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워싱턴주 직원 약 400명 추가 해고 통보 나서
산업·기업
작성자
KReporter
작성일
2024-12-10 08:35
조회
377
보잉이 워싱턴주에서 약 400명의 직원에게 해고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9일, 보잉은 워싱턴주 고용안전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396명이 영구 해고된다고 밝혔다.
이는 11월에 약 2,200명의 직원에게 해고 통보를 한 이후 추가적인 조치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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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은 10월에 전체 직원의 10%, 약 17,000명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며, 이는 재정적 어려움과 규제 문제, 그리고 두 달 가까이 지속된 기계공들의 파업으로 인해 발생한 경영난에 따른 것이다.
해고 대상 직원들은 오는 2월 셋째 주까지 급여를 받으며, 추가로 3개월 동안 건강 보험 혜택과 퇴직금을 지원받게 된다.
보잉의 CEO 켈리 오르트버그는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력 수준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5년간 보잉은 25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는 737 MAX 항공기의 추락 사고와 최근 발생한 오리건 주의 도어 플러그 폭발 사건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기계공들의 2개월간 파업도 생산 차질을 일으키며 회사의 재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해고 통보는 회사의 비용 절감과 재정적 안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잉은 2025년부터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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