 정보 공유에 속도를 내며, 미국 정부의 제재와 다른 경제 도구를 조정해 최대 효과를 내도록 하고, 4개국이 개입된 동시다발적 위기를 관리하기 위한 준비를 강화하는 것이다.

그간 미국은 러시아의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4개국이 공조를 강화한 것을 우려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각서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노력을 지원하는 이란에 반대급부로 전투기, 미사일 방어, 우주 기술을 주고 있다고 결론 내렸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에 연료, 자금, 기술을 주고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러시아가 지원하는 연료와 자금은 북한이 제조업과 군사력을 강화하는 데 매우 필요하다.

러시아는 중국에서 방위산업 기반을 지탱하는 데 필요한 이중용도 부품을 받고, 북극에서 중국과 초계 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각서는 현재 담당 지역별로 조직된 미국 정부의 다양한 기관이 유럽과 아시아를 아우르는 이들 4개국이 연관된 현안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각서에 담긴 전략과 정책 제언의 시행 여부는 내년 1월 20일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이 결정하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새 팀이 각서를 봤을 때 그들이 어떤 정책 옵션을 취하도록 강요하거나 기울게 하려고 하는 내용을 발견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각서는 차기 행정부가 출범 첫날부터 4개국의 관계 심화에 대응하는 것을 돕는다는 취지로 올여름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당국자들은 각서에 담긴 민감한 내용 때문에 각서 자체는 기밀이며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당국자들은 미국이 4개국에 부과하는 제재와 수출통제를 공조된 방식으로 적용해 이들 국가로부터 역풍을 맞을 위험을 줄이고, 여러 국가가 관련된 위기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게 관건이라고 밝혔다.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현재 러시아에 파병된 것을 그런 위기의 예로 들었다.

하지만 당국자들은 4개국의 협력에는 한계도 있다면서 러시아와 이란이 우방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붕괴를 막지 못한 것을 예로 제시했다.

 

연합뉴스제공 (케이시애틀 제휴사)

전체 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40935

New “화산 폭발하면 대재앙” 당국, 레이니어 산 활동 징후 예의주시

KReporter | 08:38 | 추천 0 | 조회 198
KReporter 08:38 0 198
40934

New “렌튼 경찰, 주택 강도 급증에 주민들 경계 당부”

KReporter | 08:35 | 추천 0 | 조회 107
KReporter 08:35 0 107
40933

New “한파 속 무료승차 제공” 피어스 트랜싯, 난방센터로 이동 지원

KReporter | 08:31 | 추천 0 | 조회 60
KReporter 08:31 0 60
40932

New WA 개판매 업체, 불법 광고 및 판매로 375만 달러 벌금 부과

KReporter | 08:30 | 추천 0 | 조회 86
KReporter 08:30 0 86
40931

New “다 포기하고 싶어” 시애틀 레스토랑, 7년간 ‘28번째’ 강도 사건 발생

KReporter | 08:27 | 추천 0 | 조회 164
KReporter 08:27 0 164
40930

New 취임사 확 달라질 듯…8년전 '살육' 언급 대신 '성공·용기'

KReporter | 06:17 | 추천 0 | 조회 81
KReporter 06:17 0 81
40929

New 트럼프 "첫날에만 거의 100개 행정명령…역사적 속도로 행동"

KReporter | 06:17 | 추천 0 | 조회 114
KReporter 06:17 0 114
40928

New "더 필요치 않다" 압박…美국무부 베테랑 외교관 줄줄이 사표

KReporter | 06:15 | 추천 0 | 조회 76
KReporter 06:15 0 76
40927

New 교황, 축하 메시지 "증오 없는 사회 이끌어달라"

KReporter | 06:15 | 추천 0 | 조회 31
KReporter 06:15 0 31
40926

NYT "트럼프 개인 지지도보다 그의 정책 지지도가 높아"

KReporter2 | 2025.01.18 | 추천 0 | 조회 231
KReporter2 2025.01.18 0 231
40925

트럼프 "틱톡금지, 90일간 유예할것 같다…20일에 발표할듯"

KReporter2 | 2025.01.18 | 추천 0 | 조회 174
KReporter2 2025.01.18 0 174
40924

윤대통령 현직 첫 구속…"증거인멸 염려" 비상계엄 47일만에

KReporter2 | 2025.01.18 | 추천 1 | 조회 134
KReporter2 2025.01.18 1 134
40923

서부 워싱턴, 한파 시작...주말부터 영하권 추위 지속

KReporter | 2025.01.17 | 추천 0 | 조회 1297
KReporter 2025.01.17 0 1297
40922

“빨간 과자, 음료 먹으면 큰일나” FDA, 발암 색소 ‘적색 3호’ 전면 금지

KReporter | 2025.01.17 | 추천 0 | 조회 548
KReporter 2025.01.17 0 548
40921

워싱턴주 대표적인 휴양지, 무기한 폐쇄로 명소의 역사 막 내려

KReporter | 2025.01.17 | 추천 0 | 조회 719
KReporter 2025.01.17 0 719
40920

고령 운전자, 스티븐스 호수로 추락…용감한 시민덕에 생존

KReporter | 2025.01.17 | 추천 0 | 조회 363
KReporter 2025.01.17 0 363
40919

에버렛 몰에서 크레인 넘어져 2명 부상…’아찔’했던 상황

KReporter | 2025.01.17 | 추천 0 | 조회 313
KReporter 2025.01.17 0 313
40918

트럼프, 47대 美대통령 공식사진 공개…"2023년 머그샷과 유사"

KReporter | 2025.01.17 | 추천 0 | 조회 266
KReporter 2025.01.17 0 266
40917

"바이든, 틱톡 금지법 시행 않을 것"…트럼프가 살리나

KReporter | 2025.01.17 | 추천 0 | 조회 135
KReporter 2025.01.17 0 135
40916

젠슨 황 "트럼프 취임식 안간다"…빅테크 거물들과 대비

KReporter | 2025.01.17 | 추천 0 | 조회 216
KReporter 2025.01.17 0 216
40915

바이든, 임기 사흘 남기고 마약사범 2천500명 감형…역대 최다

KReporter | 2025.01.17 | 추천 0 | 조회 130
KReporter 2025.01.17 0 130
40914

밥 퍼거슨, 워싱턴주 주지사 취임…예산 적자 해결 및 개혁 약속 (2)

KReporter | 2025.01.16 | 추천 0 | 조회 368
KReporter 2025.01.16 0 368
40913

“데이트 강간약 테스트 키트 제공 의무화 법안 발의”

KReporter | 2025.01.16 | 추천 0 | 조회 335
KReporter 2025.01.16 0 335
40912

아마존, 'Try Before You Buy' 서비스 종료...AI 대안 제시

KReporter | 2025.01.16 | 추천 0 | 조회 283
KReporter 2025.01.16 0 283
40911

시애틀 주유소 2곳, 망치 든 강도 일당에 피습 당해

KReporter | 2025.01.16 | 추천 0 | 조회 382
KReporter 2025.01.16 0 382
40910

시애틀 파이어니어 스퀘어서 남성 목 찔려 중상...용의자 도주 중

KReporter | 2025.01.16 | 추천 0 | 조회 255
KReporter 2025.01.16 0 255
40909

바이든, 고별연설서 트럼프 겨냥 "부·권력 과두제가 민주주의 위협"

KReporter | 2025.01.16 | 추천 0 | 조회 124
KReporter 2025.01.16 0 124
40908

선진국 저출산 비상…"생산성 높이고 더 오래 일해야"

KReporter | 2025.01.16 | 추천 0 | 조회 88
KReporter 2025.01.16 0 88
40907

"트럼프, 취임직후 행정명령으로 틱톡 금지법 유예 검토"

KReporter | 2025.01.16 | 추천 0 | 조회 140
KReporter 2025.01.16 0 140
40906

미국 대형은행들 깜짝실적…JP모건 작년 순익 사상 첫 500억달러 돌파

KReporter | 2025.01.16 | 추천 0 | 조회 50
KReporter 2025.01.16 0 50
40905

WA 보건 당국, 독감 환자 응급실 방문 5배 급증 경고

KReporter | 2025.01.15 | 추천 0 | 조회 490
KReporter 2025.01.15 0 490
40904

인슬리 주지사, 마지막 주 의회 연설에서 '부유세' 제안 강조

KReporter | 2025.01.15 | 추천 0 | 조회 231
KReporter 2025.01.15 0 231
40903

워싱턴주 학교들, 20분 점심시간 “너무 과하다” 강력 반발 (1)

KReporter | 2025.01.15 | 추천 0 | 조회 532
KReporter 2025.01.15 0 532
40902

퓨알럽 경찰서장, 청소년 범죄 정책 개혁 필요성 강조

KReporter | 2025.01.15 | 추천 0 | 조회 107
KReporter 2025.01.15 0 107
40901

페더럴 웨이 경찰관, 교통 단속 중 운전자 사살

KReporter | 2025.01.15 | 추천 0 | 조회 496
KReporter 2025.01.15 0 496
40900

확 낮아진 美 금리인하 기대감…'동결'에 '인상설'까지 솔솔

KReporter | 2025.01.15 | 추천 0 | 조회 205
KReporter 2025.01.15 0 205
40899

'달래고, 보복 준비하고'…전 세계가 트럼프 관세 대응에 분주

KReporter | 2025.01.15 | 추천 0 | 조회 129
KReporter 2025.01.15 0 129
40898

미국 작년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9%↑…예상 부합

KReporter | 2025.01.15 | 추천 0 | 조회 57
KReporter 2025.01.15 0 57
40897

美 대형은행들 작년 4분기 '깜짝실적'…투자은행 부문 강세

KReporter | 2025.01.15 | 추천 0 | 조회 49
KReporter 2025.01.15 0 49
40896

트럼프 취임 앞두고 시애틀, 불법 이민자 ‘피난처 도시’ 강조 (6)

KReporter | 2025.01.14 | 추천 0 | 조회 1058
KReporter 2025.01.14 0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